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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여러분들은 고량주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중국집에서 맨날 연태고량주만 마셔보기엔 너무 단조롭죠. 중국에는 그렇게 백주의 종류가 많다는데요, 오늘은 중국 백주 중 한국에는 비교적 생소할 것 같은 백주 중 하나인 노주노교 "명냥"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물 좋기로 유명한 사천성 노주시에 위치한, 노주노교 양생주업 유한책임공사에서 제조한 백주인 명냥은 농향형(濃香)백주로, 알코올 도수는 40.8%짜리의 '명냥 408'과, 50.8%짜리의 '명냥 508'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역시도 중국의 유명화가 푸야오가 명냥 특유의 감성을 담아 그린 동양화를 활용하였다고 하는데요, 가짜술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 기술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수수와 밀,..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는 백주가 많이 생산되며, 특히 쓰촨과 구이저우(四川和贵州) 두 곳이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쓰촨과 구이저우는 천혜의 이점을 누리며 좋은 술을 셀 수 없이 많이, 잘 빚어내었는데요, 예를 들어 중국에서 전국 8대 명주로 불리는 것들 중 절반이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우습게 여겨지는 술 중에는 좋은 술도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소개할 이 두 가지 백주는 각각 구이저우와 쓰촨에서 생산하는 백주인데, 모두 술을 좀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술이라고 하며, 10명의 지도자들 중 8명이 즐겨마시는 술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일반 음주인들에게 미움을 사서 실패한 백주로 전락해버렸다는데요. 대체 무슨 이유로 그렇게 되어버렸는지..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값 싼 술=저급 술'일까요? 위의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백주의 본고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합니다. 업계 내부에서 하는 말에 의하면, "5근의 양곡(粮食)으로 1근의 술을 빚는다"고 계산한다는데요, 기타 잡다한 비용, 장소, 인건비, 저장비용 등을 합하면 술 1병(500g=1근)의 원가는 많아야 100위안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중의 고가 술들은 대부분 '브랜드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광고비 등은 결국 소비자가 부담하는 셈이죠. 적지 않은 술들에 '브랜드 프리미엄'이 심한건 잘 알려져 있지만, 시장에는 술이 너무 많아서 막을 수 없고, 질 나쁜 술을 마시느니, 차라리 비싼 돈을 주고 곡물로 만든 술을 사는게 최..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설날 저녁, 중국 푸젠성(福建) 사람들은 집에서 거의 매일같이 해산물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날에도 해산물은 빠지지 않고 식탁 위에 등장한다는데요, 기본적으로 한 상이 전부 해산물 요리로 가득찬다고 합니다. 반면, 중국의 북방 사람들은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북방 사람들의 눈에는 해산물이 배도 별로 차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남방의 푸젠성 사람들의 눈에는 해산물이 없으면 설을 보낼 수가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더구나 매년 설날에는 가족들이 다 모여서 즐겁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가족의 화목함을 다지는 시간이니, 남방 사람들인 푸젠성 사람들의 식탁 위에는 해산물 요리가 빠질 수 없죠. 이번에 살펴볼 기사에서는 설날에 직접 요리를 준비..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중국 가정식 스타일 술상 안주 메뉴 레시피 2탄을 소개합니다~! 1. 량빤하이따이쓰(凉拌海带丝)-중국식 다시마 냉채 재료: 다시마, 마늘, 소금, 설탕, 마른고추, 화자오, 향초(香醋, 광둥요리에 잘 쓰이는 검은콩으로 만든 식초), 피망. 만드는 방법 1. 다시마의 표면에 있는 소금기를 물에 씻어내고, 3시간정도 찬물에 담가 불려놓는다. 2. 냄비에 물을 적당히 넣고 끓이기 시작하고, 기름 반스푼을 넣고 다시마를 넣고 1분간 데친 후, 건져내어 찬물에 3분간 담가놓는다. 3. 다시마는 그릇에 담아놓고, 마늘, 소금, 설탕을 적당량 넣고 채썬 피망을 곁들인다. 냄비에 기름을 적당량 넣고 달군 후, 마른 붉은 고추와 화자오를 넣고 볶아내어 향을 낸다. 4. 다시마볼에..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도 설 연휴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섣달 그믐날과 새해를 기다리며 설맞이 준비로 분주한데요. 섣달 그믐날 밤은 한 해의 끝자락인 동시에, 한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니, 상 위에 좋은 술 한 두 병이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양도 잡아서 찌고 소도 잡는 것은 한때의 즐거움을 위함이네, 이럴 때 삼백 잔은 마셔야하지 않겠는가!(烹羊宰牛且为乐，会须一饮三百杯)" 이 시구는 섣달 그믐날 저녁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좋은 고기와 좋은 술이 즐거운 자리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이치겠지요. 음력설에는 집집마다 좋은 술을 준비하고, 좋은 술이 준비되었다면, 술과 곁들일 몇 가지 좋은 안주와 음식들이 준비되어야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