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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새로운 도박왕은 누구?

hanyuku 2020. 9. 23.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마카오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도시인데요, 거대한 항구의 등은 불빛이 밤새 화려하고, 호화롭고 방탕한 느낌이 물씬 드는 곳입니다. 술잔을 주고받는 사이에 인재들이 우후죽순으로 배출되는 마카오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분명 카지노일 것이고,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장사도 카지노일 것입니다.

 

 

마카오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업종인 도박업은 마카오에 약 40%의 경제적 수입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도박왕(赌王)'으로 소문난 스탠리 호(何鸿燊, 허홍션)은 자신의 카지노 사업으로 엄청난 자본축적에 성공하며 도박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습니다.

 

 

 

 

1세대 '도박왕'으로서의 실력만큼은 감탄을 금치 못하지만, 세월의 침식에 저항할 수는 없지요. 지난 5월 스탠리 호가 타계한 후, 현재 마카오는 2대 도박왕 '저우줘화(周焯华)'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탠리 호에 비해 저우줘화라는 이름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카지노 중개인으로 일하며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자본을 훌륭하게 축적해온 사람입니다.

 

 

1974년, 저우줘화는 마카오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집안 사정이 부유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가난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어서, 학교 수업을 빼먹고 놀러다니곤 했다고 합니다. 당시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은 떠오르는 태양과 같았기 때문에, 저우줘화는 재미없는 공부를 포기하고 학교를 그만뒀고,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향하여 디에마즈(叠码仔, 마카오의 카지노 중개인)가 되었습니다.

 

 

 

 

당시 20세였던 저우줘화는 주로 도박꾼들을 상대로 대부업을 했는데, 이 곳에서 저우줘화는 인간 세상의 백태를 다 보았다고 합니다. 개중에는 집에서 점잖은 남편이나 도박장에선 울고불고 억지를 부리며 뒹구는 도박꾼들도 있었다네요.

 

 

저우줘화는 감성지수가 높아서 거래처를 많이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 대출의 관습과는 달리, 저우줘화는 이자를 원금에서 공제하는 대신, 카지노에서 물을 빼내는 것처럼, 돈을 빌려줄 때 돈을 직접 칩으로 바꿔달라고 한 뒤, 도박에 한 판씩 걸 때마다 중간에서 빨대를 꽂는 방식으로 약정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방식은 도박꾼이 지더라도 저우줘화는 돈을 번다는 것입니다.

 

 

 

 

카지노에서 일하는 저우줘화는 일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는 돈을 버는 지름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마카오의 대부(教父)로 알려진 인궈쥐(尹国驹)가 마카오에서 영향력을 떨칠 때 그는 저우줘화의 가장 큰 백락(伯乐)이었습니다. 저우줘화는 인궈쥐의 실력과 권력을 정확하게 보았고, 인궈쥐의 곁을 달게 따라다니며 배웠습니다.

 

 

인궈쥐를 따르는 동안 저우줘화는 열심히 노력하였고, 곧 인궈쥐의 눈에 띄어 여러 장소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저우줘화는 인궈쥐의 수많은 인맥에 기대어 자신의 인맥을 쌓으며 축적해나갔고, 이는 나중에 저우줘화가 창업했을때 수많은 번거로운 일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궈쥐를 따라다니며 저우줘화는 생애 처음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때 저우줘화는 마카오에서 이미 인궈쥐의 오른팔이라는 사실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요. 점차, 저우줘화는 인궈쥐 수중에서 운영하는 카지노를 관리하기 시작했고, 이 '카지노 루키'는 마카오의 카지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 마카오 법원에서 인궈쥐의 조직폭력 혐의, 불법 도박 혐의 등을 판결하고 13년 형을 선고하자, 저우줘화는 자신의 독립적인 카지노 운영을 시도했습니다. 당연히 당시 마카오의 카지노는 이미 레드오션이었는데요, 저우줘화같은 신인들은 자리잡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이 시기동안 조사하여 알아본 그는 자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터넷 도박업무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카오에서 비인기종목이라 블루오션이었기 때문에 자리잡기도 쉬웠지요.

 

 

 

 

 

창업의 방향이 결정되자 '태양성(太阳城)'을 설립했고, 인터넷에서 운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윤이 크고, 자본금은 낮아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5년 후, 저우줘화는 마카오의 자산이 14개의 카지노로 확대되면서 마카오 도박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대부호들의 풍류사는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는데요, 명문가에 대부호의 남자라면 역사적으로 수많은 미녀들이 노리는 남편감이라 할 수 있겠죠. '재벌가에 시집가는 것'은 수많은 여자들의 꿈일 것입니다. 그러나 재벌가에 시집을 가는건 쉬울 수 있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스탠리 호는 3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본처 리완화(黎婉华)는 남편만 바라볼 뿐, 주변에 어떤 여자들이 맴도는지 알 수도 없었죠.

저우줘화도 이런 예외가 될 수 없었는데요, 그는 100억 대의 부를 지녔고, 미색 방면에 있어서도 결코 자신에 대해 푸대접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우줘화는 총 두 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 번째 부인은 양쑤메이(杨素梅)이고, 두 번째 부인은 천후이링(陈慧玲)입니다. 전자는 아마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을테지만, 후자 천후이링은 항상 사람들에게 비웃음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여자들이 스탠리 호의 첫째 부인처럼 남편의 새로운 애인들을 통 크게 받아줄 수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천후이링과 샤오싼(小三)간의 싸움은 그야말로 한 편의 궁투극(宫斗剧)이었다고 합니다. 저우줘화와 천후이링이 결혼한 후에도 밖에서 무수한 풍류를 즐겼고, 심지어 샤오싼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떠들썩했다고 하네요.

 

 

천후이링과 저우줘화는 일하던 중 알게 되었는데, 호감을 갖게 되었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두 사람이 결혼할 때만 해도 저우줘화는 진짜 부자는 아니었습니다. 일찍이 천후이링은 자신의 보험일을 그만두고, 저우줘화의 배우자로 함께 일하며 사업 왕국을 일궈내며 자수성가하였습니다.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인 점에서, 상당히 대장부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결혼 후 천후이링은 딸을 낳고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홍콩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저우줘화는 포르노 스타 천야룬(陈雅伦)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 여인을 위해 싸움도 했으나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고 합니다. 마카오의 새로운 '도박왕'으로 떠오른 그의 연애사는 당연히 이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후 저우줘화는 핑쉐빙(冯雪冰), 왕시우린(王秀琳), 리우리(刘俐), 판러우이(潘柔伊) 등 젊은 모델이나 TVB 연예인들과도 염문을 뿌린 바가 있어 진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후이링은 문제 삼은바가 없었는데요, 왜냐하면 그녀 마음속엔 명백하게 저우줘화의 부인은 한 명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 년 만에, 저우줘화는 재차 여자 스타 리우삐리(刘碧丽)와 친밀한 관계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으며,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되었고, 저우줘화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천후이링이 결국 분노하였는데요, sns상에 남편이 그녀에게 선물한 고급차를 게재하고, '유일한 저우줘화의 부인'이라고도 명시했습니다. 그렇지만 리우삐리 역시도 간단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역시도 저우줘화가 자신에게 선물한 고급차를 자랑하며 두 사람은 한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얼마 후, 천후이링과 리우삐리는 같은 시기에 임신했고, 이때 저우줘화는 여전히 여전히 미녀들을 만나고 다니며 아내를 돌보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영국으로 날아가 리우삐리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저우줘화는 주위 관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려 했지만, 천후이링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여 천후이링이 마음을 접게 만들었고, 이혼을 요구하게 만들었으며, 아내를 붙잡기 위해 저우줘화는 부인에게 128억 위안을 줘서 흔들리는 결혼을 유지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두 사람은 결국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다시 화기애애한 듯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리우삐리와 함께 아기용품점을 돌아다니는 저우줘화의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그들 세 사람의 감정은 줄곧 불분명한 것 같은데요, 제 3자로서는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10333136378667894698%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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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初禾 澳门,一个日新月异的城市,这座巨大的港口灯红酒绿、纸醉金迷。推杯换盏之间,人才辈出,而在澳门,最繁华的地方,一定是赌场;最赚钱的生意,一定是开设赌厅。作为澳门最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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