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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의 최고 부자 3명은 누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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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의 최고 부자 3명은 누구?

hanyuku 2020. 9. 9.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곳곳에서 모두 부자가 탄생할 수 있지만, 중국 제3위 경제 지구인 산둥(山东)성에도 부자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부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둥성의 부자들은 저조한 편이고, 대부분 실업을 통해 사업에서 성공했습니다.

산둥성의 부자들 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의 창업 스토리는 여전히 고무적이고, 대부분 모두 조금씩 필사적으로 싸워나가고 있습니다.

각종 차트에서 발표된 결과를 보면, 현재 산둥성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들 세 사람이 밝혀졌다는데요,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1. 장스핑(张士平)

 

 

 

 

산둥성에는 유명한 거대 기업 웨이챠오(魏桥) 그룹이 있는데, 장스핑이 바로 그 기업의 창시자입니다. 1946년, 산둥성 빈저우 웨이챠오젼(山东滨州魏桥镇)의 외딴 시골에서 태어난 장스핑은 중학교를 졸업한 뒤 학업을 그만두고 면유(棉油) 공장의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장스핑의 업무는 매우 간단했는데요, 육체 노동을 했지만 매우 열심히 일했습니다.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그였지만, 면화가 가득 든 포대를 메고 나르며 상사의 눈에 들었고, 점차 하층 노동자로부터 고위직까지 승진의 사다리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장스핑은 면유 공장의 공장장이 되었고, 높은 직위에 있으면서 장스핑은 자신의 책임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공장을 더욱 잘 이끌기 위해서 일련의 개혁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면유 공장의 수익성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렸하기도 했습니다.

 

 

 

 

 

생산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장스핑은 '외길 고집'을 접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장스핑은 목화 가공에서 콩, 땅콩 등 유류 가공으로도 생산을 확대했습니다.

 

 

1985년, 전국 면화 업계가 침체에 빠지자 그는 생각을 전환하여 섬유산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웨이챠오 그룹을 향후 방직업계의 거두가 되게 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면방직 업종은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으로, 장스핑은 전력에 구애받지 않기 위해 자체 발전소를 설립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그 여세를 몰아 웨이챠오 알루미늄(魏桥铝业)을 설립하여 전해알루미늄을 주로 공략하였는데, 이것이 발전하여 웨이챠오 알루미늄도 세계 제일의 회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웨이챠오 그룹의 성장으로 장스핑의 재산도 껑충 뛰었고, 2018년 후룬바이푸(胡润百富) 명단에서 650억 위안으로 산둥성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런 장스핑은 2019년 5월,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생의 막을 내렸지만, 웨이챠오 그룹의 전설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지앙빈(姜滨)

 

 

 

 

2020년 포브스 글로벌 억만장자 순위에서 지앙빈은 32억 달러(224억 위안)의 자산으로 산둥성 최고부자의 자리를 거머쥐는데 성공했습니다. 지앙빈은 과연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지앙 회장은 거얼(歌尔) 주식회사의 회장입니다.

 

 

거얼 주식회사는 시가 천억 위안에 달하는 중국 전기음향(电声)업계 선두 기업이자, 전 세계 마이크로 전기음향분야의 대표 기업입니다. 2019년, 거얼 주식회사는 351.48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고, 전기음향업계에서 거얼 주식회사는 이미 굳건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지앙빈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그는 1997년, 31세의 나이로 회사를 그만두고 몇몇 기술 출신 파트너와 함께 마이크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자금도 한계가 있어서 힘들었고, 생산 라인도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지지 하에 기업은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동업자들은 불화로 갈라서기도 했습니다.

 

 

 

 

한번의 사업경험 이후,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지앙빈은 2001년 아내와 함께 두번째 창업을 했고, 웨이팡이리다 전기음향 유한회사(潍坊怡力达电声有限公司)를 설립했는데, 이것이 바로 거얼 주식회사의 전신입니다.

 

 

거얼 주식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지앙빈이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당시 블루투스 이어폰이 시장에 등장하자 민첩하게 기회를 알아챘고, 시장에 진입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러 차례 개발 끝에 첫 블루투스 이어폰이 개발되었는데, 이것은 후에 거얼 주식회사의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2007년, 지앙빈이 웨이팡이리다를 거얼셩쉐 주식유한회사(歌尔声学股份有限公司)로 변경하였고, 2008년 5월 거얼셩쉐는 성공적으로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산둥성 정보산업의 첫 A주식 상장기업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 거얼 주식의 발전 전망은 밝았고, 지앙빈은 산둥성의 최고 갑부가 되었습니다.

 

 

 

3. 왕시청(王希成)

 

 

 

 

현재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타이어 수요도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중국의 타이어 왕은 바로 링롱(玲珑) 그룹입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링롱그룹은 세계 20대 타이어 기업으로, 수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100대 기업 명단(各大百强名单)에서도 링룽 그룹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링룽 그룹의 실적 성적표도 엄청난데요, 2019년 링룽 그룹은 매출 171.64억 위안, 순이익 16.68억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링룽 그룹 창업자인 왕시청 역시도 대단한 인물인데요, 왕시청은 한 쪽 눈이 거의 실명되었지만, 부도 위기에 처한 공장에서 출발하여 기업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1987년, 왕시청은 자오위안(招远)시 타이어 공장의 공장장을 맡았습니다. 표면상으로는 그럴듯한 공장이었지만, 사실상 경영 부실로 도산위기에 처한 '난장판'을 이어받았을 뿐이었지요. 왕시청은 이런 상황에 직면하였어도 물러서지 않고 어려운 길을 걸어갔습니다.

 

 

 

 

공장장으로서가 아닌 왕시청 본인이 직접 나서서 호소하여 타이어 공장의 근로자들은 의욕을 되찾았고, 공장도 점차 기사회생하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기업이 점점 커질수록 왕시청은 회사를 전면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게 하였고, 래디얼 타이어(子午胎)를 크게 발전시켜 타이어 공단을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련의 대대적인 개혁 아래, 왕시청은 가장 큰 공헌을 했는데요, 이에 따른 보답으로 현재 왕시청은 명실상부한 백억 대 부호가 되었습니다.

2020년 후룬 글로벌 부자 순위(胡润全球富豪榜)에서 왕시청 일가가 190억 위안의 재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이들 세 사람은 모두 산둥의 내로라하는 부호들인데요, 모두 역경을 딛고 일어선 대단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197722264387911064%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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