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yuku
우한 폐렴 원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국제적으로 공식 명칭이 없는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것과 관련하여 중국측에서 보도된 기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국제적으로 공식 명칭이 없습니다. 주류 미디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불리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실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들의 총칭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2019-nCoV라고 잠정 권고했지만 이 이름은 길고 복잡하여 통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BBC에 따르면 바이러스 분류와 명명을 담당하는 권위 있는 기구인 국제 바이러스 분류 위원회(ICTV)가 2주 동안 토론을 벌여 새 명칭을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ICTV는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을 상정하고 있어 며칠 내로 발표될 전망입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름을 붙이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바이러스의 명명이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한번 명명이 잘못되면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하나의 새로운 바이러스의 명명은 대개 지연되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관심의 초점이 공공 건강조치에 맞춰져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죠." 존스 홉킨스 대학 건강 안전 센터의 저명한 학자인 크리스토 왓슨 조교수는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은 중대하고 긴급한 일입니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번 신종 바이러스를 구별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통용명칭 앞에 '신종'을 붙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은 현미경 아래에서 보면 가장자리가 왕관이나 태양의 코로나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그동안 폭발적으로 발생한 연도를 포함해 2019nCoV로 잠정 명칭을 정할 것을 권고했고, n은 신종의, CoV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약자입니다.
"이 이름은 쉽게 통용되지 않으며, 언론과 대중은 여전히 다른 명칭을 사용하여 지칭합니다." 왓슨 교수는 "공식 명칭에는 위험한 요소가 없지만, 사람들이 다른 비공식 명칭을 마음대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공식 명칭의 흐름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고, 회수할 수도 없고, 영향을 제거할 수도 없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이 영향을 미치지 못할 때는 일부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일부 케이스는 ICTV에 각성할 만한 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H1N1 바이러스는 "돼지 독감"이라고 불리어서 이집트에서 대량의 돼지를 도살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러나 H1N1 바이러스는 사람이 퍼뜨린 것으로 돼지는 큰 관련이 없었다고 합니다.
공식 명칭을 잘못 붙여서 문제가 되는일도 있는데요, WHO는 앞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명칭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WHO는 한 성명에서 몇몇 질병을 특정 종족을 겨냥해서 불리하게 만든 이름으로 여행, 무역 등에 불이익을 받으며, 살육당할 필요가 없는 동물들도 살처분됐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WHO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는데요, 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명칭은 지리적 영역, 인명, 동물 또는 음식 이름, 특정 문화 또는 업종에 관련된 것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의 명칭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짧고도 묘사적이어야 합니다.
하나의 명칭이 널리 퍼지는데는 반드시 전파점이 있어야 합니다. 바이러스학 교수인 벤저민 뉴먼은 ICTV가 명명한 연구팀의 일원인데, 뉴먼 교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비공식 명칭들보다 더 빨리 사람들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대중이 이 바이러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외에도 ICTV연구팀은 그들의 작업이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혼란을 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연구원들이 전염병에 맞서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또한 뉴먼 교수는 "나에게 있어 중요한 바이러스를 명명하도록 기여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책임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새로운 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명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新型冠状病毒正式名称即将官宣，为啥给病毒起名是件大事？
目前，新型冠状病毒在国际上还没有官方正式名称。在主流媒体上，它被称为coronavirus（冠状病毒），但这是其所属的多种冠状病毒的总称。世界卫生组织（WHO）多日前已经建议将新型冠状病毒暂时称为2019-nCoV，但这个名字又长又拗口，并未流传通用。 据BBC报道，负责病毒分类与命名的权威机构国际病毒分类委员会（ICTV）花了两周时间讨论，最终确定了新名称。目前，ICTV已经提交了病毒的正式命名，有望几天内宣布。 △图据BBC 这次的新型冠状病毒命名为何花了这么长时间？病毒的命名有那么重要吗，一旦命名不当
mbd.baidu.com
'China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우한 폐렴 조기감염자 의사 상태 보도기사 소개 (0) | 2020.02.11 |
|---|---|
| 17년 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서 큰 공을 세웠던 사람들, 이번에도 영웅활약! (0) | 2020.02.10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관련 중국 주요뉴스 #4- 우한 출입봉쇄 이후, 인간성의 가장 추악한 면을 보았다 (0) | 2020.02.05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관련 중국 주요뉴스 #3-박쥐는 왜 이렇게 "독(毒)"해? (0) | 2020.02.03 |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관련 중국 주요뉴스 #2- 중국 야생동물 섭취관련 뉴스기사 보도 (0) | 2020.01.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