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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어컨 시장의 1위로 떠오른 메이더(美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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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어컨 시장의 1위로 떠오른 메이더(美的)

hanyuku 2021. 7. 29.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오늘날 중국에서 에어컨 회사를 말한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거리 에어컨(格力空调)을 떠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기업의 실적이나 동밍주(董明珠) 개인이건 상관없이 거리 에어컨은 이름있는 브랜드로, 연 매출 100억 위안에서 오늘날 2000억 위안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거리 에어컨은 업계의 1위에 올랐지만, 오늘날 진짜 1등은 거리 에어컨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느 회사일까요?

 

 

 

 

 

메이더의 승리

 

 

중국에서 에어컨 브랜드를 말하자면, 거리 에어컨, 하이얼 에어컨(海尔空调), 그리고 메이더 에어컨(美的空调)이 업계의 선두 회사들이라고 합니다. 이들 세 군데 회사들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거리 에어컨의 연간 판매량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한편, 동밍주의 지도 하에, 거리 에어컨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파고들었고, 몇 년 전에 그녀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최고가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의 에어컨 브랜드들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는데요, 거리 에어컨과 메이더 에어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두 회사는 잇따라 새로운 변화 국면을 맞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메이더 매출은 거리와 하이얼을 제치고 업계의 1위에 올랐습니다. 메이더의 발표에 의하면, 매출은 285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 성장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44% 증가한 272.23억 위안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물론 메이더의 승리는 제품이 좋기 때문만은 아닌데요, 조사에 따르면 메이더, 하이얼, 거리 모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전제품 브랜드이며, 메이더의 매출이 다른 두 곳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메이더가 이미 중국의 가전업계의 1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찍이 메이더는 다른 두 곳인 하이얼과 거리에 비해 출발점이 낮았고, 브랜드 이미지도 다른 두 곳과 비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이얼은 장루이민(张瑞敏)이 냉장고를 타파했고, 거리는 "핵심 기술 장악"이라는 변별력 높은 화두를 던졌지만, 메이더는 별 볼일 없었습니다. 특히 동밍주가 이끄는 거리는 16년째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었죠.

 

 

 

 

 

메이더의 순이익 추월

 

 

코로나 상황 덕분에 에어컨 가전 수요가 폭발하며, 메이더는 더욱 많은 순이익을 얻게 되었고, 하이얼과 거리를 제치고 중국 에어컨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9년 전체 오프라인 소매 판매액 중 거리는 시장의 38%를 차지하였고, 중국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었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0.6%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거리의 상황은 반전되어 매출액이 급감하였고, 거리의 상반기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거리의 매출액은 63억 위안, 총 수입은 706억 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거리에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2020년, 거리의 연간 매출액은 1704.97억 위안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낮아졌고, 모기업의 순이익은 10.21% 감소하여 수입만 놓고 보면 메이더가 거리보다 1152억 위안 더 많았습니다. 양대 업체의 에어컨 수입을 비교해보면, 지난 해 중국의 메이더 에어컨 매출액은 121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고, 거리 에어컨의 매출은 15% 줄어든 1178.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메이더가 에어컨 분야에서 거리를 초과하여 1위를 탈환한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인들은 중국 내 에어컨 시장의 1위는 줄곧 거리가 장악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거리가 한 때 중국 에어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했었지만, 메이더발 쇼크로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거리는 2963만 대의 에어컨을 판매하였고, 메이더는 2563만 대의 에어컨을 판매하여, 거리는 시장 점유율이 36.9% 하락하였고, 메이더는 31.9%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국제 시장에서 메이더의 활약이 거리보다 훨씬 더 낫다는 것입니다. 메이더는 연간 2241만 대를 팔아서 시장 점유율이 36.6%를 기록했고, 거리의 수출 에어컨 대수는 1068만 대로, 시장 점유율 17.5%를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체적으로 보면 메이더가 거리에 비해 800만 대에 가까운 에어컨을 더 팔았습니다.

 

 

 

 

 

 

메이더 다품종 상품의 침투

 

 

메이더의 승리를 들여다보면, 작은 주방기기부터 대형 에어컨까지 없는 게 없고, 가전 관련해서는 거의 다 생산하는 다원화된 가전제품 업체라고 합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집집마다 조금씩 스며들어 모든 소비자가 메이더라는 브랜드를 떠올리게 만들었고, 점차 가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더의 소형가전은 이미 성숙해졌고, 대형 가전 역시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어컨은 메이더 전체 제품 수입의 40%에 불과하지만, 에어컨 만으로도 메이더는 거리를 초월하였고, 온라인 시장에서도 36.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8년 동안, 메이더는 120억 위안을 투자하여 디지털화를 꾀했습니다. 디지털화의 도움 아래, 메이더는 시장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기업과 판매자간의 교류를 강화시켰고, 메이더의 발전 절차와 시장에 대한 대응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놓고 말하자면, 메이더는 소비자와의 중간에서 거리보다 더욱 즉시 파악하고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메이더는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사업 구조를 조정할 수 있었지만, 거리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거리는 중간 단계가 겹겹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판매 구조가 너무 비대하고 변화를 꾀하기도 번거로웠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메이더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은 싸기도 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제품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서민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지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거리 에어컨이 메이더에 추월당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메이더는 현재 28개의 연구개발 기지를 전 세계에 두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야망을 품고 있습니다. 비록 거리에게는 충격적인 것이지만, 앞으로도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으니 미래가 기대된다며 기사는 끝맺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현재 1등이라고 해서 현실에 안주하면 안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8789907603278410808%22%7D&n_type=-1&p_from=-1

 

8年投入120亿,成功“击败”格力和海尔,国内空调“巨头”易主?

今天来讲空调行业的话,许多人第一个或者印象最深的应该是格力空调了,不管是现在企业的业绩,还是董明珠个人,对于格力来说,都是一张明信片,从年销售百亿到今天已经突破2000亿,格力

mbd.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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