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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고 80대에도 재기할 꿈을 가진 머우치중(牟其中)의 인생 스토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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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고 80대에도 재기할 꿈을 가진 머우치중(牟其中)의 인생 스토리

hanyuku 2021. 6. 14.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돈을 버는게 어려운가요? 나는 돈 버는건 가장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했던 한 미치광이는 일생동안 세 번이나 투옥되었으며, 중국의 갑부에서 중국의 첫번째 사기꾼까지 해냈다고 합니다.

 

 

2016년 출소 당시, 머우치중(牟其中)은 이미 75세로 고희를 넘긴 나이였는데, 그래도 스스로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말에 의하면, 그는 출소 후 무일푼이었지만, 베이징에 264채의 집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우선 그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살펴보기에 앞서, 그가의돈을 잘 버는 천부적인 재능부터 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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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우치중은 어릴 적부터 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대학 입시에서 탈락해 그의 희망은 빗나갔습니다. 나중에 또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한번 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 수 없이 유리공장으로 들어가 보일러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곳에서 그는 첫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때, 그는 몇몇 동업자들과 함께 장광설을 늘어놓기를 좋아하였는데, 나중에는 참지 못하고 저술활동을 하다가 마침 문화혁명을 만나 그는 쇠사슬에 묶여서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4년 동안 옥고를 치르고 나서, 요행으로 그는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머우치중은 수감생활에 어느정도 안주하지 않고, 몇 년 만에 사람들과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완센시 중더 상점(万县市中德商店)이 문을 연 후, 머우치중의 파트너들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랐습니다.

 

 

1984년만 해도 샤오센성(小县城)의 상점에는 "싼바오(三包, 애프터 서비스)"라는 말이 전혀 없었지만, 머우치중은 상점에 들어가는 입구에 "바오환카(包换卡, 교환보증카드)"라는 말을 적어 넣었던 것이지요.

 

 

중더 상점은 또한 지역을 넘나드는 '4대(四代)'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요, 그것은 바로 구매대행, 대리판매, 대리조직, 위탁운송 사업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첫 해에 그들은 8만 위안을 벌었습니다.

 

 

 

 

 

이어 머우치중은 저가로 매수하여 고가에 파는 장사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보가 발달하지 않았고, 각 지역의 정보가 극도로 비대칭적이었던 탓에 이 점을 잘 이용하여 처음으로 부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쉬즈위안(许知远)이 그를 인터뷰하던 때, 머우치중은 "나는 돈 버는게 어렵지 않고, 제일 쉽다고 생각한다."며 자랑스럽게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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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머우치중은 장사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습니다. 몇 차례 되팔기를 반복하여 그는 매우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순풍에 돛단 듯이 흘러갈 때일수록 앞에 있는 함정을 조심해야 하는 법입니다.

 

 

그는 1983년에 투기 및 세금 탈루 등의 죄명을 받고 구속된 것입니다.

 

 

 

 

조사 결과, 그는 탈세는 커녕 수천 위안의 세금을 더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수감된 지 11개월 만에 또 한번 "대난불사(大难不死)"했습니다.

 

 

그는 몇 차례 우여곡절을 더 겪었지만, 계속 돈을 벌겠다는 의지는 조금도 꺾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맨 손으로 흰 늑대를 여러 차례 불러들이기까지 하여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머우치중의 이름을 유명하게 한 것은, "깡통으로 비행기를 바꿔온 것"이었습니다.

 

당시 머우치중은 소련에서 비행기를 팔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수중에 여객기 4대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4대는 수 억위안의 가치를 지녔고, 머우치중의 수중에는 그만큼 많은 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살 수 없으면, 바꾸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소련과 교환할 화물을 마련하는 데에도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모울 수도 없었습니다.

 

 

다급해진 그는 소련 측에서 항공운송으로 비행기를 인도하는 방법을 생각해냈고, 철도 운송 방식으로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1주일 정도의 시간차가 생기게 되지요.

 

 

첫번째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머우치중은 바로 비행기를 담보로 대출금을 받아서 이 돈으로 교환할 물건을 사서 소련에 보냈습니다. 나중에 비행기를 한 대씩 받아오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조작했던 그는 결국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여객기 4대를 살 수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 계획 위원회 승인을 받고, 민항총국의 동의를 거쳐 쓰촨 항공은 머우치중이 화물 교환으로 구입한 TU154기 4대를 구매했습니다.

 

 

머우치중은 산둥, 허베이, 허난, 충칭, 쓰촨(山东、河北、河南、重庆、四川) 등 7개 성에서 화물기차 500량에 달하는 상품을 조직하여 러시아 측에 넘겼는데, 머우치중은 이것만으로도 8천만 위안에서 1억 위안을 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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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머우치중의 광기는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 다만 생각해내지 못한 일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그는 자신의 야심을 위성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는 위성이 큰 비전을 가지고 있고, 그곳에서 거대한 이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96년 2월, 베이징 난더(南德) 그룹 본사에서 난더 그룹과 국제 위성기구, 러시아 우주 정보회사 3자가 공동으로 경영하는 항로를 체결하고, 위성 1호, 2호에 대한 협의를 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위성 중계기를 빌려 45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하지만, 머우치중의 야심은 더욱 컸고, 그는 스스로 위성을 발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당시 이미 전문 회사를 하나 샀으며, 다음 목표는 저궤도 위성 발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 융자와 관련된 교섭을 하기 전에 공항에서 통제되었습니다.

 

 

2000년 5월 30일, 우한시 중급 인민법원은 1심에서 난더 그룹이 신용장 사기를 저질렀다고 판결하여 벌금 500만 위안을 부과하였고, 신용장 사기죄로 피고인에게 무기징역과 정신 정치 참여권을 박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번에 투옥되었을 때, 머우치중은 58세였습니다.

그리하여 소위 머우치중의 신화는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16년, 머우치중은 감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18년간 복역한 뒤 출소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이미 76세의 고령이었습니다.

 

 

일찍이 그의 밑에서 일하던 핑룬(冯仑)은 이미 비즈니스 계에서 핫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강산에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나왔고, 머우치중의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멈출 줄 알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지금,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야망을 대중 앞에 펼쳤습니다. 그는 아직도 돈을 벌려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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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위안과의 인터뷰에서 이 80세의 노인은 당당했습니다.

과거의 화려함, 현재의 상황,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도 있었는데요, 그는 옥중에서 편하게 지내기 위해 교도관과 자원을 교환했다고도 하였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니, 안에 있는 동안에도 심심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내가 계속 이야기를 하게 하기 위해 모두들 내게 먹을 것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에 담긴 사실이 전부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위성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 나중에 알고보면, 러시아만 하는 것이었고, 머우치중은 위성 중계기를 사고 팔아 약 3000만 달러, 위안화 가치로는 약 2.5억 위안의 손실을 봤습니다.

 

 

 

 

 

 

그는 오늘날의 일론 머스크같은 발상을 했지만, 과학 기술이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가 잘 아는 법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뿐이었지요.

 

 

만저우리(满洲里) 개발, 샨베이(陕北)에 50억 위안 투자, 칩 제조 등등... 그가 날린 공수표는 어마어마 합니다.

 

 

"남을 어떻게 설득 하느냐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돈은 당신을 따라온다."

 

 

머우치중은 이러한 면에서는 확실히 돈을 벌 줄 아는 인재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비해 시대가 많이 변하였고, 그의 이같은 방법은 더이상 신선하지 않았습니다. 정보가 폭발하는 시대에서 머우치중의 재기의 꿈은 무너지는 듯 했지요.

 

 

쉬즈위안의 말처럼 그 이론은 새롭지도 않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머우치중의 이야기 속에는 그가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철학이 있었습니다.

 

 

머우치중은 사기꾼일가요, 아니면 비즈니스의 귀재일까요? 그는 몽상가일까요, 아니면 포장의 대가일까요?

 

 

머우치중의 홍안지기(红颜知己)는 그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나이든 머우치중은 확실히 발 없는 새입니다. 그는 날 줄만 알지 좋은 공기는 없습니다. 그는 반드시 난더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하지만, 돈이 부족하고, 환경도 좋지 않고, 힘도 없지요."

 

 

그래도 그는 끊임없이 이렇게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여기서 멈춘다면 죽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100세까지 쭉 날아서 비즈니스의 꿈을 이어갈 계획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의 미래는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과연 시대는 그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줄까요? 그의 전설적인 이야기도 결국은 이렇게 세월 앞에선 묻혀버리는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10313173933494160080%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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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bai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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