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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갇힌 '기공대사(气功大师)' 왕싱푸(王兴夫)의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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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갇힌 '기공대사(气功大师)' 왕싱푸(王兴夫)의 이야기

hanyuku 2021. 6. 9.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각자의 책임을 다 하고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회사에서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직장인이고, 집에 가서는 엄한 아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책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찾는데요, 그 중에서도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방법도 한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종교로는 개신교가 꼽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불교를,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를, 또 어떤 사람들은 도교를 믿기도 합니다. 종교 자체는 나쁠 것이 없고, 오히려 종교적인 믿음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핑계로 또 어떤 사람들은 돈벌이를 하는데요, 그것은 큰 죄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기사에서는 중국에서 "기공대사(气功大师)"라고 불리는 사람의 이야기인데요, 10년 만에 2억 위안 가까이 돈을 뜯어내고, 여제자와 잠자리를 하고, 호화 별장에서 산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진정한 신불(神佛)을 본 적이 없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신불이 진짜 존재한다고 믿으며, 자신이 신불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신불이라고 칭하거나 신불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람들을 숭배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이른바 살아있는 부처라고 여기며, 그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많은 돈을 살아있는 부처에게 바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왕싱푸(王兴夫)는 대외적으로 살아있는 부처라고 자처하지만, 사적으로는 재물을 탐하는 악당이고, 신자들의 오랜 숭배와 효경까지 받다가 결국 법 망에 걸려 잡히게 되었습니다.

 

 

 

 

 

왕싱푸는 처음엔 지난시(济南市) 교도소 계통의 공직자로 일했고, 떳떳한 직업을 가지고 매일매일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이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면 그의 일생은 매우 평온하고 편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평범해보였던 왕싱푸는 이미 위험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의 눈에는 자신의 업무가 안정되고 번듯하지만, 돈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비쳐졌습니다.

 

 

사실 그는 교도소 계통의 공직자들이 많은 돈을 벌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충분한 돈이 없으면 원하는 만큼 사치스러운 생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에 다다른 왕싱푸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여가 시간에 이른바 '기공대사'로 활동했던 그는 의외로 기공의 거장이 된 이후 많은 팬을 얻었습니다.

 

 

 

 

 

 

물론 얼굴이나 몸매와는 무관하게, '기공의 대가'이기 때문인데요, 이후 기공대사로서 돈벌이가 쉽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싱푸는 팬들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에게 재물을 두 손으로 바치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그는 직장을 금나두고 '기공대사'로서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재미를 본 왕싱푸는 한참을 해 보니 돈은 적지 않게 벌었지만, 돈벌이가 안정적이지 않아서 오늘 벌어도 내일은 못 벌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왕싱푸는 장기적인 돈벌이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종교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차리고 신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겠다는 생각을 태동했습니다. 한다면 하는 왕싱푸는 곧 다른 사람과 함께 회사를 차리고 회사를 차곡차곡 포장한 끝에, '기공대사'에서 '살아있는 부처'로 거듭났습니다.

 

 

 

 

 

 

살아있는 부처가 된 왕싱푸는 자신의 신분으로 널리 제자를 받았습니다. 만약 남자 제자를 받으면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게 시키며 법인을 만들게 했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회사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자신이 아닌 법인이 지게 만들었습니다. 여제자를 받으면 그는 본성을 드러내며 순종할 때까지 온갖 방법으로 자신과의 관계를 강요하였다고 합니다.

 

 

왕싱푸는 그러한 것 외에도 끊임없이 악행을 저질렀는데, 남녀를 기만하는 것 외에도 신도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사기쳤으며, 심지어 병을 치료하기 위한 돈이나 얼마 없는 돈인줄 알면서도 속여서 가로챘다고 합니다. 충분한 돈을 뜯어낸 뒤, 그는 몰래 수천만 위안대의 호화주택을 마련하여 향락을 일삼았습니다.

 

 

 

 

 

 

그가 10년 넘게 사기 행각을 벌인 뒤에야 당국은 각종 수사와 질문에서 왕싱푸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였고, 그를 체포한 후 재판으로 넘겼습니다. 그는 25년형을 선고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했습니다. 이전의 그는 교도소 계통에서 일하는 공직자였고, 범죄자를 관리하던 사람이었는데, 본인이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수감되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왕싱푸가 감옥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고서야 속았다는 것을 알았고, 호들갑을 떨던 신자들에게는 그토록 숭배하던 살아있는 부처가 범죄자라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살아있는 부처는 결국 이렇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요, 그릇된 길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편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렇게 자신이 한 일이 발각되고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노동을 통해 제대로 된 경로를 밟아 돈을 버는 것만이 가장 실질적이고도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10040067429861487438%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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