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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특전사 출신 흉악범 덩원빈(邓文斌)의 인생스토리

hanyuku 2021. 5. 19.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 장쥔(张君)이라는 이름을 말하면, 현재 많은 젊은이들은 그런 사람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년 전만 해도 장쥔 하면 무서워서 벌벌 떨 만한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30여 년의 짧은 그의 인생 동안, 수십여 건의 살인 사건을 행했고, 피해자가 50명에 육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중국 건국 이래, 그는 8년 동안 여러 성을 종횡무진하며,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는데요, 그의 각종 악행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장쥔은 "중국 제일의 흉악범"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하나 있는데요, 그 사람은 죽기 전 "가장 경멸하는 사람은 바로 장쥔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정의로운 사람도 아닌, 바로 장쥔처럼 흉악범인 덩원빈(邓文斌)이었습니다.

 

 

 

특전사출신 강도

 

 

덩원빈은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어서 대화도 잘 안하고, 친구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는 학업을 일찍이 등한시했고, 그나마 흥미가 있는 분야는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어릴 때부터 신체적인 소질이 좋아서 빨리 달리고 몸도 아주 튼튼하고 강했습니다.

 

 

 

 

덩원빈은 우연한 기회에 군대에서 사병을 모집하자,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이곳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는 군 부대에서 특전사 요원으로 선발되어 특전사로서 활약하였습니다.

 

 

군 입대 후 덩원빈은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신체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덩원빈이 군대 시절 배운 이러한 기량을 제대 후에 올바른 곳에 쓰기는 커녕, 범죄를 위한 무기로 사용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군대에서 몇 년 동안 덩원빈은 수많은 무기에 대한 지식과, 격투기를 익혔습니다.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그는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그는 군대에서 정찰과 은닉 능력을 익혀, 전투에서 무력을 발휘하지 않고도 쉽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군인들처럼, 제대해야하는 조건이 갖춰지면 제대를 해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대 후에 공부도 하지 않았고, 공장에 들어가지도 않았으며, 노동하여 일하기도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수중에 있는 돈은 점차 줄어들었고, 생활 곳곳이 모두 돈 쓸일이다보니, 그는 스스로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일로 도둑질을 생각해냈습니다. 처음엔 좀도둑질에 불과했지만, 군대에서 훈련받은 체력과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은신 능력 덕분에 매번 쉽게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심리적 만족감 외에도 그는 약간의 돈도 얻었는데, 이러한 나날이 얼마간 지속된 이후, 그는 더 이상 이 정도의 돈에도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향의 몇몇 방탕아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요, 셰아이민, 후궈쥔(谢爱民、胡国军) 등과 함께 강도짓을 저질렀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되었음에도, 스스로 직접 나서 고생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이런 나쁜 짓에 그는 점차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뛰어난 은식과 반수사(反侦查) 능력까지 더해져, 경찰도 그에 대해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습니다. 한동안 그를 잡지 못하는 것 때문에 그를 더욱 안하무인으로 만들었고, 담력도 점점 커져 여러 차례 범행을 계속 했습니다.

 

 

곳곳을 조심하며 도처에 숨다

 

 

그는 성격이 매우 소심하고 신중했습니다. 그런 한편, 덩원빈은 다른 강도들과는 달리 아주 높은 자기 통제력을 지녔습니다.

 

 

다른 강도들은 돈을 보면 탐닉하기 때문에 종종 경찰 측에서는 돈을 미끼로 많은 강도들을 전부 소탕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덩원빈은 강도짓을 한 뒤 일단락 지을 때마다 절대 오래 머물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반응하거나 붙잡을 만한 시간도 주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는 돈에 대한 애착이 강했지만, 이러한 자기 통제력 덕분에 그는 한차례, 또 한차례 검거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강도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게 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그는 강도 후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마치 피에 굶주린 악마같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몇 년 동안 각지로 도피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다녔고, 각 지방의 경찰들도 모두 그를 중대 범죄자로 정하고 전국에 지명수배하였습니다. 그는 경찰의 검거를 피해 라오스, 미얀마로 도주하였고, 현지에서 아내 둘을 얻었습니다.

 

 

덩굴을 더듬어가 덩원빈을 체포하다

 

 

덩원빈의 죄는 하늘을 찌를 듯 하였습니다. 경찰은 수사와 검거를 포기하지 않고 있었지만, 덩원빈은 이미 해외로 도주한 데다 반정찰 능력이 있어 범행 후에도 경찰에 단서가 잡히지 않도록 증거를 인멸하는 등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그의 공모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후궈쥔(胡国军)이라는 부하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그는 당시 그와 함께 강도짓을 한 깡패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

 

 

후궈쥔은 덩원빈처럼 조용하지도 않았고, 돈을 헤프게 쓰며, 오락장에 나가기만 하면 한 번에 1~2천 위안 많게는 수만 위안까지 써 버렸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야말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액수였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일용직 노동자 한 명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돈을 모았는가?"를 바탕으로 후궈쥔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덩굴을 더듬어 가듯이 뒤지다가 후궈쥔의 우두머리가 이들이 찾고 있던 덩원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후궈쥔이 자백한 것에 의하면, 덩원빈이 이렇게 악랄한 짓을 벌일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그가 수많은 무기를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덩원빈의 수중에 수많은 수류탄과 유독 가스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나자, 검거 작업이 더욱 위험한 작전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덩원빈의 종적은 알게 되었지만, 덩원빈은 경찰과 게임을 하듯이 주위를 맴돌기만 했고, 경찰이 베트남으로 향하자 그는 중국으로 달려갔습니다. 경찰이 중국에 가자마자 그는 다시 베트남으로 달려갔습니다. 2002년, 경찰은 천신만고 끝에 윈난(云南)의 국경에서 덩원빈을 체포할 수 있었는데, 그 당시 그는 이미 26명을 살해한 살인자였습니다.

 

 

옥중에서 여전히 망언을 서슴지 않다

 

 

덩원빈이 체포되어 감옥에 투옥된 후,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경찰과 대화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그 자신이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고 하네요.

 

 

경찰은 그를 장쥔과 비교하자, 그는 비로소 감정적인 동요를 보였는데요, 그는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사람이 바로 장쥔이라고 하며, "장쥔은 완력에만 의지하고, 나는 지혜에 의지한다. 만약 내 수하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난 영원히 잡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독극물 화학 무기로 국제 카지노를 털겠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공안국과 파출소를 수류탄으로 폭파할 계획이라고 하였는데, 덩원빈의 불손한 모습에 모두들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실행도 하지 못한 채 붙잡혔고, 같은 해 가을, 그는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총소리 한 방으로 끝난 광기

 

 

중국에서 "제일의 흉악범"이라고 불리는 장쥔과, 특전사 출신 흉악범 덩원빈. 그들은 비록 일시적인 즐거움을 얻었지만, 그 댓가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 없는 법이지요. 한 발의 총성과 함께 덩원빈의 그와 같은 광기는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신분이든, 어떤 삶을 살든, 죄를 짓고 살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앞길을 망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다치게 만드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덩원빈과 같은 흉악범의 인생 스토리에서 이와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9500415221485652759%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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