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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사회자였던 장췐링(张泉灵)이 사표낸 이후 찾아낸 투자처는..?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장췐링(张泉灵)이 회사를 그만둔 그 해는 그녀가 42세 되던 해 였습니다. CCTV의 진행자의 자리에서 직장을 떠난 그녀는 두 달 뒤 상하이에 다녀왔는데, 주요 목적은 바로 "건달" 한 명을 만나는 것이었죠. 만난 지 2시간도 안 되어 147만 위안이 장췐링의 계좌에서 상대방에게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 "건달"이라는 상대방은 의외로 오피스텔에서 비교적 번듯한 일을 하고 있었고 월급도 괜찮은 직업이었다는데요, 장췐링에게 눈길이 갈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모두들 아마 왜 장췐링이 멀리까지 가서 생면부지의 낯선 젊은이를 만나러 갔는지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두 사람이 만난 지 2시간 만에 147만 위안이 입금되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런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일까요? 오늘날 까지도 이 젊은이는 장췐링이 비행기에 오르기 전 "난 당신을 믿으니, 아무런 걱정 하지 말고 마음껏 해보세요."라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대체 무슨 이야기인 걸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들이 책을 읽다
이 이야기는 장췐링이 사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췐링의 아들은 수학을 좋아했고, 성적도 매우 좋았지만, 일부 과목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소홀히하는 것이 걱정되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췐링은 아들에게 과목 외의 읽을 책들을 찾아주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장췐링이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서재에 있던 아들에게서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장췐링이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 보러 갔더니, 아들이 만화책 한 권을 읽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읽고 있던 그 책은 전국 시대의 7개 국가가 차례로 망한 순서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저자는 이 지식점의 해음(谐音)을 통해 기억하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알게 되자 장췐링은 기쁜 마음에 환하게 웃었다고 합니다.
이때 장췐링은 잠이 전혀 오지 않았고,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만화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지식도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쉽게 지식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이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로, 계속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두 사람이 만나다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어린이들은 역사에 대해 어떠한 개념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역사 수업에서 선생님이 책으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강단 아래에서 일부 아이들은 책상에 엎어져 잠들어 있기도 했죠. 왜냐하면 아이들은 개념이 없는 상태의 내용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줄거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역사라는 무미건조한 지식을 만화로 풀어내는 것은 정말 창의적인 일인데요, 그래서 그날 밤 장췐링은 다음 날 이 만화작가를 만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튿날 정오, 상하이를 찾은 장췐링은 이 책의 저자를 처음 만났는데요, 이름이 "건달(二混子)"이었습니다. 두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장췐링은 그에게 147만 위안을 건넸습니다. 사실, "건달"은 그의 필명일 뿐, 진짜 이름은 '천레이(陈磊)'로, 당시 회사의 사무직이었지만,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장췐링은 그에게 그의 만화를 특히 좋아한다며, 열심히 들어다보면 이과적 사고가 녹아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문제를 던지고, 이성적으로 해결하고, 그 이유를 말하는 전개 방식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이에 대해 천레이는 일반인들은 만화를 그냥 재미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직접 그린 만화는 단순히 웃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고하고 딱딱한 지식들을 그 안에 녹여내어 진정한 지식을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장췐링은 그런 생각 때문에 당신을 좋게 봤다고 말했는데요, 천레이는 어떻게 만화와 역사를 결합한 이 길을 가게 된 것일까요?
2014년 어느날 밤, 책을 좋아했던 천레이는 중국인사강(中国人史纲) 한 권을 가져와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동주(东周) 역사를 읽으면서 나라가 너무 많고 인물들도 너무 많아서 어지러워서 읽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읽기가 어려운 이유가 문자가 무미건조하고 책의 표현이 단순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책 내용을 이해하고 사고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천레이는 사고의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가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머릿속에 인물 하나하나를 아주 선명하게 그려보며 특징들을 이해해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자 그는 동주의 복잡한 역사를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춘추전국역사에 대해 천레이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중심 견해는, 학생이 선생님을 쫓아낸 뒤 서로 싸워 반장을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뽑아낸 중심 견해가 있으니, 춘추전국 역사를 다시 보는 것이 훨씬 쉽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은 친구들이 역사를 좋아하고, 옛 사람들의 일에도 관심이 많지만, 막상 정통 역사책을 한 권 들고 보기 시작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미건조하여 지루합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쁘고, 출근하고, 학교 다니기도 바쁜 친구들에게 정통 역사를 연구할 힘이 어디 있겠습니까?
3. 빛을 보게 된 시기
천레이는 장췐링의 돈을 받은 뒤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화실을 차렸습니다. 2017년, <반소시만화중국사(半小时漫画中国史)>라는 제목으로 책 한 권이 출판되었는데, 판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천만 부가 넘게 팔렸고, 장췐링이 투자한 프로젝트는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 만화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을까요? 첫째, 무미건조했던 학습 분위기를 만화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복잡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추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책에는 코믹한 내용도 많았지만, 지식도 꼼꼼하게 녹여냈습니다. 유머 외에도 과학적인 지식도 함께 결합하여,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한 뒤 지식의 근원을 추적하는 데 큰 열정과 흥미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어서 잊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둘째, 천레이는 모든 지식의 설명을 최소화하고, 가장 일반적인 말을 사용하고 가장 간단한 표현으로 가장 복잡한 역사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셋째, 매번 이야기를 풀어낸 이후, 그는 지식의 포인트를 작은 폐쇄 고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글 한편을 볼 때마다 독자들이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는 논리 구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독자가 책을 다 보고나면, 공부도 끝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은 이후 중국 전국 초,중,고교생이 필독해야하는 10권의 양서 중 하나로 꼽힐 정도가 되었고, 판매량은 물론 사회적 파급력도 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재미있게 가르친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막상 실행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만화를 통해 역사 이야기를 하는 것은 효과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역사에 더욱 흥미를 느꼈고, 만화를 보는 것을 통해 아이들은 역사를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배운 역사 지식은 아이들에게 직접 공자왈 맹자왈 같은 큰 이치를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억에 남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사람들은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제일 좋은 선생님이라고 자주 말했는데요, 지금 보면 그게 정말로 빈말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려면 반드시 먼저 흥미를 키울 수 있게 재미있게 접근해야 하겠지요.
4. 결론
금은 언제나 빛이 나고, 한 사람이 이 사회에 자리를 잡으려면 자신만의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천레이는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해냈고, 그는 수 년간의 노력에 보답을 받았습니다. 장췐링 역시 대단한 MC인데요, 사직 후에 이렇게 빠르게 자신의 투자 프로젝트를 찾아내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안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보면, 사회 발전은 앞으로 강과 강이 손잡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살아도 되지만, 사회에서 도태되고 난 뒤에 후회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사회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항목을 찾아 계발한다면 언젠가는 꼭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著名央视主持辞职后,给“二混子”投147万,后来怎样了?
那一年张泉灵辞职了,42岁的年纪,作为央视的主持人,离开了自己的工作单位。两个月以后张泉灵去了一趟上海,主要任务就是跟一位“二混子”见面。见面不到两个小时,147万从张泉灵的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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