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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흑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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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흑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hanyuku 2020. 10. 7.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오늘날 경제 세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고, 각국의 경제무역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내국인들이 해외로 나가는 한편,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북상광심(北上广深, 북경 상해 광주 심천)"이라는 큰 일선 도시에서는 외국인들을 자주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까지 많이 만날 수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는 어느 지역에 흑인이 가장 많을까요? 정답은 광저우(广州)라고 합니다.

 

 

 

 

광저우에는 얼마나 많은 흑인이 있을까?

 

 

광저우의 경제가 매우 발달했다는 점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졸업 후 광저우에서 일하길 선택하는데요, 이 도시는 임금 수준은 높지만, 소비수준은 그리 높지 않아서 구직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광저우에는 전국 각지의 젊은이들 외에도 많은 흑인들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왜 광저우에 그렇게 많은 흑인들이 모이게 되었을까?

 

 

중국은 엄청나게 크고, 많은 도시의 경제발전 수준이 매우 높아졌는데, 왜 흑인들은 굳이 광저우라는 도시에서 살까요?

 

 

광저주의 물가는 높지 않아서 적지 않은 흑인들이 전매사업(倒卖生意)을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경제가 낙후되어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반면, 중국은 아프리카인들에게 우호적이고 경제적인 원조를 많이 해서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중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광저우는 교통이 편리하고, 경제가 발달하여 지금까지 GDP 수준이 모두 상위에 올라있습니다. 광저우는 제조업이 발달했고, 생산품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둔 아프리카 인들이 광저우에서 물건을 떼어다가 아프리카에 가서 팔아 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아프리카 상인들은 "중국인들이 옷을 팔지 않으면, 입을 옷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광저우는 아플카에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무역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광저우에 와서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에 있는 아프리카인은 4%만이 기타 문화, 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96%가 비즈니스맨(87%) 또는 무역업자(9%)에 속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의 주요 사업은 중국과 아프리카간 상품 수출입 무역과 도소매 사업으로, 이들은 스스로를 중국과 아프리카 비즈니스 체인의 연결고리라고 표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소북로(小北路) 최고 전성기였던 마이칼 라이온스(Michal Lyons)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 나이지리아 출신 상인은 두 달에 한번씩 광저우에 방문하여 셔츠 25000장을 구입해 국내로 보내 판매하고, 셔츠 1개당 1.5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광저우에 한번 다녀올때마다 37500달러의 수입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상인의 이야기는 점점 더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중국 광저우로 와서 돈을 벌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높은 이익은 다른 아프리카 흑인들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고, 아프리카인들은 이 같은 비정상적인 돈벌이 방식을 보고 광저우로 이주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03년 이후 광저우를 찾는 아프리카인들은 매년 30~40%씩 성장하여 흑인들은 이미 광저우의 독특한 풍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익률 차이가 줄어들고, 흑인들이 대거 귀국하다

 

 

 

 

2001년 부터 중국 제조업은 연평균 임금상승률이 매년 12%씩 오르고,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 이윤이 줄었습니다.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광저우에 눈독을 들였던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 물건을 되팔아 차익을 남겼기 때문인데, 지금은 수익률도 떨어지고 돈도 못 벌자 자연스럽게 떠나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원인 외에도, 또 다른 이유로는 아프리카인에 대한 중국 정착 관련 규제가 심해지고 불법체류나 밀입국 흑인 들이 본국으로 송환되는 등 제도적 보완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흑인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보는 중국인들의 마음은 "속이 시원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중국에 대거 정착하면서 중국인들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또한 남녀간의 성비불균형도 증가하여 많은 중국인 남성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때는 일확천금을 꿈꾸던 광저우에서 이제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광저우에 체류하는 흑인들 중 대부분이 전문성이 없이 이곳에 와서 생존하는 수단이 바로 대외무역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원가가 오르고 수익이 떨어지자 자연스럽게 새로운 "금광"을 찾아 나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219809962604492446%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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