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CTV 메인 뉴스의 새로운 얼굴은 누구?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9월 12일 중국 CCTV의 <신문연파(新闻联播)>의 새로운 여자 앵커가 등장했는데요, <신문연파>는 중국 중앙방송(CCTV)에서 매일 저녁 7시에 방송하는 종합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의 '신문'은 뉴스를 의미하고, '연파'는 동시 방송을 의미하여, 홍콩계 위성 TV를 제외한 중국의 거의 모든 방송국이 오후 7시 메인뉴스 시간대에 자체 뉴스 대신 신문연파를 받아 송출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치 우리나라에서의 KBS 9시뉴스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는 종합 뉴스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메인 뉴스의 앵커가 바뀌었다는 소식은 중국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오늘은 새로운 앵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오샤오펑(宝晓峰)은 베이징 방송학원 방송학과(北京广播学院播音系)를 졸업한 후 CCTV에 들어가 뉴스채널 앵커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일찍이 <아주보도(亚洲报道)>, <신문조8:00(新闻早8:00)>, <매체광장(媒体广场)>, <조문천하(朝闻天下)>, <신문30분(新闻30分)> 등 CCTV 우수청년사회실천고찰단(优秀青年社会实践考察团) 활동을 했습니다.

 

 

"그녀의 방송은 자연스럽고, 친절하고, 거만하지 않다."

 

 

이것은 시청자들이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의 <신문조8:00>코너 메인인 바오샤오펑에 대해 내리는 평가입니다. 바오샤오펑은 몽골족 사회자입니다.

 

 

"저는 사회자 바오샤오펑입니다. 몽골족이고,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토박이 출신 처녀입니다." 2017년 네이멍구자치구 설립 70주년에 CCTV 뉴스채널은 <미려초원아적가(美丽草原我的家)> 시리즈를 내보냈고, 바오샤오펑이 출연했습니다.

 

 

 

 

"나는 이 도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1997년에 이곳을 떠나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나의 가장 포근하고 행복한 기억은 아빠가 자전거를 타고 앞 뒤로 나와 오빠를 데리고 등교한 기억이다."

 

 

바오샤오펑이 말하길, 당시 어릴적 가장 즐겨 갔던 곳이라고 하면 바로 내몽고방물관 한 군데인데, 왜냐하면 그곳에 거대한 공룡 화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차간누어얼룽(查干诺尔龙)'이라고 부르는 이 화석은 이제 새 집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문연파>의 앵커가 되기 전에, 바오샤오펑은 여러 차례 야외 촬영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2017년, 노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바오샤오펑은 노동 일선에 뛰어들어서 항저우의 룽우차(龙坞茶) 마을에서 하루 종일 다농생활을 하며 서호용정을 새싹을 한 잎씩 따온 뒤 고온에서 볶아내는 제조공정을 체험했습니다.

 

 

 

 

 

CCTV는 바오샤오펑은 어떤 프로그램이든 항상 근엄한 업무 태도를 견지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이 있어 세세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녀를 점차 장중하고 생동감 넘치는 진행 스타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대선배 베이린루(辈林如) 언니의 정취가 느껴지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바오샤오펑의 목소리가 시대적인 느낌도 있고 젊어보여서 직업적이면서도 친근하다."

 

 

바오샤오펑은 그녀가 펜을 들 때마다 시간의 흐름에 탄성을 내뱉을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녀에게 세상의 만물은 흘러간 시간 속에서 하나 하나씩 윤회를 완성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무엇을 남겼는가입니다.

 

 

 

 

그러면서 도와주고 격려해준 분들께 감사하고, 또 그동안 그녀의 성장을 지켜봐준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리며, 많은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다고 하며, 다만 그녀의 진정성과 책임으로 하루하루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바오샤오펑은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697867465218379674%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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