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젯거리가 된 성룡과 찍은 사진 한 장! 대체 무슨 일이길래...?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오랫동안 신작이 없었던 성룡 따거(大哥)가 요즘 중국 온라인상에서 실검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영화를 홍보하기 때문도 아니고, 공익적인 일을 해서도 아닌데요. 바로 사진 한 장 때문이라고 하네요.

 

 

최근, 한 스튜어디스가 성룡과 찍은 사진을 sns상에 업로드하며 글을 붙였습니다.

 

 

사진 속의 성룡은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어서 전혀 67세의 노인처럼 보이지 않는데요. 미모의 스튜어디스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찍은 사진속의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애애합니다.

 

 

 

 

 

이 사진 한 장에서 '다른 냄새'를 맡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먼저, 사진 속 성룡의손이 스튜어디스 어깨 위에 올려졌고, 두 사람이 비교적 가까이 밀착해 있어서, 성룡과 스튜어디스의 사진이 너무 친밀해보인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꺼림칙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둘째, 이 스튜어디스가 함께 올린 글 중 일부도 사람들의 물의를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 뿐 아니라 선물을 보내주겠다고 주소와 전화까지 요구했다"고 직접적으로 썼던 것인데요.

 

 

이 말이 나오자, 이 스튜어디스의 댓글창이 순식간에 폭발하였고, 논란이 계속 되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sns 피드 글을 바꾸었습니다.

 

 

 

 

 

주소와 전화번호 부분을 지우고 선물 받은 것을 알렸는데, 이것은 성룡의 친필싸인 자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도 매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책의 속표지에 받은 싸인의 호칭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기 때문이었죠.

 

 

 

 

 

어떤 사람들은 이 호칭이 너무 친근한 호칭이어서 보여주기 힘든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키보드 워리어들의 손가락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죠.

 

 

악평과 욕설까지 쏟아지자 이 스튜어디스는 결국 이 sns 글을 삭제하였고, 이것으로 이번 사건은 일단락되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 여 승무원은 성룡과 사진을 찍은 것을 업로드한 것으로 온라인상에서 사흘 동안 내리 악플을 당했는데요.

 

 

혹시 바쁜 성룡에겐 이 에피소드가 전혀 눈치채지 못할 소소한 것이었더라도, 이 스튜어디스에게 있어선 이 사건으로 인한 영향은 결코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스튜어디스는 보통 평범한 스튜어디스가 아닌, 웨이보에서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항공 블로거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인플루언서인 스튜어디스는 외모도 뛰어나고, 평소 찍은 사진도 모두 자신이 즐기는 생활, 일상들입니다.

 

 

 

 

 

일상에서 성룡같은 스타를 만나 사진을 찍고 친필 사인을 받는 것은 이 스튜어디스처럼 인플루언서이거나 혹은 일반인들이더라도 자신의 sns에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허영심이니 크게 나무랄 것은 없겠죠.

 

 

 

 

 

 

물론 인플루언서라면 당연히 유입되는 트래픽과 화제, 팬덤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지긴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태, 특히 첫번째로 언급되었던 '주소, 전화' 부분은 어느정도 트래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룡의 입장에선 사실 좀 억울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성룡과 같은 스타라면 팬들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찍고 친필 사인을 한 선물을 주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성룡이 집을 나서면서 자신의 친필 사인 책을 여러권씩 들고 다닐 리가 없고, 사람을 만났을 때 친필사인 책 한 권을 선물로 주기 위해 물건을 부쳐주어야 하는 일은 정상적인 일일 것입니다.

 

 

실제로 성룡은 남자 팬들을 포함해 수많은 팬들에게 이런 선물을 보냈었습니다.

 

 

 

 

 

헝덴(横店)의 배우에게 준 선물도 있고

 

 

 

호텔 지배인에게 준 선물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 친구에게도 주었죠.

 

 

 

 

이들 모두는 이런 선물을 받고 예외없이 모두 자신의 sns에 이를 자랑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젊고 예쁜 아가씨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꼬투리가 잡을만한 것은 어깨 위에 얹힌 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열린 사회 환경에서는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이 크게 나무랄 게 없는 포즈입니다.

 

 

성룡은 그동안 많은 스튜어디스와 사진을 찍었었는데, 거의 다 이 포즈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런 포즈였기에 더욱 친화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훠젠화(霍建华)가 두 명의 스튜어디스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처럼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찍는 남자 스타들은 적지 않습니다.

 

 

 

 

 

마징타오(马景涛) 역시 어깨를 껴안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사진을 찍었죠.

 

 

 

 

쟈오요우팅(赵又廷) 역시 어깨위에 손을 얹고 찍었습니다.

 

 

 

 

리우예(刘烨)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포즈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룡을 만나니 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성룡이 미모의 여승무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왜 이렇게 언론이나 매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스캔들" 전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룡은 젊은 시절에 스캔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말까지 그는 큰 유명세를 탔고, 영화 한 편을 찍을 때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여자 스타들과 염문설을 뿌렸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시절의 성룡은 확실히 스캔들이 적지 않게 났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홍콩 등지의 언론에서 일부러 크게 부각한 면도 있습니다.

 

 

홍콩 영화의 황금기에, 같은 동년배의 많은 여자 스타들은 거의 다 한 번씩 성룡과의 스캔들로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젊은 세대들이라도 모두가 언론에 속아넘어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단장을 하고 의미가 있어보이는 사진, 자세하지 않은 글 등은 호박씨를 까기 좋아하는 군중들의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들이었고, 게다가 성룡과 연결되기만 하면 자연히 트래픽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성룡이 90년대 말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생녀 사건(私生女事件)과, 그가 했던 말인 "나는 수많은 남자들이 저지를 수 있을 법한 잘못을 저질렀을 뿐이다."입니다.

 

 

 

 

 

 

이 사건의 구체적인 속사정은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을 뿐, 굳이 여기에서 파헤쳐 지적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이 구절은 성룡 자신에게 커다란 "풍류도장(风流章)"을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아직도 언론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다네요.

 

 

인풀루언서 스튜어디스의 sns 피드 아래 댓글창에도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도 성룡 때문에 실검에 자주 걸리게 되는 것이죠.

 

 

대중들에게는 호박씨를 깔 욕구가 있고, 구경하는 마음 가짐이 있고, 상상력도 있습니다. 성룡에 대한 뉴스라면 누구든지 떠밀고 다니는 언론사의 태도도 이번 스튜어디스 사태의 주요 원인이 되었죠.

 

 

 

 

 

 

감정과 남녀관계에 있어 젊은 시절의 성룡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이것 역시도 모두 30년 전의 해묵은 일이 되었습니다.

 

 

여러 해 전에 했던 몇 마디 말을 끌어와 사람을 한 방에 훅 가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성장하고 성숙해진 후, 성룡은 사람됨이 좋았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도, 그의 작품들은 '춘제당(春节档)'으로 꼽혀서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빼놓을 수 없는 최대 방영 시기(最大档期, 영화나 드라마의 방영 시기)에 상영되는 유명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하면 케빈이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죠. 뿐만 아니라 그는 중국 영화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확장시키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많은 거물급 국제 영화배우들은 모두 성룡의 팬이라고 합니다.

 

 

성룡이라고 하면, 동아시아, 미국, 유럽을 막론하고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성룡은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도 매우 애국적인 사람으로서, 외국에 나가서도 중국인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언제나 장삼(长衫)과 중산복(中山装) 차림이라고 합니다.

 

 

 

 

 

그는 줄곧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팬들에게 애국심이 사람의 기본이라고 가르치고 설득해왔습니다.

 

 

그는 의리를 중시하고 선량하며, 사람을 대하는데 평등하며, 자선 활동은 그의 일상인 사람입니다. 매년 그가 소화하는 대량의 여정(行程)들은 모두 자선활동이라고 하네요.

 

 

 

 

 

산간 지역의 어린 아이, 도시의 청각 장애인, 피해를 입은 지역들에서 성룡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각종 자선 파티, 경매, 야생동물 구호활동 같은 곳에서 성룡을 초청한다면 그는 거절할 줄 모른다고 하네요.

 

 

 

 

그냥 이름만 달고 참석하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성룡의 자선 활동은 장소에 도착하면 착실하게 소매를 겉어붙이고 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를 도와주겠다고 해도, 거절하기 일쑤죠.

 

 

 

 

일하는 동안 스태프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자, 성룡도 즐거워하며 사진을 함께 찍어주었는데, 이 사진 속에서도 여전히 어깨를 감싸고 다정해보이는 포즈입니다.

 

 

 

 

 

그의 이런 선량한 마음과 애정이 작품 외에도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면에 있어서 성룡은 지극히 단순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그에게 잘해주면, 그도 그 사람에게 잘 해주고, 누군가 그에게 나쁘게 대하면, 그도 반격할 뿐이죠.

 

 

우치리(吴绮莉)는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에 불을 지폈는데요, 하지만 그는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았고, 언론에 위에서 언급한 "그 명언"을 남겼을지언정 그녀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린펑쟈오(林凤娇)는 뒤에서 묵묵히 그를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그는 자신의 자산 절반을 기부하고, 절반은 그들 모자에게 물려주겠다는 유언장에 서명했습니다.

 

 

 

 

 

그 후 성룡은 자신의 행동을 되새기게 되었고, 그는 비로소 젊은 날의 바람둥이에서 오늘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성룡으로 변하였습니다.

 

 

깊이 들여다보면, 스튜어디스와 성룡이 함께 찍은 이 사진 사건은 어쩌면 "아이돌"에 대한 사람들의 가혹한 요구였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외모, 몸매, 재능, 도덕 등 완벽한 모범을 항상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이것은 많은 소속사들이 스타를 포장할 때 늘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묘사하는 이유이죠. 이러한 포장은 아이돌에 대한 대중의 극단적인 요구와 궁극적인 동경이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성의 가지(加持) 때문에 불완전함, 심지어 모순까지 이 사건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사람은 위선적일 수도 있지만, 또한 선량할 수도 있고, 게으를 수도 있지만, 성실할 수도 있습니다. 다정다감하지만, 재물을 탐낼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인 모범은 남몰래 뒤에선 진취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모든 사람의 일체의 양면이고, 인간성 속에 스스로 지니고 있는 약점으로, 누구에게나 해당합니다. 이와 같은 상반된 성격과 품행이 이렇게 한 사람에게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스타들 역시도 인간인데, 다만 다른 점은 자신들의 빛나고 긍정적인 면을 대중에게 기꺼이 보여주지만, 부정적인 면은 잘 숨겨져 있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이러다보니 스타의 인간성에 대한 대중의 요구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잘생기고 연기를 잘 하길 바랄 뿐만 아니라, 모두가 흠잡을 데 없는 우상이기를 바라는 것이죠.

 

 

 

 

 

 

하지만 사실 스타는 유명한 일반인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자원의 배분 때문에 그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몇 배에 달하는 유혹을 받고 있지요.

 

 

그래서 성룡은 오늘날 그가 성취한 것과 인간으로서의 활약에 있어서 정말로 국제적 톱스타의 칭호에 걸맞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일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눈에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진짜인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높은 기준'은 스스로에게 요구하며, 연예인들의 도덕적 결함에 대한 용인도를 유지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있는 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연예인들에겐 높은 요구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런 요구 기준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죠.

 

 

자신의 우상에 대한 도덕적 흠결을 용인하는 것은 모두 모두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방법입니다. 단지 당신이 몰랐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리고 연예인들의 작품에는 관심을 많이 가지되, 사생활에는 관심을 적게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품은 배우들이 통행증과도 같아서, 일을 해야만 팬들이 탄복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은 사생활 보다는 작품에 대해 말해야 하며, 작품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성룡만해도 거의 120편에 달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들이 있는데요, 그런 성과가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사람들도 납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틀림없이 하나의 작은 것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배역이라던가, 동작 하나, 심지어는 대사 한 마디까지 말이죠.

 

 

하지만, 누구를 숭배하든, 연예인이라도 인간성의 복잡함을 간과하지 말고, 완벽한 극단으로 치닫으면 안됩니다.

 

 

만약 이러한 우상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우상의 존재의 가장 큰 의미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기사>

为什么空姐和成龙仅仅合了个影，就被整整“网暴”了三天？ (baidu.com)

为什么空姐和成龙仅仅合了个影，就被整整“网暴”了三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