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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의 "가장 아름다운 집주인"의 이야기

hanyuku 2021. 8. 10.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집값 상승 때문에 서민들은 집을 장만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데요, 오늘 살펴볼 기사의 주인공은 15살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여 지금은 1200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일을 하는 자는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않는다"라는 중국의 속담은 오늘 살펴볼 기사의 주인공인 린핑쥔(林萍君)에게 어울리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선전의 가장 아름다운 집주인(深圳最美房东)"이라고 하는데요, 수많은 세입자들을 감탄하게 한다는 이 전설적인 인물의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호,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 사태는 평온했던 삶을 깨뜨리고 정상적인 삶의 질서를 어지럽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야 할 사람들이 모두 발걸음을 멈추고 집에 머물며 미력하나마 대처에 힘을 쏟아야 했습니다.

 

 

중국 선전은 도처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가득 차 있는 도시였기 때문에 수많은 외지 노동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선전이라는 도시는 땅값 때문에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뒷걸음질 칠 정도로 집값이 비싼 곳입니다. 그래서 많은 외지 노동자들은 모두 셋집을 얻어서 살며 일을 하러 갈 수밖에 없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머물러야 하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수입원을 잃었고 비싼 집세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린핑쥔은 세입자들의 방세를 반으로 감면해주었다고 합니다. 대체 무엇이 린핑쥔으로 하여금 이렇게 선행을 베풀게 한 것일까요? 1200채의 집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세입자들에게 감면해 준 방세는 무려 80만 위안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죠.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예전에 자신도 힘들고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 세입자들의 어려움을 느껴봤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당시 15세에 불과했었지만 외지로 나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993년, 농촌의 젊은이들은 모두 대도시로 나와 일하며 생계를 꾸리려고 했고, 린핑쥔도 같은 마을 친구들과 함께 선전으로 왔습니다.

 

 

 

 

 

사회 초년생인 린핑쥔은 15세에 불과했습니다. 나이가 너무 어리고 미성년이기 때문에 많은 공장들이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노점을 열고 상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노점을 펼쳐놓고 장사를 하던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늘 도시 관리에게 쫓기다가 운 나쁘면 도시 관리에게 붙잡혀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성년이 되자, 그녀는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린핑쥔은 특히 고생을 하던 사람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는 매일 자신에게 1.5위안의 식비만을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녀의 한 달 월급은 180위안이었지만, 그녀는 매달 160위안을 집으로 부쳐야 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린핑쥔은 그 후 공장에서 지도자의 인정을 받아 곧 공장 지도자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린핑쥔은 공장에서 줄곧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결연하게 창업을 선택하였고 스스로 공장을 세웠습니다. 린핑쥔은 비록 학력이 낮지만 결코 우습게 생각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독특한 안목과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그녀는 번 돈으로 선전에 땅을 산 후 9채의 건물을 세워 1200채의 집을 지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집을 짓는 것을 모두 판매목적으로 썼지만, 린핑쥔은 달랐습니다. 그녀는 선전이라는 이 대도시에서 집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집을 팔아서 목돈을 한 번에 벌어들이는 것보다 오히려 집을 세를 놓아 월세를 받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1200채의 집에서 얻을 수 있는 임대료만 해도 연간 2000여만 위안에 달해 명실상부한 건물주가 되었습니다.

 

 

 

 

 

 

사심없이 공헌하다

 

 

일찍이 자신이 겪었던 경험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기승을 부리던 2020년초에 린핑쥔은 주저없이 세입자들의 반 개월치 월세를 깎아주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린핑쥔이 부유해졌지만, 그녀는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세입자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제일 먼저 나서서 아낌없이 돈을 내어 주어 세입자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에 대한 세입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린핑쥔의 이러한 선행은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으며, 더 나아가 린핑쥔을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이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는 데에는 신뢰, 감사함, 친절함이 더 많이 담겨있는 별명이라고 합니다. 린핑쥔의 이러한 후한 인심과 사심없이 헌신해주는 것은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처럼 맑고 투명하며 흠잡을 데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의 보도와 선전을 거쳐, 린핑쥔의 행위는 더욱 더 많은 집주인들이 착한 임대료 대열에 합류하게 하였고, 코로나 사태 동안 잇달아 세입자들을 위해 월세를 면제해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린핑쥔은 세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면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대거 준비하여 세입자들을 위해 무료로 지급해주었다고 합니다.

 

 

린핑쥔은 비록 평범한 건물주이긴 하지만, 그녀의 행동은 오히려 인간애가 가득 찬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그녀처럼 착한 사람이 있기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녀는 열심히 뛰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열심히 분투하는 것은 단지 자신이 성취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회를 위해 더욱 기여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조금 나누어 준다면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과 비슷한 것이겠지요.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9111030235117078426%22%7D&n_type=-1&p_from=-1

 

她15岁打工,现拥有1200套房,月租金160万减掉一半,网友:暖心

“成大事者不拘小节”,我想用这句话来形容本文的主人公再合适不过了,她就是“深圳最美房东”——林萍君。一个让众多租客为之赞叹的,无一不对她褒奖有加的传奇人物。 2020年年初一场

mbd.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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