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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주 이야기-노주노교 명냥 본문

Chinese Food

중국 백주 이야기-노주노교 명냥

hanyuku 2022. 5. 26.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여러분들은 고량주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중국집에서 맨날 연태고량주만 마셔보기엔 너무 단조롭죠.

중국에는 그렇게 백주의 종류가 많다는데요,

오늘은 중국 백주 중 한국에는 비교적 생소할 것 같은 백주 중 하나인 노주노교 "명냥"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물 좋기로 유명한 사천성 노주시에 위치한, 노주노교 양생주업 유한책임공사에서 제조한 백주인 명냥은 농향형(濃香)백주로, 알코올 도수는 40.8%짜리의 '명냥 408'과, 50.8%짜리의 '명냥 508'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역시도 중국의 유명화가 푸야오가 명냥 특유의 감성을 담아 그린 동양화를 활용하였다고 하는데요, 가짜술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 기술도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수수와 밀, 물을 사용하여 빚어낸 명냥은 원나라 시기부터 전승된 노주노교의 양조 비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 양조 비법은 2006년 5월, 중국에서 국가 비물질문화유산(國家級非物質文化遺產)으로 지정되었으며, 노주노교 백주의 농익은 향은 100년 역사의 1619개 백주 저장창고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 창고들은 노주노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입증하는 문화재이기도 하다는데요, 노주노교라는 이름에 있는 "노교(老窖)"도 "오래된 구덩이(저장고)"라는 뜻을 의미하며, 이 구덩이는 백주를 발효시키는 저장소를 가리킵니다.

 

 

그 중에서도 1573년에 지어져 가장 오래된 저장고는 국가중점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노주노교 명냥의 특징은 찻잎 등 천연식물 활성화인지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명냥 한 병당 무려 5kg의 찻잎이 들어가며, 이 덕분에 가벼운 숙취로 건강하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차로 빚은 술'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명냥은 노주노교의 대표적인 백주인 <국교1573>의 오랜 역사를 이어받아 건강을 생각하며 마시는 백주로서 개발되었고, 중국 전통 의학이론과 음식문화를 토대로 현대 과학기술과의 융합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명냥은 홍차농축액과 곡물을 원료로 만들었으며, 그 덕분에 그 맛과 향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건강까지 생각한 것으로 기존의 백주들과는 다른 매력을 갖춘 고량주입니다.

 

 

홍차 농축액이 들어가지만, 카페인을 제거하고 넣는 것이 바로 기술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맛과 향, 건강 등 다양한 부분을 무려 3~4년간 고민 끝에 선보인 백주라고 하는데요, 입 안에 처음 머금었을 때 향긋한 술 향이 목 안에 퍼지고, 끝맛은 혀에 감도는 알싸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명냥은 물과 얼음을 섞어 희석해도 알콜 도수만 낮아질 뿐, 맛과 향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는 백주가 다른 주종에 비해 여성분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그 점을 배려하여 얼음에 섞어 먹을 수 있게끔 다방면으로 세심한 고려 끝에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꼭 한 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백주입니다^^

 

 

<참고기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05/23/2019052300210.html

 

'명냥' 만든 심재홍 노주노교 총괄양조사 "한국인 입맛 사로잡을 것"

“한국에 도착하자 고향에 온 듯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꼽히는 만큼 기풍이 높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첫 식사로 전통음식인 삼계탕에 소주를 먹었습니다.

biz.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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