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법사의 <대당서역기(大唐西域记)>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서유기(西游记)>의 영향으로 동아시아에서 당나라 법사 현장(玄奘)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현장 법사는 서유기의 약한 모습이 아니라 중토에서 시작하여 서역을 거쳐 천축까지 이르는 등 당시로서는 담력과 용기, 의기를 지닌 사람으로, 진정한 모험가로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이 후손에게 남긴 착은 인도 서역까지 탐험하며 19년 간 여행한 견문록으로, 현장 법사가 구술하고 제자 승변기(僧辩机)가 쓴 <대당서역기(大唐西域记)>가 있습니다. 그것의 중국에서의 영향력은 <서유기>에는 못 미칠 수 있지만, 전 세계, 특히 학계에서는 <서유기>를 훨씬 능가합니다.

 

 

 

 

이 책은 어디에 중요할까요? 이것은 신강(新疆)으로부터 남인도 140여개 국가(그가 직접 거치는 110개국, 소문을 들은 28개국, 그리고 언급이 첨부된 12개국)를 포함하며 풍토와 인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권은 총 12권으로, 신강에서 인도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본 국가들의 지리, 교통, 기후, 물산, 정치, 종교신앙, 언어문자, 교육, 형법, 예의, 조세, 인문 풍속 등을 기술하여 고대 신강과 인도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남겼습니다. 그중에는 전 세계에 통틀어 희귀한 기록도 있고, <정사지리지(正史地理志)> <서성전기(西城传记)>를 보완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록들이 남아있습니다. 19세기부터 서양 학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장(藏), 영(英), 러시아,일본어, 프랑스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고대 인도에 대해 말하자면, 현장 법사의 은혜에 절대적으로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고대의 인도에 찬란한 문명이 만들어졌지만, 중국인들과 달리 인도는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중요하기 여기지 않아서 남아있는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대에는 인도와 중국인의 교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중국인들은 특히나 기록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소수의 중국 탐험가들이 남긴 사료가 인도인들에게 각별히 귀중하였습니다.

 

 

인도 역사학자 알리 교수는 "법현(法显, 지금의 산시성 창즈시 샹위안현 山西省长治市襄垣县, 동진(东晋)과 유송(刘宋)의 고승(高僧), 여행가, 번역가들로 이미 천축을 여행한 사람들) 사람들이 없었다면, 현장과 마환(马欢)(浙江会稽, 지금의 소흥(绍兴)인, 색목인, 무슬림, 아랍어와 페르시아어에 능통하다. 명나라때 통역관, 항해사, 정화(郑和)를 따라 세 차례 서양으로 갔다. 남인도 지역의 풍토와 인정에 대한 기록.)의 저작으로 인도 역사를 재건하는것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 인도를 유일하게 통일한 아육왕(阿育王) 사적은 현장 법사의 기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중국 탐험가의 기록이 없었다면 인도의 역사적 수수께끼는 더욱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고대 인도 문제를 다루고 <대당서역기>를 인용하지 않은 책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렇게까지도 말할 수 있는데요, 만약 현장 법사가 없었다면, 오늘날 인도의 국장(国徽)과 국기(国旗)는 모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인도의 국장에는 사자머리가 있고, 국기에는 법륜도안(法轮图案)이 있는데요, 이것은 모두 사르나트(sarnath)의 고고학 발전으로부터 기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르나트, 나란타 사(那烂陀寺), 보제가야아육왕대탑(菩提伽耶阿育王大塔), 상기대탑(桑奇大塔)은 모두 인도의 유명한 불교 유적으로, 오늘날 중요한 인류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인도차대륙 역사의 변고 후, 이러한 문명은 유적이 되어버렸고, 인도 사람들은 오랫동안 발견하지 못하였었습니다. 영국의 고고학자 알렉산더 카닌엄이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찾아내었고, 알렉산더가 발굴한 가장 중요한 근거는 바로 현장 법사의 <대당서역기>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당서역기>의 내용이 풍부하고 상세하여, 중토인사들에게 매우 신기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독특성과 문학성 때문에 현장 법사의 탐험 이후에 민간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로 가공되지 않았으며, 900년 후 오승은(吴承恩)은 <대당서역기> 원서 및 민간 설화에 근거하여 예술적으로 가공을 하여 <서유기>라는 거작을 만들어냈습니다.

 

 

<대당서역기>는 세계 불멸의 명저로, 동서학자들은 이 책을 보배로서 소중히 여기고, 깊이 탐구하며, 일생의 힘을 다하여 죽을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였습니다.-역군좌(易君左)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924948025495490683%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如果没有玄奘西行，如今印度的国旗和国徽也许都要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