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빚은 만두, 냉동 후에도 방금 만든 것처럼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요즘엔 냉동 만두를 많이 사먹기도 하고, 파는 만두를 사먹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명절에 만두를 빚는 집도 아직 많죠?ㅎㅎ

중국에서도 많은 가정에서 만두를 직접 빚어서 먹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빚어놓고 그 자리에서 다 못 먹으면 냉동후 다음번에 다시 쪄 먹는데요, 냉동 후 나중에 쪄 먹을때 꼭 만두피가 터져버려서 먹기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만두의 고향인 중국에서 냉동 후에도 방금 만든 것처럼 만두를 보관하는 방법에 관하여 기사가 났는데요, 한번 보고 따라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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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두는 모두가 즐겨먹는 전통 음식으로, 서민들이 만두를 먹어온 역사는 이미 1800여 년이나 되었습니다. 신선하고 육즙이 많은 이 맛은 수많은 사람들으 매료시켜서 외국인들도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죠.

중국인들에게는 만두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일 뿐 아니라, 마음의 위안이 되고, 고향 생각이 날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같은 음식입니다.

중국의 식습관은 남쪽은 쌀, 북쪽은 면을 주로 먹는데요, 중국 남쪽과 북쪽 모두가 즐겨먹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만두입니다. 중국에서는 설 명절때 만두는 필수 음식이지요.

 

 

 

 

만두는 먹는 것은 복잡하기도 하고, 또 간단하기도 합니다. 반죽을 만들고, 만두 소를 만들고, 만두피를 밀고, 소를 넣어 피로 감싸고, 만두를 삶아내기까지 전 과정이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또한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요즘엔 냉동 만두가 잘 나와 있어서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인데, 이것은 10분도 안 걸립니다.

 

우리 집 냉장고에는 최근 만두가 많이 들어왔는데, 냉동 만두도 있고, 직접 빚은 만두도 있어서 일주일에 적어도 4끼는 만두를 먹습니다. 냉동만두는 흔히 볼 수 있는 소가 들어간 것이고, 직접 만든 만두의 장점은 마음대로 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 가지 소, 부추계란 당면 목이버섯 새우 소 등등, 만두 가게에서도 먹어볼 수 없는 소가 들어간 만두들인데, 우리 집에서는 어른, 아이 불문하고 모두 잘 먹습니다.

 

 

 

 

 

만두를 직접 빚고 얼리면 큰 문제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두를 잘 빚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이렇게 하면 만두를 삶을때 만두피가 바닥에 들러붙게 되버려서 만두를 꺼내기 어렵게 됩니다. 가까스로 건져내더라도 만두피가 터져버려서 골치아프게 되죠.

 

만두를 잘 빚어서 밀가루를 뿌려서 얼리면 만두가 바닥에 잘 안 붙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솥에 넣어 삶으면 바로 붙어서 갈라져 버리므로 이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 만두를 직접 빚고나서 냉동실에 넣으면 삶을때 100개 중 10~20개는 터져버리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식당의 금메달 셰프인 나의 큰 아버지는 각종 음식에 정통해서, 만두도 자기가 직접 빚어서 먹는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사람입니다. 큰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청한뒤에야 나는 만두가 들러붙고 껍질이 벗겨지는 이유가 모두 '가루'를 잘못 뿌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두 같은 밀가루 음식을 만들때, 반죽에 마른 밀가루를 약간 뿌리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두를 빚고 난 후에 밀가루를 표면에 뿌려야 들러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죠. 큰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밀가루가 아니라 전분을 뿌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직접 전분을 뿌려서는 안되고, 한 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비로소 만두가 솥 바닥에 들러붙지 않고, 만두피가 터지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준비할 것은 네모난 스텐 접시인데, 플라스틱 만두 상자도 괜찮습니다. 먼저 랩을 깔고 얇게 녹말가루를 뿌린 다음, 빚은 만두를 올려 밑면에 녹말이 묻어나도록 하고, 표면에도 녹말가루를 부립니다. 마지막으로 랩으로 접시를 싸서 만두 합이 밀봉되도록 하면 됩니다. 이렇게 처리한 만두를 냉동실에 넣어 4시간 이상 얼리면 만두가 딱딱하게 얼게 됩니다. 나중에 꺼내서 지퍼백에 넣고 냉동고에 다시 얼리면 되는데요, 만두를 놓았던 접시나 만두 상자는 이제 필요없습니다.

 

 

 

 

 

스텐 접시에 만두를 담을때 뚜껑이 없으니 반드시 랩으로 접시를 싸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만두가 나중에 터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빠뜨리기 때문에 만두가 갈라지게 되는 것이죠.

얼린 만두를 끓일때도 방법이 필요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솥에 만두를 넣고 끓이는데 이렇게 하면 쉽게 눌어붙고 껍질이 벗겨집니다.

냉동한 만두를 방금 빚어서 쪄낸 것처럼 익히려면, 냉동만두를 꺼내서 3분간 찬 물에 담가두어야 합니다. 냉동만두의 온도는 영하 18도인데, 냉수는 상온이기 때문에 만두를 해동시키는 셈이죠.

 

 

 

 

 

3분 후에 해동된 만두를 미지근한 물에 넣고 삶는데, 기억해야할 점은 찬물을 끼얹거나 끓는 물에 바로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잘 삶아내면 만두가 들러붙지 않고 만두피가 터지지도 않습니다. 얼린 만두를 삶을때, 껍질부터 삶아서 속까지 익혀야 합니다. 삶는 도중 2번 찬물을 넣어주어 총 3번을 삶으면 만두가 완전히 잘 익습니다. 이렇게 끓인 냉동만두는 갓 빚어내 익힌 만두처럼 부드럽고 쫄깃하며 육즙이 많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찬물에 먼저 해동 후 3번 삶는 것을 기억하세요!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975661062369106678%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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