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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辽宁) 성 선양(沈阳)시 출신 스타들은 누구?

hanyuku 2020. 9. 7.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 랴오닝성(辽宁省)은 중국 공업의 요람으로, 신중국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공화국의 장남(共和国长子)'이라는 명성이 있다고 합니다.

공업의 발전 외에도, 랴오닝 성은 수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많은 유명 스타들이 랴오닝 성 출신입니다. 특히 선양(沈阳)은 스타의 요람으로도 불립니다.

오늘은 랴오닝 성 선양 출신의 중국 남자 스타들을 몇 명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판웨이(范伟)

 

 

판웨이는 1962년 랴오닝 성 선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공장의 홍보 간사였고, 어머니는 영업사원이었습니다. 판웨이는 어렸을 때부터 만담을 듣는 것을 좋아했고, 만담에 대한 사랑 때문에 코미디언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1978년, 16세의 판웨이는 선양 곡예단(沈阳曲艺团)의 배우 천롄중(陈连仲)을 사사하여 연기를 배웠습니다.

1983년 선양 곡예단에 입단하여 배우가 된 판웨이는 그 기간동안 <한 공장장의 일기(一个厂长的日记)>라는 상성(相声)을 창작했고, 단장의 극찬을 받으며 중앙인민방송에도 방영되었습니다.

 

 

 

 

 

이후 판웨이는 상성 <무사생비(无事生非)>, <자식기과(自食其果)>, <"영웅"적계시(“英雄”的启示)>, <오기년(五几年)> 등을 창작하여 공연했으며, 랴오닝 성 상성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판웨이는 1995년 춘만무대(春晚舞台)에 데뷔하여 쟈오번산(赵本山), 장위핑(张玉萍)과 함께 소품 <우대숙제간(牛大叔提干)>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고, 판웨이는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뒤로 판웨이는 춘만무대의 단골 손님이 되었고, 쟈오번산과 황금 콤비로 많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소품인 <홍고량모특단(红高粱模特队)>, <매괴(卖拐)>, <매차(卖车)>, <심병(心病)>, <송수공(送水工)>, <공부(功夫)> 등은 모두 고전이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한 세대의 추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춘만무대를 빛낸 것 외에도 영화계에서도 판웨이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출연작인 <유로근(刘老根)>, <마대수(马大帅)>, <근종공령학(跟踪孔令学)>, <남경남경(南京南京)>, <노대적행복(老大的幸福)>, <소보화로재(小宝和老财)>, <이타대유복(耳朵大有福)>, <즉일계정(即日启程)> 등의 영화가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희극의 길을 수십 년 동안 헤매던 판웨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판웨이식 유머(范式幽默)"로 억만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날 58세인 판웨이는 춘만무대를 떠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브라운관에서 그의 그림자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판웨이가 나오는 곳마다 웃음이터지는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즐거움이고, 이것이 코미디의 매력이며, 또한 판웨이만의 독특한 인간적 매력이기도 합니다.

 

 

 

 

2. 왕첸위안(王千源)

 

 

1972년 랴오닝 성 선양에서 태어난 왕첸위안은 아버지인 왕자오라이(王早来)가 랴오닝 성 인민예술극장의 1급 연기자로 활동한 영향을 받아 공연에 매우 관심을 보였습니다.

 

 

성장한 왕첸위안은 중앙연극학원에 진학했고, 1994년 훠젠치(霍建起)로부터 영화 <영가(赢家)>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연기자로 데뷔했습니다.

 

 

 

 

나중에 왕첸위안이 출연한 <형가자진(荆轲刺秦)>, <표량마마(漂亮妈妈)>, <산정상적종성(山顶上的钟声)>, <주도저(走到底)>, <유애적일자(有爱的日子)> 등의 영화에서 그의 연기력이 입소문이 났고, 왕첸위안의 연기력도 업계에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왕첸위안은 매우 겸손한 배우여서 작품 외에는 좀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튀지 않으며, 스캔들없이 착실하게 연기를 하는 성실한 배우입니다.

 

 

 

 

이후 <공경자(空镜子)>, <강적금(钢的琴)>, <이진(异镇)>, <미공하대안(湄公河大案)>, <해구오선생(解救吾先生)>, <삼칠당상이십일(三七撞上二十一)>, <여명결전(黎明决战)>, <수춘도(绣春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첸위안은 일선 실력파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왕첸위안에 대해 "조연 배우를 맡으면 주인공의 광채를 모두 뺏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가 역할을 맡으면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잊혀지지 않게 하는 연기파 배우입니다.

 

 

 

 

최근 왕첸위안 등 우수한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영화 <팔백(八佰)>의 개봉을 앞두고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배우와 감독들이 모두 나서서 힘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팔백>은 '팔백장사(八百壮士)'로 불리는 국민혁명군 제3전구 88사단 524연대의 한 보강부대(加强营)이 상하이 전투(淞沪会战) 기간동안 쑤저우 강변의 사행창고(四行仓库)를 지키고 일본군을 저지한 용감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최루신작(催泪神作)"이라고 합니다.

 

 

 

 

왕첸위안이 연기한 양치기 역은 전장에 참가할 수 없는 노병사였지만, 결국 그는 합격된 전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극장에 가면 왕첸위안의 성장 돌파 이야기를 보고 싶네요.

 

 

 

 

3. 랑랑(郎朗)

 

 

랑랑은 1982년 랴오닝 성 선양시 선허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음악 선생님이고, 아버지는 문예병사로, 제대후 선양 시 공안국에 근무했고, 어머니는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전화교환소에서 근무했습니다.

 

 

랑랑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관심을 가졌고, 세 살때부터 선양음악원의 주아펜 교수를 사사하여 피아노를 배우기시작했습니다.

 

 

 

 

랑랑은 다섯 살 때 동북삼성(东三省) 어린이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이후 자신의 첫 개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1991년 중앙음악원부 소피아노과(中央音乐学院附小钢琴科)에 수석으로 입학해 쟈오핑궈(赵屏国) 선생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랑랑은 굵직한 대회마다 거의 모든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이 천재소년의 이름도 점점 더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1997년, 랑랑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원에 다시 수석으로 입학하였고, 개리 그라프만(Gary Graffman)에게 사사받았습니다.

1999년 열일곱 살의 나이에 멘토의 추천으로 정식으로 프로 피아노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랑랑의 명성은 점점 커져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수상한 후, 몇 년 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랑랑은 자신의 피아노에 대한 성취 외에도 아름다운 사랑을 얻었습니다.

랑랑은 열두 살 연하의 지나와 독일 베를린에서 만났는데, 지나는 독일 태생의 독일 혼혈로 미인입니다.

 

 

 

 

 

지나도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연습하며 개인 연주회를 열었었는데, 현지에서는 소문나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취미와 경험으로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얼마 후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6월, 랑랑은 sns에 지나와 찍은 웨딩사진을 올리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의 삶은 달콤했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예능 프로에서 닭살부부를 과시했고, 지나도 남편의 내조를 잘 하며, 랑랑보다도 더 빠른 동북어(중국 동북부 지방 사투리)를 구사하며 반전이미지를 보였다고 합니다.

 

 

랑랑은 올해 전염병 때문에 많은 투어를 취소하고 국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예능 <청춘환유기(青春环游记) 시즌2>에 랑랑이 게스트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피아노의 거장이지만 귀엽고 진지한 모습으로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좁혔다고 합니다.

랑랑은 오늘날의 성취를 위해 확실히 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놀 때, 그는 줄곧 피아노를 연습했었고, 피아노 말고는 사교생활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는 예능에 나갈 기회도 생기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랑랑의 무미건조한 삶에 한가닥의 색채를 더한 것 같습니다.

 

 

 

 

 

4. 친하오(秦昊)

 

 

친하오는 1978년 랴오닝 성 선양에서 태어나 중앙연극학원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리우예(刘烨)와 장쯔이(章子怡)와 같은 반 친구입니다.

친하오는 원칙성이 매우 강한 사람으로, 좋은 극본이 아니면 찍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여 졸업한 그 해에 여덟 편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3편을 더 거절하였습니다.

 

 

 

 

그동안 친하오는 거의 백수의 상황에 처했고, 이는 그의 마음을 매우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2004년, 친하오는 영화 <청홍(青红)>에서 주연을 맡았고, 남자주인공으로서 감독님을 따라 칸 영화제에 가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2009년, 친하오는 러우예(娄烨) 감독에게 반해 영화 <춘풍침취적야만(春风沉醉的夜晚)>에 출연하며 다시 칸 영화제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친하오가 출연한 대부분이 문예 영화였는데, 이런 종류의 영화는 결코 많은 관중들의 환영을 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친하오는 비록 여러 차례 칸 영화제에 갔지만, 큰 인기는 얻지 못했습니다.

 

 

 

 

2014년이 되자, 친하오가 출연한 영화 <추나(推拿)>가 베를린 영화제에 상륙했고, 그는 '사복명(沙复明)' 역을 맡아 베이징대학생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더 많은 관객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고, 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출연한 <요묘전(妖猫传)>, <무증지죄(无证之罪)>, <사해(沙海)>, <아문정년경(我们正年轻)> 등의 드라마도 좋은 평판을 얻었습니다.

지난 2020년 6월 개봉한 <은비적각락(隐秘的角落)>은 친하오를 엄청나게 히트시켰고,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동승(张东升)'역을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음영을 드리웠습니다.

 

 

 

 

지금도 "너를 데리고 등산을 갈거야(带你去爬山)"라는 말을 들으면 친하오가 떠오르는데요, 그도 마침내 자신의 고집이 보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친하오는 "이넝징(伊能静)의 남편 친하오에서, 친하오의 아내 이넝징"으로 전환을 이뤄냈습니다.

이넝징은 최근 <승풍파랑적저저(乘风破浪的姐姐)>에 출연하여 마지막까지 버텨내는데 성공하여 부부 사이의 온도가 식지 않았음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또 다른 예능 <파파화마마(婆婆和妈妈)>에서 친하오네까지 가세해 이들 부부는 그야말로 패권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하오가 오늘날의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완전히 자신의 실력 덕분이었습니다. '걸출한 배우'로 평가되는 그의 연기를 보면 확실히 그는 이러한 칭호를 받을만 합니다. 친하오의 더 멋진 작품이 기대되며, 그의 연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위의 남자 스타 4명 외에도 공한림(巩汉林), 모녕(毛宁), 호해천(胡海泉), 진사성(陈思诚), 왕소롱(汪苏泷), 정백연(井柏然), 임경신(林更新), 두해도(杜海涛) 등도 모두 랴오닝 성 선양 출신이며, 하나하나가 모두 출중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730649580410454671%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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