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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장원 급제 시험지를 국가에 기증한 후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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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장원 급제 시험지를 국가에 기증한 후손

hanyuku 2020. 5. 20.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화민족은 오천여 년의 풍상우설(风霜雨雪)을 겪었는데, 그 세월 동안 많은 진기한 보물들이 세월에 의해 소실되었고, 그 중에는 자연재해로 파멸되었거나 어떤 것들은 보물을 모르는 우매한 사람들에 의해 파괴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들은 귀한 신분의 무덤에 묻혔거나, 민간에 흩어져 있다가 가정에서 가보로 잘 보존된 보물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잘 보존된 유물들은 과거의 역사를 우리가 이해하고 진실을 환원하는데 중요한 것으로서 현대 사람들의 역사 연구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최근 중국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법치의 추진에 따라 중국의 고고학은 많은 역사적 유적을 발견하였고, 그 터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일부 무덤까지도 잘 보존되었고, 사람들은 유물을 아끼고 보호해왔습니다.

 

그래서 예전과 같이 도굴은 드물고, 게다가 중국의 수준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원명원(圆明园)과 손전영(孙殿英)을 도굴하고 불태워버렸던 것과 같은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발굴된 역사 유물 중에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궁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많은 소장품들과 진시황 병마용들도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사람들의 역사 문화 상식과 문화재 보호의식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유물들은 고고학 전문가들에 의해 고분에서 발굴된 것뿐만 아니라 민간에 산재되어 있는 것들도 많은데, 예로 부터 중국은 가정을 매우 중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가정 관념이 강했습니다.

 

 

 

 

래서 대대로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대를 물려 전해내려오는 보물들이 많이 있고, 이 보물들도 매우 귀중한 역사 문화 유산으로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ㄴ다. 중국은 설립 초기부터 여러 세대, 심지어 십 수 세대에 걸쳐 집안에서 물려받은 보물을 무상으로 국가에 기증하여 국가의 역사연구 사업 추진에 보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외에도, 집안의 가보로 전해오는 문화재를 내놓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조상이 후손에게 맡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중에는 명나라 만력년(明朝万历年)의 장원 시험지가 하나 있는데, 이 유물은 우연히 청주시(青州市) 문물박물관장 위진성(魏振圣)이 정모촌(郑母村)으로 내려간 과정에서 알게된 것입니다. 이 마을은 역사가 유구한데도 불구하고 매우 작은 촌락이었습니다. 이 곳의 농민과 이야기를 하던 중, 그는 마을의 한 집에 조상이 장원시험을 치렀을 때의 시험지가 대대로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흥분한 위진성은 곧 이 노농(老农)의 집에 도착하였는데, 이 노농의 이름은 조환빈(赵焕彬)으로 명나라때 장원의 후손이었습니다. 비록 이 장원의 벼슬길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이 시험지는 잘 남아서 보존되고 있었습니다.

 

처음 나눈 대화에서 명나라 장원 조병충(赵秉忠)의 후손임을 시인했지만, 위진성이 장원 시험지에 대해 묻자 노농은 입을 다물었다고 합니다.

 

이 노농은 아마 스스로 13대째 물려내려온 가보를 기증하여 400여 년의 역사를 전달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위진성은 강제로 그에게 문화재를 내놓게 할 수 없어서 먼저 돌아갔고, 그는 끝까지 단념하지 않고 조환빈 씨를 설득해 왔습니다.

 

 

 

 

결국 조환빈 씨는 가보를 국가에 기증하였고, 나중에 전문가의 연구를 거쳐 이 시험지는 명나라 만력년의 시험지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전시장원(殿试状元) 시험지로서 그 완전성으로 인해 역사적 의미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비록 이 시험지를 기부할때 조환빈 씨는 차마 손을 놓기 힘들었겠지만, 다행히도 조국에 대한 정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애국 정신과 영예 만큼은 조씨네 대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시험지를 기증한 뒤 4년 만에 노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길이 남아 우리가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이 될 것입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10269695219211345797%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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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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