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 치공당의 두목 저우궈샹(周国祥)의 처참한 말로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 홍문(洪门)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찍이 청나라 말기에, 그들은 원래 애국적인 민간 조직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민족의 대업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삼으며 이미 전 세계에서 하나의 세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홍문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살인, 방화, 마약, 도박 등 조폭의 성격을 띠는 조직으로 변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궐했던 중국 국적의 홍문장 저우궈샹(周国祥)은 미국 경찰의 골칫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는 일생동안 3번 투옥되었는데, 그는 마지막으로 투옥되었을때 2900년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실상 종신형이나 마찬가지이지요.

 

 

 

 

 

 

저우궈샹은 일생동안 수많은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는데, 오늘날 이렇게 법의 심판을 받아 잡혀있으니 그는 응당 죗값을 치루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법정에서 거침없이 내던지는 말에 수많은 중국인들은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네요.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사람을 죽이고, 불을 지르고, 온갖 나쁜 짓을 다 했지만, 한 번도 중국인을 다치게 한 적은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홍문 두목 총살 사건

 

 

저우궈샹이 홍문 수장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것은, 홍문 치공당원 회장(洪门致公堂原会长) 량이(梁毅)의 급사 덕분이었습니다.

 

 

량이는 2006년 2월 말,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갑자기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그런데 량이의 추도식에서 치공당의 "이로원수(二路元帅)"로 불리던 저우궈샹이 치공당의 시를 외우는 것으로 량이 사건을 더욱 의문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우궈샹은 반년 후인 8월,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 결국 홍문의 수장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저우궈샹이 치공당을 막 시작했던 초기에는, 쑨중산 선생의 당초 혁명 유지를 이어 받아애국애화 정신을 발양하고, 홍문의 전통적 충의 정신을 높이 받을어 중화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때는 재미 화교 지식인들이 몰려들게 되어 홍문 치공당에 인재가 넘쳐나는 등 번영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아, 치공당이 사회의 회색지대에 속하게 되었고, 게다가 저우궈샹이 어린 시절에 나쁜 습관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거대한 이익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저우궈샹은 수하의 형제들을 데리고 이판사판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저우궈샹은 노점을 매우 크게 벌여 놓았었는데, 마약, 도박, 강도, 살인과 모두 관련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차츰 화교인 그는 미국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원래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하여, 저우궈샹이 미국 사회에서 악영향을 끼치게 되자, 가뜩이나 황인종을 경멸하는 미국 경찰이 그에 대한 행동을 개시하게 되었던 것이죠.

 

 

 

 

그러나, 저우궈샹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증거를 찾지 못해 애를 썼고, 어쩔 수 없이 그가 계속 활개를 쳐도 어찌할 수 없었다는게 경찰의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경찰도 속수무책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치공당 내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의 저우궈샹은 4년 동안 두목의 왕좌를 지켰고, 위신과 권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였으며, 치공당이 자신의 진정한 가족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소심했던 저우궈샹은 눈치를 채지 못하였고, 적의 내부에 침투한 미국 경찰들은 그를 포함하여 여러 해 동안의 범죄 증거를 은밀히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 중에는 량이를 살해한 범죄 사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증거가 충분해지자, 미국 경찰은 그를 체포하여 재판에 넘겼습니다.

 

 

 

 

 

 

법정에서, 법관이 저우궈샹에게 제출한 증거가 무려 162개나 되는데, 죄가 모두 성립된다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감옥이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2500년의 놀라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우궈샹은 전과가 있었습니다. 이번 재판 전에, 그는 이미 두 차례 감옥에 들어갔던 전적이 있었던 것이죠.

 

 

처음 문을 닫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풀려난 저우궈샹은 여전히 사활을 걸고 치공당내의 형제들을 데리고 불법적인 범죄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고, 2003년까지 법정 다툼을 통해 옥신각신 하였습니다. 그는 선처할 기회를 잡고 오점 증인을 한 뒤에야 풀려났습니다.

 

 

 

 

어쩌면 고달픈 감옥 생활이 그를 지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출옥한 후,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새 사람이 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는 모임으로 돌아가 이러한 결정을 호들갑스럽게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공익단체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돋보였지요. 예상대로 그는 <조폭의 아들>이라는 책을 쓰면서 그동안 조직 폭력배들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들을 자세히 다루며 회개의 뜻을 내비쳤고, 다시는 조폭과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거지에 경찰의 눈도 속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준법 시민으로서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바로 2006년 2월 말, 량이의 총격 사망 사건으로 경찰은 그를 다시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법정에서 경찰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량이의 죽음은 바로 저우궈샹의 총살인 것이었죠. 비록 법정에서 저우궈샹은 자신을 위해 변호를 내놓았지만, 두 시간에 걸친 변호는 법정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37쪽짜리 판결문이 저우궈샹의 손에 놓아졌고, 그의 입가에는 한 가닥 웃음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마치 소설같은 그의 이러한 인생 이야기는 죄악으로 가득한 그의 전설적인 전반생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작은 새우"의 어린시절

 

 

저우궈샹은 1959년에 홍콩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부터 몸이 너무 여위어 부모로부터 "작은 새우(虾仔)"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후, '작은 새우'라는 별명은 그의 강호의 별명이 되었습니다.

 

 

작은 새우는 어릴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그래서 성격이 음침하고 집요해졌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주먹이 곧 공리(公理)다'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는 아홉 살 때, 식칼을 들고 조직 폭력배들의 싸움에 가담했습니다.

당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형님들이 이 약골인 녀석을 구석에 놓고 잊고 있었을 때, 그는 칼을 들고 한창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하여 매우 잔인하게 상대방에게 칼을 들고 수십 번을 내리쳤습니다.

 

 

 

 

 

 

이때부터 어린 나이인 저우궈샹은 갱단에서 큰 인지도를 얻게 되었고, 그는 승승장구하며 넓은 인맥을 형성해 국내외 갱 조직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무모한 행동으로 부모가 큰 걱정을 하게 만들었고, 맹모삼천지교의 정신을 발휘해 그의 부모는 그를 데리고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와서도 우왕좌왕하다가, 곧 홍문 치공당과 연락이 닿은 뒤, 일어난 일련의 일들로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는 처참한 인생으로 귀결되고 말았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9397462772120810113%22%7D&n_type=-1&p_from=-1

美国华人黑帮老大——周国祥的江湖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