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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 위안화(新版人民币)"가 나온다? 디지털 위안화?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요즘 중국에서는 QR코드로 지불하는 방식의 '즈푸바오' 혹은 '알리페이' 등의 결제방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중국에서 '신판 위안화'라고 불리는 '디지털 위안화'가 올해 안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위안화는 기존의 즈푸바오나 알리페이와는 다르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중국인들은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중국에서 보도된 기사를 보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현재 우리의 지불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에서 모바일 지불로 바뀐 현재, 중국의 주류 지불 플랫폼은 알리페이와 위챗입니다. 올해 겪고있는 전염병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서,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끊임없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정하고 있고, 현재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서도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 중국 건설은행 DC/EP 지갑의 안쪽 사진도 유출되어서 정말 디지털 위안화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지폐가 정말로 대체될 수 있을까요?
먼저, 디지털 위안화가 무엇인지 설명해보겠습니다. 디지털 위안화란 중국 은행이 아직 발행하지 않은 법정 디지털 화폐라고 하기도 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제 6세대 위안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 5세대 위안화'는 사실 모바일 지불이 활성화되어 현금이 많이 쓰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2014년, 중국중앙은행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개발을 시작했고, 2020년에 와서는 그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사실 이 6년간의 연구 개발은 길고도 짧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미래의 삶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합니다.
앙은행의 디지털 통화는 국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디지털 위안화와 전통적인 화폐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디지털 위안화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일련의 디지털 암호로 뒤엉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위안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나면, 알리페이와 위챗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디지털 위안화와 알리페이 등은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알리페이와 위챗은 디지털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디지털 위안화와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둘은 인터넷 쇼핑이나 소비에는 영향이 없지만, 일상적인 지불에는 영향이 있습니다.
디지털 위안화는 또 다른 장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인터넷이 없이도 지불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리페이나 위챗 같은 경우 지불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디지털 위안화를 작동할 때는 분명히 오프라인으로 지불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휴대전화가 가까이 접근하면 휴대전화의 디지털 위안화가 이동하여 지불된다는 점과 사생활 보호가 좋다는 점이 관건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위안화는 유통된 후에는 중앙은행 외에는 다른 어떠한 기관도 디지털 위안화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디지털 위안화는 유통된 뒤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디지털 위안화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의 안전성도 높아서, 만약 보급된다면 중앙은행이 정한 기준에 따라 휴대전화 내부에 칩 카드를 장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칩은 실명제이기 때문에 만약 훼손된다면 이를 추적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또한 거래 후 해당 데이터가 중앙은행 서버로 전송되면 중앙은행의 서버는 지불된 디지털 위안화 통계를 바탕으로, 같은 값의 디지털 위안화를 새롭게 형성합니다. 안전성이 높은지 현재 쑤저우, 션젼, 청두 및 슝안(苏州、深圳、成都、雄安)에서 모두 시범적으로 시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위안화가 시장에 진출한다면 지불방식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기사>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이 기사를 읽어보니, 마치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같은 느낌이네요. 다만, 삼성페이같은 경우는 전통적인 화폐를 디지털로 그 화폐만큼의 가치를 교환하여 지불에 사용하는 것이지만, 디지털 화폐란 아예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이므로, 통화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정말 말 그대로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된' 화폐인것 같습니다.
휴대전화에 내장된 실명제 칩이 과연 얼마만큼 안전성을 보장할지, 중앙은행 서버의 해킹위험이나 오류로 인한 위험성은 없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새로운 시대에 앞으로 달러화의 지위가 어떻게 달라질지, 디지털 위안화가 유통된 이후에 이에 대응하여 디지털 달러화가 발행될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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