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전식품의 창시자 진택민(陈泽民)의 창업스토리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오늘은 중국에서 46세에 창업했지만, 1만 5천위안으로 시작해서 70억 중국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기업을 운영하는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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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지만, 가끔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라면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냉동식품 중 가장 많이 구비하는 것이 탕위안(汤圆, 새알심 같은 것)과 만두인데, 이 중 가장 흔한 브랜드는 삼전(三全)입니다.

 

 

 

삼전식품(三全食品)은 중국에서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인데요, 삼전식품의 창업자는 바로 진택민(陈泽民)입니다. 그는 40대 후반에 창업했는데, 1만 5000위안으로 출발했지만 어떻게 이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80년대에 진택민은 27년간 외과의사로 일하며 부원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중국에서 창업 붐이 일자 진택민은 장사를 한다는 생각에 동분서주했고, 46세 때 1만 5000위안을 받아 기차역 중주(中州) 쇼핑센터에 냉음료 부문의 점포를 열었습니다.

 

 

 

 

청량음료 판매는 새로운 사업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보다 잘 팔려면 입맛, 외관에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진택민의 냉음료 장사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장사를 궁리했고, 냉음료 도매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진택민은 많은 사람들이 탕위안을 즐겨먹는데, 탕위안은 바로 만들어서 먹어야 하므로 보존할 수 없고, 만들기도 번거롭기 때문에 그 점에서 돈이 될 것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택민은 연구를 통해 1990년 냉동 탕위안을 출시하고 삼전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급속냉동한 탕위안을 팔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진택민은 분주히 뛰어다니며 꾸준한 마케팅으로 삼전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더욱 폭넓은 판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크게 하고 더 잘하기 위해 자본을 들여서 완벽한 생산 사슬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진택민은 창업에 전념하기 위해 1992년 병원 부원장직을 버리고 창업에 골몰했습니다. 그 당시 진택민은 이미 49세였기 때문에 그의 행보는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때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진택민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20여 년 만에 삼전식품은 작은 사업장에서 냉동식품 회사로 커졌고, 종업원은 몇 명에서 만명에 이르기까지 늘어났으며, 제품의 종류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냉동식품이 성공하자 진택민은 74세에 다시 창업해서 '정주지미특신능원과기유한공사(郑州地美特新能源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여 지열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번 창업은 사실 진택민이 오랫동안 쌓아온 꿈이었다고 합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을 줄 모르는 진택민은 지열발전 사업에 관심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부하고 연구를 했습니다. 관심과 애착으로 집중하게 된 중국 지열발전 산업에서 진택민은 또 한번 큰 도약을 했습니다.

 

 

지금도 77세의 나이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진택민은 흔히 볼 수 있는 탕위안으로 작은 식품회사를 대기업으로 만들었고, 2020년 후룬(胡润)의 전 세계 부호 순위에 순자산 70억 위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342225245165411641%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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