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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대'와 '퇴역'을 의미하는 단어는?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지금의 중국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오늘날 중국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중국 인민해방군은 엄격한 규율을 갖추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진심으로 복무하는 군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국가 발전과정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는 중국 인민해방군에 대해 잠시 알아볼까요?
매년 9월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민간에 징집되는데, 이때 민간 청년,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해방군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사상적으로 여러 차례의 선발 과정을 거친 청년들은 비로소 해방군 신병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징병제도, 즉, 중국의 병역제도라고 합니다.
1. 중국의 병역제도
중국의 병역제도는 국가와 관련하여 군대나 기타 무장 단체에 국민들이 참가하여 군사 임무를 맡거나 군 밖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중요한 군사제도입니다. 병역제도는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신중국의 등장과 함께 병역제도가 생기고, 국가의 경제상황과 정치제도, 군사적 필요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의 병역제도의 발전은 시대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중국의 병역제도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의무병역제이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징병제입니다. 객관적으로 말하면, 이 제도는 국가가 일정한 연령에 이르면 일정 기간동안 병역의무를 하도록 법으로 정한 것으로, 강제성을 지닙니다.
다른 하나는 모병제라고도 불립니다. 이 제도는 국민이 원할 경우 군대에 입대하도록 하고 군부와 복무계약을 하는 제도입니다. 오늘날 중국은 지원병역제가 더 흔합니다.
중국은 1927년 8월 1일 건군의 날로부터 건국 초기인 1955년까지 병역 지원제를 시행해왔다고 합니다. 자원 입대자들은 장기간 군대에서 복무하게 됩니다.
1955년 이후, 의무 병역제가 시행되었는데, 1955년 7월 30일 제 1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서 중국 제1부 병역법을 통과시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의무병역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개별 단위에 유보한 극소수의 지원병역제 사병을 제외하고는 전군이 의무병역제를 기본으로 실시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에 따라 병역의무제도는 중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병역제도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병역제도는 중화민족의 전통과 인민 대중의 관습에 부합하고, 또 시대의 발전에 적응하여 현대전의 병사에 대한 높은 질적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주로 대중성, 적응성, 목표성 등의 특징과 구체적으로 관련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군대에서는 군대에서 이탈한 사람들에 대해 퇴오(退伍)와 퇴역(退役)이라는 두 가지 말이 있어왔습니다. 글자의 의미로 보면 둘 다 군대를 떠나는 것이지만, 본질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말은 어디가 다른 것일까요? 이를 보기위해서는 해방군부대의 관련규정도 따져봐야 합니다.
2. 한 글자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방군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인들에게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합니다. 해방군이 된다는 것은 곧 나라를 지키고 조국과 민족,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말 중에는 "군대에 가면 3개월 후회, 안 가면 평생 후회한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군대에 가는 것에 대한 이해는 실제로 경험한사람만이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중국 병역제도 때문에 어느 누구도 군대에서 한 평생을 보낼 수는 없고, 떠나는 날이 있습니다. 거의 매년 일정한 해방군이 부대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부대를 떠난 군인들에 대해서는 퇴오와 퇴역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있었는데, 비록 두 단어는 한 글자 차이지만, 진짜 의미는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퇴오(退伍)'는 우리나라 말로는 '제대'로, 말 그대로 의무병의 군 복무를 마치고 귀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은 일반적으로 장교 직함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중국은 의무병제와 모병제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로 인해 '퇴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퇴오'에 비해서 '퇴역(退役)'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비록 매년 '퇴역'이 있긴 하지만 '퇴오' 즉, 제대자에 비해서는 적습니다. '퇴역'이란 우리나라 말로도 '퇴역' 혹은 '은퇴'와 비슷한 말로, 주로 일부 장교가 군에서 물러나는 것을 뜻합니다. 부대를 떠나는 사람의 신분 차이가 바로 중국어의 '퇴오'와 '퇴역'이라는 단어의 가장 본질적인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퇴역이라는 단어 외에도, 중국인들은 일부 선수가 은퇴할 때도 '퇴역'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퇴역'이라는 용어는 각 업종의 사람들이 원래 직업을 떠날 때 널리 쓰이지만, 군대에서 떠날 때에는 주로 장교가 퇴역하는데에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퇴오'란 중국어에서 '제대'를 의미하며 일반 징병군인들이 인민해방군에서 나와 집으로 복귀하는 것을 말합니다. '퇴역'은 중국어에서 해방군 장교가 부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장교와 병사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군인이든 장교든 조국의 국방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이들은 역시 존경할 만한 사람들입니다.
3. 신분은 다르지만, 사명은 같다.
중국에는 수많은 인민해방군 부대가 있고, 수많은 해방군 장교와 그보다 더 많은 인민해방군이 있습니다. 해방군의 일원으로서 그들은 서로 다른 임무를 갖고 있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사명은 똑같이 집과 나라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조국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출발점과 경력이 다르고, 교육 수준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개개인이 군대에서 맡게되는 포지션도 다릅니다. 해방군의 장교는 대부분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군사상 어느 분야의 우수한 인재, 또는 군대에 다년간 입대자, 군사적 소양을 갖춘 인물들 등, 신체적이나 사상적을 불문하고 모두 해방군의 백미입니다.
백만 해방군 중에서 모든 해방군 병사들은 각기 다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같은 해방군 병사임에도 이들의 역할은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조국을 지키고 조국과 동포들을 안전하게 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가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은 해방군 병사나 장교나 어떤 위치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의무병들의 부대에 있는 기간이 2년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헌신적인 마음으로 조건없이 조국을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인들에겐 '퇴오'나 '퇴역' 군사들은 모두 마찬가지로 집과 나라를 지켰던 사람들입니다. 이 두 단어는 부대에서 지고있던 책임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국가의 안위를 위하는 사명을 가지고 노력한 사람들이므로 존경받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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