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붙잡고 싶었던 천재 중국인 유학생...중국 귀국후 교편 잡는 것을 선택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최근 중국 기사에서 소개한 한 중국여인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그녀는 독일에서 유학하던 중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독일에서도 그녀를 붙잡고 싶어했지만 모두다 마다하고 결국 모국인 중국으로 귀국하여 교편을 잡는 것을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토목공학과 최강으로 알아주는 통지대(同济大学) 토목공학과 부교수이자, 석사지도교수인 좡샤오잉(庄晓莹)입니다. 얼굴도 예쁜데 토목공학을 전공한 천재 공부의 신이라니 그야말로 진정 미모와 지혜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어릴때부터 공부의 신으로 불렸고, 비록 토목을 전공하는 여학생은 원래 몇 명 안 되지만, 대학교 4년동안 전공에서 남학생들을 모두 제치고 토목여신이라는 칭호까지 얻었습니다.

 

졸업 후엔 전액 장학금을 받아 외국으로 진학했는데요, 학업을 마치고 곧바로 독일로 건너가 과학연구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 후 독일의 유명한 소피아 코바레프슈아상을 받았지요.

 

이 상이 유명한 이유는, 독일 최고의 과학연구상으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 상금으로 총 165만 유로를 받았는데, 위안화로 바꾸면 1264만 위안이고, 한화로는 약 22억 3천만원입니다.

 

 

좡샤오잉은 계산역학과 암석역학 분야의 연구를 합니다. 이 두 분야는 독일인이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 기술 외에도 병적인 엄격함에 가까운 독일인들로부터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중국인은 좡샤오잉이 일곱번째라고 합니다.

 

 

 

 

그녀가 이 상을 받자 독일에서는 그녀에게 수많은 이점들을 제시하며 독일에 남아있기를 바랐지만, 좡샤오잉은 이러한 것들을 모두 마다하고 결국 중국의 모교로 돌아가 교편을 잡았습니다.

 

 

좡샤오잉이 이러한 후한 조건들을 마다하고 귀국하여 조국에 기여하는 이런 현상은 이미 중국에서 흔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과학연구 환경과 과학연구 수준이 급속히 향상되면서 이제 중국인들에게는 외국에서 굳이 연구하지 않더라도 모국에서 과학을 연구하면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일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큰 상을 수상하며, 통지대학의 석사 지도교수가 된 좡샤오잉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그녀의 노력도 한 몫을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녀가 토목공학 방면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1년, 18살에 그녀는 수능이라는 외나무다리를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어느 학교에든 갈 수 있었지만, 이때만 해도 그녀는 가족들과 진학문제로 갈등을 빚었습니다. 좡샤오잉은 토목 공학을 공부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부모는 토목 공학같은 벽돌을 옮기는 것들은 모두 남학생들이 배우는 것이므로 여자아이가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부모는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구해서 그녀에게 권해달라고 도와달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집요한 소녀는 어릴적부터 토목공학을 배워 모두를 놀라게 하는 세상의 기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부모도, 선생님도 끝내 말리지 못한 채 중국 최강의 토목 공학과인 통지대 토목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흥미가 생기면 자연히 배우는게 빨라지는데, 나중에 남학생들을 제치게 되는 것 쯤은 식은죽 먹기였을 것입니다. 즉, 취미야말로 한 사람의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라는 것이죠. 그렇지만 수학이 다른 모든 학문의 기초이고, 다양한 과학 연구들이 모두 기초적인 수학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927082357943903544%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她是德国最想留住的中国天才，得千万大奖，但毅然选择回国任教

 

좡샤오잉처럼 세상을 놀라게할만한 천재들이 이렇게 모국으로 귀국하여 연구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어렸을때부터 기초 교육도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