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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들의 이민은 어느정도?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40년 동안 중국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세계의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가난하고 낙후된 면모에서 달라지게 되었고, 2020년에는 빈곤에서 벗어나 소강사회(小康社会)에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서민들의 생활은 점점 좋아졌고, 부자들도 점점 많아졌는데요, 후룬 연구원이 발표한 <2020후룬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600만 위안의 재산을 보유한 가정은 총 501만 가구로, 총 부는 146조 위안으로 중국 GDP의 1.5배라고 합니다. 한편, 중국의 억만장자 수는 이미 미국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즉, 중국의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창업 환경이나 투자 환경 모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학파들이 귀국하여 중국에서 일하기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돈 있는 사람들이 중국 내에서 돈을 벌면서 외국으로 이민을 나가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1980년~90년대에 이민 붐이 일어났었는데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일을 하고 그곳에 정착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중국 국내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였고, 생활 수준도 확실히 외국에 비해 좋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이민 붐은 여전히 중국에서 뜨거운 것 같다고 합니다. <중국국제이민보고서 2020>에 따르면 2019년까지 약 1073.23만 명이 이민을 간 중국은 세계 3위의 이민 수출국이라고 합니다. 그중, 약 300만 명의 중국 이민자들이 선택한 나라는 의심할 것 없이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멕시코 다음으로 많은 수라고 합니다.
물론 외국으로 이민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절대 일반인이 아니며, 그래도 이민의 문턱이 있기 때문에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엘리트나 부호인 것이 기본입니다. 2018년 중국의 부자 1만 5천명이 이민을 가서 세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부자들의 이민도 늘고 있습니다. 많은 부자들이 이민을 갔지만, 여전히 중국 내에서 사업을 해서 돈을 벌고 있고, 중국에 거주하면서 국적만 외국 국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많은 부자들이 이민을 가서 외국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중국 내에서 돈을 벌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100억 위안대의 부호들도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부자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윈난(云南)의 갑부 리샤오밍(李晓明)
-재산 345억 위안, 미국국적
리샤오밍은 윈난성의 제일의 갑부인데요, <2020년 후룬 1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리샤오밍의 재산은 345억 위안이라고 합니다. 리샤오밍은 궐련 포장막을 생산하여 부자가 되었는데, 그는 대학 졸업 후 쿤밍(昆明) 플라스틱 연구소에 배치되어 일하다가 부소장이 되었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포장막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리튬 배터리 분리막 사업에 진출하였는데, 신에너지 바람으로 그의 언지에(恩捷) 주식 시가 총액이 1091.9억 위안으로 치솟았고, 리샤오밍의 재산도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100억 위안대의 부호가 된 이후, 리샤오밍 가족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동생이 중국 국적인 것을 제외하고 가족 6명 중 5명이 모두 미국국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요식업 갑부 장용(张勇)
-재산 1950억 위안, 싱가포르 국적
장용은 하이디라오(海底捞)의 창시자인데요, 그의 재산은 1950억 위안에 이르며, 중국 11대 부호입니다. 하이디라오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훠궈 브랜드로, 특색있는 서비스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장 후 시가 총액도 꾸준히 올라서 현재 4110.15억 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용 부부는 하이디라오의 상장 금액을 들고 싱가포르로 귀화했고, 언론에 따르면 2000여만 위안을 들여 호화주택을 구입하였으며, 아이들도 모두 그곳에서 학교에 다니고, 장용은 평소 비행기로 중국과 싱가포르를 다닌다고 합니다.
3. 부동산 재벌 쑨홍빈(孙宏斌)
-재산 720억 위안, 미국 국적
쑨홍빈은 전설적인 인물인데요, 레노보 최연소 임원이었으며, 리우촨즈에게 신임을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나중에 몇 년 동안 옥살이를 하고 나온 후, 순치 부동산(顺驰地产)을 세웠는데, 크게 성공하려다가 다시 곤두박질 치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의 좌절을 거듭한 후, 그는 더욱 차분해졌고, 덕분에 중국 4위의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재산이 720억 위안에 이르렀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의료계 갑부 리시팅(李西廷)
-재산 1150억 위안, 싱가포르 국적
리시팅에 대해 들어본 사람들은 아마 많지 않겠지만, 중국인들에게 마이루이 의료(迈瑞医疗)는 분명히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일 것입니다. 2020년 코로나 당시, 마이루이에서는 의료 방호설비를 생산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적이 좋았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루이의 주가는 급등하여 시가 총액이 5612억 1200만 위안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루이의 창업주 중 한 명인 리시팅의 재산은 1150억 위안에 달하게 되어 일약 천억 부호가 되었는데요, 그 역시도 이미 싱가포르로 귀화했다고 합니다.
5. 미디어 재벌 장난춘(江南春)
-재산 235억 위안, 싱가포르 국적
장난춘은 펀총 미디어(分众传媒)의 창립자로, 재산은 315억 위안이며, 펀총 미디어는 중국에서 전국 최대 엘리베이터 미디어 기업입니다. 장난춘은 대학시절부터 창업하여, 50만 위안을 벌었고, 졸업 후에는 광고업에 뛰어들어 동영상 광고를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미국 나스닥에 펀총 미디어를 상장했다가, 상장폐지 후 다시 중국 A주로 돌아왔고, 현재 시가 총액이 1809억 7800만 위안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춘도 싱가포르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자들이 이민을 선택하게 된다면, 막대한 국내 자산을 해외로 가져가 중국에서는 국내적 손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부자들은 국내에서 돈을 벌어서 해외로 이민 가 돈을 쓸 궁리를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헝다 그룹의 창시자인 쉬자인(许家印)에 따르면, "음수사원(饮水思源)을 생각하여, 반드시 사회에 환원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러 해 동안 중국의 모범적인 인물이 되었는데요, 반면 판스거(潘石屹) 부부는 한 푼도 빼놓지 않고 해외에서 재산을 대규모로 사들였다고 합니다. 중국 은행감독 위원회는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분기 할부나 개방식 비표준 자금 풀(pool) 업무로 자금을 유출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처리가 된 후에는 자산을 해외로 빼돌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참고기사>
1.5万名富豪移民,这5位百亿富豪仍在国内“捞金”,国家终于出手
改革开放40年来,中国经济取得了飞速的发展,早已跻身为全球第二大经济体。我国已经改变了贫穷落后的面貌,2020年还全面脱贫,进入到了小康社会。老百姓的生活是越来越好,有钱人也是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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