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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국 사형수의 인생 역전 스토리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의 어떤 사형수는 총살 전날, 특허를 발명한 덕분에 사형이 면제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액 연봉으로 초빙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영화같은 인생 역전 스토리가 중국에서 기사로도 보도되었는데요, 한번 알아볼까요?
성공한 꽃 봉오리 한 송이는 비, 눈, 진흙, 그리고 맹렬한 폭우를 뚫고 잘 여물은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재주가 있는 사람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성취의 길은 순풍에 돛 단 것이 아니라, 고난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데, 이것은 어떤 것에 능한 사람도 진보하기 위해서는 배움과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에는 한 사형수가 이렇게 인생에서 방황하다가 훈계를 듣고 깨어나 어둠을 허물고 죽음의 문턱에서 성공의 꽃을 피웠습니다. 그는 바로 리홍타오(李红涛)라고 합니다.
일신의 재능과 식견을 부끄럽게 여겨 죄악에 빠지다
1966년에 후베이성 황포현(湖北省黄陂县)에서 태어난 리홍타오는 천부적으로 총명하여 어려서부터 학식이 뛰어났습니다. 학교 성적도 우수하여 전국 중학생 수학경시대회에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뒤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저장대학(浙江大学) 전자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리홍타오는 성공했고,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에 빛을 발했으며, 이 유명한 학교에 진학한 것은 그가 더욱 뛰어난 미래로 나아가는 새벽빛과 같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사상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았고, 경제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시대에 대학생의 존재는 매우 드물었는데, 만약 어느 집에서 대학생이 생긴다면 그것은 바로 그 마을 전체의 전설적인 인물로 여겨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는 리홍타오의 굳센 고집과도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리홍타오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쿤밍(昆明)으로 가서 취직을 했고, 두 사람은 순조롭게 저항기 공장으로 출근하여 한동안 일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하였고, 모든 일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은 리홍타오의 손에 의해 한 번에 부서져 버렸습니다. 그는 이런 순탄한 생활에 지루함을 느껴 1990년 현지 대학생과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이것은 리홍타오의 아내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다른 여자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녀는 한동안 슬퍼했고, 결국 이 순탄했던 결혼생활은 깨져버렸습니다.
리홍타오의 인생은 이내 어두워졌고, 슬럼프에 빠졌으며, 그는 인생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음이 무너지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으며 그는 스스로의 재주마저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 시기, 그의 동창생이 함께 모여 회사를 열자고 하였고, 자금 부족으로 고민하던 중, 영리한 리홍타오는 나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죄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회사의 은행 인감을 위조하기 시작하였고,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성공하여 18만 위안을 가로챘습니다.
리홍타오는 한 번 성공하여 달콤함을 맛본 후, 두 번째 행동을 도모하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운이 따르지 않아 법망에 걸려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리홍타오는 1992년 4월 18일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여러번 교도해도 고쳐지지 않아 결국 사형을 받았다
공안국에 처음 들어온 리홍타오는 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또 그는 총명함을 발휘하여 스스로 수갑을 풀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곧 침착한 모습으로 대문을 박차고 나가 집에 도착하여 그동안 죄를 지은 증거를 모두 파기하였습니다.
1992년 4월 26일, 리홍타오는 자신이 만든 차 열쇠로 아우디 자가용을 몰고 가다가 우여곡절끝에 구이양시(贵阳市)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 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이전 수법으로 자가용을 훔쳐 다시 쿤밍으로 돌아갔습니다. 종적을 감췄던 리홍타오는 따분함을 느꼈고, 이때 대학에 있던 여자친구가 생각났고, 그녀를 잊지 못해서 1992년 6월 19일 여자친구에 대학에 갔다가 두 번째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리홍타오는 이번 체포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흥분하여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털어놓으며 경찰에 그의 사건을 빨리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도망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리홍타오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리홍타오는 이것을 보고 경찰이 그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탈출을 계획했고, 두 명의 죄수와 함께 땅굴을 파고 도망쳤습니다. 리홍타오는 결국 탈옥에 성공했으나, 두 명의 죄수는 저지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1992년 11월 16일, 리홍타오가 탈옥한 그날, 그는 탈옥을 하고도 도망치지 않고 그의 사건을 처리한 관련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한 말이 절대 빈말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리홍타오의 거만함이 그의 말 속에 넘쳐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는 새로운 재미를 찾아 일부러 경찰에게 발을 내미는 듯 했습니다. 1993년 11월 11일, 경찰에 끌려가 수차례 교화를 받던 리홍타오는 죄질이 중해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불현듯 깨닫다
죽음의 문턱에 선 리홍타오는 자신의 목숨을 걱정하지 않았고, 다만 자신이 저지른 죄를 벌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불현듯 깨달았습니다. 곧 그는 무거운 사고에 빠졌고, 과연 그는 자신의 학식에서 방향을 찾아 브러쉬리스(brushless) 모터 분야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교도소에서 그는 실험하고 싶다는 자신의 구상을 상사에게 자발적으로 제시하며 여러 차례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상층부가 그의 요청을 승낙하여 리홍타오는 브러쉬리스 모터의 실험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감옥의 환경 여건이 좋지 않고 설비가 극히 빈약하기 때문에 그의 첫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 소원이 끝나야만 비로소 편안하게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리홍타오는 단 7일만에 실험에 성공하였고, 이것은 그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순조롭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는 것이어서 그는 자신이 쌓은 경험과 지식으로 과거의 치욕을 메우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의문 속에서 리홍타오의 두 번째 실험도 성공했고, 사형 집행을 하루 앞둔 날, 그는 자신이 발명한 브러쉬리스 모터가 작동하는 것을 보고 만족해했습니다.
희망의 서광이 리홍타오의 지친 얼굴에 나타난 후, 법원은 사형을 유예기간으로 변경했다가 그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2009년 만기 출소후 고임금으로 초빙되었습니다.
이 특허가 리홍타오를 구한 것은 어쩌면 정말 기적같은 깨달음 덕분이었습니다.
<참고기사>
中国一死刑犯,枪毙前一天发明专利,不仅免除死刑,还被高薪聘请
一朵成功的花苞是历经雨、雪、泥和猛烈的暴雨而茁壮娇艳的。古往今来,能人异士,屡见不鲜,但他们的成就之路,并不是顺风顺水的,往往伴随着苦难,抑或是被那纸醉金迷的表面所迷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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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홍타오가 발명한 브러쉬리스 모터는 기존의 모터보다 모터 자체의 부피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브러쉬의 마모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내구도가 증가했고 에너지 손실이 적으며 마찰이 없어져서 발열과 소음도 적어진 모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사용 시간이 길어서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모터는 드론 등 여러 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네요. 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리홍타오가 어떤 면에서는 정말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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