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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장수 노부부의 화목한 가정의 비결은?

hanyuku 2022. 4. 15.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요즘 중국 사회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출산을 꺼리고 있다는데요, 요즘의 출산은 삶의 가장 큰 과업처럼 여겨집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여러모로 다방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곤 하지만, 아이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중국의 한 노부부는 아들 딸을 낳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고, 그 가족이 점점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 120인의 일가를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록 부귀한 집안은 아니지만 자손이 번성하는 천륜을 누렸다고 하네요. 오늘 살펴볼 기사에서는 이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01. 세계 최고로 평가된 허난성 100인의 가족

 

 

 

중국 허난성(河南省)에는 한 평범한 마을에 이미 100살이 넘은 노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백살이 넘도록 장수하는 노인은 많지 않지만, 이 노부부는 두 사람이 아직까지도 한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고, 그들의 후손들도 건강하여 현재 6대 가족 전체가 한 집에 모여서 살고 있습니다. 총 가족의 인원 수만 해도 120여 명이 된다고 하네요.

 

 

이 두 노인의 이름은 펑쓰청(彭思成)과 리우시우롱(刘秀荣)이라고 하는데요, 펑쓰청 노인은 120세, 리우시우롱 노인도 115세가 되었습니다. 20세기 초, 그들은 매우 청빈한 이곳에서 태어났는데, 그 시기는 바로 청나라 정부가 휘청거리던 중국의 격동과 불안의 시기였습니다.

 

 

 

 

 

이 두 노인은 이 시기에 태어났으니, 보통 평범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매일 그들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배를 채우기 위해 근심하였고, 배불리 먹을 수 없는 시절에 서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가난한 세월 동안 서로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소박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리우시우롱은 곧 임신하였지만, 그 시절엔 의료 체계가 좋지 못하여, 가난한 집안의 백성으로서 그녀는 스스로 아이를 낳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을 때 긴장했지만, 도구를 준비해놓고는, 겁에 질린 와중에도 불에 그을려 소독한 가위를 집어들고 주저없이 탯줄을 잘랐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자녀를 낳을 때마다 더 능숙해졌고, 이러한 방법으로 7명의 아이를 직접 낳았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별다른 질병이 없었고, 리우시우롱씨 자신도 열악한 출산 여건으로 인한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아이를 출산하였을 때 리우시우롱은 58세, 펑쓰청은 63세였습니다. 하지만 그 두 노인의 신체 상태는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중년의 몸과 같았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곱 아이들은 자라나 부모의 건강한 몸을 이어받았고, 그들은 빨리 흩어져 각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갖게 되었습니다.

 

 

 

 

02. 백세 노인의 장수 비결은 부부간의 애정과 행복

 

 

 

두 노인의 자녀들은 모두 자신의 가정을 갖게 되었고, 자녀도 많이 낳았습니다. 그래서 명절에 가족이 모두 모이면 120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진풍경은 곧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었고, 사람들은 이 대가족을 경배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기자가 소식을 듣고 왔을 때, 그들은 모두 두 노인의 세기를 넘나드는 장수의 비결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렇게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 후손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기자의 물음에 두 노인은 서로 마주보며 웃었고, 그들은 비로소 자신들이 고달픈 나날들을 잘 보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수의 비결은 사실 간단했습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었죠.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쉬고, 두 사람은 밤샘을 하지 않았고, 전자 제품으로 정력(精力)을 낭비한 적이 없었습니다. 매일 농사 일이 끝나면 일찍 밥을 먹고 석양을 쬐고, 방에서 쉬다가 잠자리에 들었죠.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 집안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챙겼지만, 그들은 100년 동안 싸운 적이 없었고, 누가 많이 했느냐, 적게 벌었느냐를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서로 손님처럼 존경하고, 은애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바로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다투지 않고, 화를 내지도 않고,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과 건강하고 긍정적인 생활 방식으로 살고 있었죠.

 

 

 

 

 

이것은 많은 현대인들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물욕이 넘쳐나는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밤새 휴대폰을 하고 야식을 먹고, 폭식을 하며 건강한 휴식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을까요. 결혼 생활에서도 가계부를 정리하며 이해득실을 따지고 티격태격하는 것이 다반사처럼 되어버렸고, 자질구레한 생활용품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 태도가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03. 6대의 가족들이 단란한 즐거움을 누려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다

 

 

두 노인의 가정을 반추해보면, 그들은 단조롭게 살아왔습니다. 비록 몸은 오늘날의 사회에 있으면서도 무릉도원(世外桃源)에 있는 것을 방불케 하는데요. 노인들의 자손들도 모두 건강했고, 모든 이들이 누구나 행복하고 원만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하여 이 가족은 이미 6대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평범한 집에서는 기껏해야 4대까지 보는게 전부인데, 6대라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부럽기 짝이 없는 모습입니다. 두 노인의 자손들이 명절에 마당에 다 모이면, 그 장면은 상당히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서로 항렬과 나이가 맞지 않을 때도 있고, 나이가 어린 사람이 꼭 동생이 아닐 수도, 삼촌이나 고모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그런 마을에 살고 있는 두 노인은 마치 자식들의 발목이라도 잡고 있는 것처럼, 아무도 이 대가족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고, 모두들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형제자매와 함께 이 대가족의 온기를 만끽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요즘 젊은이들은 아예 가정을 꾸리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자녀를 낳지 않으려고 하고, 일부 부모들은 가정의 단란함을 즐기기 위해 자식들에게 결혼을 재촉하기도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두 노인의 가정이 사람들에게 더욱 부러움을 일으키는데요, 사실 자녀를 낳는 것이 꼭 경제적 토대가 갖춰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더 나은 인생을 주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능력이 있을 때만 낳을 수 있도록 스스로 엄격한 요구를 합니다.

 

 

인생은 정말 방향과 주제가 없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바로 인생이겠죠.

 

 

 

 

04. 맺음말

 

 

 

오늘날,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혼은 마치 사람들에게 숙제처럼 남고, 출산은 마치 여성을 착취하는 예리한 칼날같이 여겨지죠. 하지만 이 청빈한 가정을 보면, 그들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삶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고, 가진것 없는 평범한 결혼에도 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이 마음을 내려놓고, 자녀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자녀의 평범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정을 화목하게 하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참고기사>

河南一户共120多口人,丈夫120岁,妻子115岁,现在已是六世同堂 (baidu.com)

 

河南一户共120多口人,丈夫120岁,妻子115岁,现在已是六世同堂

当今社会很多年轻人都不愿意生育,如今生育仿佛成了生活中最重大的任务。一些人在抚养孩子的过程中,经常会遇到多方面的压力,孩子似乎成为了人们最负重的礼物。 如今却有一对老夫妻成

mbd.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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