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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중국 유니콘 기업들의 진짜 주인은..?

hanyuku 2021. 5. 31.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창업주가 최대 주주로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회사를 확실히 장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에서는 완전히 바귀어, 한 회사의 창업주가 반드시 그 회사의 최대 주주도 아니고, 진정한 오너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AB주를 채택하여 대주주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의결권은 창업주보다 많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지요.

 

 

오늘날 중국의 유명한 인터넷 회사들은 상당수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자금이 필요하면, 끊임없이 주식을 희석하게 되고, 투자자들의 지분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회사 지배권을 잃지 않기 위해 투표권을 만들었는데, 창업주들이 가장 큰 투표권을 차지하고 있기 일쑤였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징동, 메이퇀, 58둥청(京东、美团、58同城) 등등의 회사들이 그러한데요, 그 배후에 있는 진짜 사장은 리우창둥, 왕싱, 야오징보(刘强东、王兴、姚劲波)가 아니라 다른 사람, 바로 마화텅(马化腾)이라고 합니다.

 

 

 

 

 

당시 텐센트가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힘에 부치자, 전자 상거래 기업에 투자하여 발전하는 것을 선택했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징둥이었습니다. 텐센트는 경매 사이트인 이쉰(易迅) 등의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징둥에 패키지로 내준 데 이어, 투자까지 더하여 징둥의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텐센트는 징둥의 지분 17.9%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징둥의 창립자인 리우창둥은 지분 15.1%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있습니다. 징둥의 현재 시가 총액은 1117억 600만 달러로, 텐센트가 가진 징둥의 지분 가치는 약 211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징둥 외에도 텐센트는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꽤 많은 수확을 올렸습니다. 텐센트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모구졔(蘑菇街)의 1대주주이기도 한데요, 지분의 17.2%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핀둬둬(拼多多)의 2대 주주로서 16.5%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웨이핀후이(唯品会)의 2대 주주로서 9.3%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현지 생활 분야에서 현재 가장 큰 손은 메이퇀(美团)인데요, 메이퇀의 시장 가치는 이미 1.72조 홍콩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는 알리바바 시장 가치의 35.9%에 해당합니다. 메이퇀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했고, 서비스 범위가 끊임없이 확대되어 2020년에는 1147.9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며, 배달 분야에서 알리바바 산하의 얼러머(饿了么)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메이퇀의 최대 주주 역시 텐센트로, 지분 18%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대 정보 분류 사이트인 58둥청의 최대주주 역시 텐센트로, 전체 지분의 2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텐센트는 베이커쟈오팡, 웨이라이치쳐, 소거우, 콰이쇼우, 샤오홍슈, 디디 (贝壳找房、蔚来汽车、搜狗、快手、小红书、滴滴) 등 여러 회사의 주요 주주입니다. 2020년 11월 현재, 전 세계 유니콘 586개사 중 텐센트가 52개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투자부문 출범 이후, 텐센트는 투자기업이 800여 개가 넘는데요, 그 중 70여 개는 이미 상장했고, 160여 개는 시총이 10억 달러가 넘는 등 투자 부문에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2020년 텐센트는 100개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이미 약 12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텐센트의 안목이 워낙 독특해서 기본적으로 업계의 1, 2위 회사들에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00여 개 회사를 장악한 텐센트는 게임, 소셜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제국을 일궜습니다. 텐센트의 수장으로서 마화텅의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화텅의 몸값은 605억 달러(약 4000억 위안)으로,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보다 126억 달러(약 800억 위안) 더 높습니다.

 

 

2020년 텐센트는 매출 4820.64억, 순이익 1227.42억 위안을 벌어들였는데요, 이는 하루 3억 3600만 위안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텐센트의 가장 큰 세 가지 서비스 분야는 게임, 인터넷 광고,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라고 하는데요, 투자 레이아웃에서도 텐센트는 기본적으로 이 세 방향을 따른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마화텅은 투자 스타일에서 알리바바와 완전히 다릅니다. 알리바바는 일반적으로 완전 자산 지배를 채택하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자신이 직접 경영을 인수하였고, 결과는 모두 좋지 않았습니다. 유쿠(优酷)부터 UC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다시 얼러머에서 하미인러(虾米音乐)에 이르기까지 하나 둘 모두 정상에서 쇠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텐센트는 돈만 투자하고 경영 관리는 창업자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조용히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텐센트의 이러한 투자 기법이 더욱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텐센트의 최대 주주는 남아공의 미디어 그룹으로, 20년 넘게 투자를 하면서 7500배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텐센트의 진정한 사장은 오히려 외국 자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10250167523327584719%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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