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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서 큰 공을 세웠던 사람들, 이번에도 영웅활약!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1월 23일, 우한이 출입 봉쇄된 이후, 그곳은 사람들의 눈에 "가장 위험한"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 대해 인간의 본성은 위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호랑이 굴로 직접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월 25일, 우한 역에는 100억 명의 부호가 나타나 부자들이 목숨을 아끼느라 도망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의 모습은 마치 "불사신"같았습니다.
사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생사의 약속을 정해놓은 상태였는데요, 그는 이미 17년 전에 사스와 멋진 접전을 벌였었고, 그때 그가 이겨 큰 공을 세웠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의 이름은 왕젠(汪建)으로, 그 이름은 유명하지 않지만, 그가 창립한 화대유전자(华大基因)가 업계에서 유명합니다. 만약 당신이 화대유전자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검사제 케이스를 화대유전자에서 최초로 고안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 됩니다.
화대유전자는 1월 초 시약박스 제작 임무를 받아 72시간만에 게놈 서열을 해제하였고, 14일에는 검사 테스트 키트 박스 완제품 개발을 완료하였습니다.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진찰을 받아서 바이러스 양성유무를 판별해야 하는데, 화대유전자는 이러한 테스트 키트 박스를 약산하여 확진 효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화대유전자는 1월 24, 25일 2만 명 분의 검사 키트박스를 모아 우한에 기증한 데 이어, 1월 29일에는 복지 기관과 연대하여 검사 키트박스를 10만 개를 추가로 기증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같은 비상사태에 유명한 자선가들이나 연예인들이 억대 기부를 한다고 칭찬할때, 배후의 의학계 등 소리없는 영웅들의 모습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왕젠은 2003년 사스 당시 화대유전자 팀을 데리고 바이러스 샘플을 입수한 뒤 36시간 만에 사스 바이러스의 게놈 서열을 해독해 세계 최초로 진단 시약을 개발해 세상에 알렸습니다. 왕젠은 성공 직후 진단시약 30만 명분을 기증해 베이징 사스 퇴치 실무그룹에 합류하였으며, 사스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난 뒤 수도 사스 퇴치 실무진의 선진 인사로 선정되었습니다.
검사 키트가 나왔으니 왕젠은 우한까지 들어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2003년과 비교하여 확연히 성장한 화대유전자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330억 위안이라고 합니다. 왕젠은 개인적으로 화대유전자의 지분을 33% 보유하고 있어서 100억 위안이 넘는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젠의 눈에는 개인적인 이익추구 보다는 과학자로서 진정한 기술적 돌파를 추구해왔습니다.
"마윈이 풍청양(风清扬)이라면 나는 김용(金庸)이다."
왕젠이 항상 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만드는 것이었고, 우한에 깊이 들어가는 것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단절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왕젠과 우한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병원체를 색출하여 뿌리를 뽑아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리 민영기업 사장으로서가 아닌, 공중위생 전문가라는 사명으로 왕젠과 화대유전자 팀은 우한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왕젠과 친한 친구인 왕스조차도 글을 보내 감탄하였습니다.
"탄복했어, 나의 형!"
왕젠의 이러한 도전정신은 물론 탄복할만하고,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도전하는 사람은 언제나 존경스러운 법이지요.
실제로 왕젠은 어릴때 14세에 시골에 내려갔는데, 교육받은 청년이지만 나이가 어려 늘 괴롭힘을 당하자 뇌관을 엉덩이 밑에 둔 광주리에 두고 누가 먼저 뛰면 지는 식으로 내기를 했습니다. 왕젠은 마지막까지 버텼고, 뇌관이 터져도 꿈쩍도 하지 않자 그후 그는 일전(一战)으로 유명해졌으며, 더 이상 그를 괴롭힐 사람이 없이 '형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1976년 호남의대(현 중남대)에 입학해 의학과의 인연을 시작한 왕젠은 그동안 낭비하던 청춘을 되찾기 위해 공부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국 그는 1988년 미국 유학 기회를 얻었고, 이번에는 유전자에 푹 빠져 인간의 모든 암호를 유전자로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몰두한다고 깊이 빠져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1994년에 다른 친구들이 모두 미국 생활에 안주하던 중 귀국하여 바이오테크 회사를 차렸습니다. 앞서가는 기술로 중국 내 백신과 시약 분야에서 작은 성취를 이루며 먹고살기도 했지만, 유전자에 대한 꿈은 그의 머릿속에서 항상 맴돌았습니다.
1999년, 왕젠은 이전에 함께 공부하던 미국 유학 동기를 찾아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중국으로 옮기자."
그렇게 성장한 화대유전자가 베이징 순이의 한 파공장방에 세워져 중국을 대표해 전 세계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년 뒤,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인간 게놈 연구계획의 밑그림 완성을 선언하며 중국에서 온 화대유전자팀을 특히 칭찬했습니다.
그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왕젠과 화대유전자가 업계에서 하룻밤 사이에 유명해졌습니다.
2007년, 왕젠은 친한 친구 왕스의 권유로 화대유전자를 선전으로 옮겨 화대유전자의 또 다른 장을 열었고, 그해 첫 중국인 게놈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2008년에, 화대유전자는 또한 최초로 아시아인 게놈 지도를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선전에서 왕젠은 생물자원 표본 100부를 냉장 보관하고 매일 100대씩 기계에 올라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대한 유전자 풀을 만들었습니다.
왕젠의 화대유전자가 2003년 사스뿐만 아니라 2008년 지진 후 방재, 그리고 지금의 신종 플루로 재난 때마다 생명의 통로를 열 수 있도록 축적한 것입니다.
2010년은 왕젠 인생의 이정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로, 왕스와 함께 최고점을 찍었는데, 바로 화대유전자가 세계 최대의 게놈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다.
물론 지금의 화대유전자는 상장회사이지만, 왕젠의 인생사전에는 부(富)가 아니라 생명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다.
그는 종종 말하길, "나의 유전자를 내가 알고 있으면, 나의 건강은 내가 주인이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왕젠은 올해 66세이지만, 아직 중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 보건기구(WHO)의 나이를 기준으로 하면 그렇습니다.
더구나 왕젠은 120세까지 사는 게 목표라는 점에서 66세는 아직 소년일 뿐이고, 직원에 대한 요구도 최소한 100세까지는 살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왕젠은 지금까지 사람이 영원히 살 수는 없었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이미 내 세포를 잘 보존해 두었는데, 만약 기술이 개발되면 '왕젠'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위와같이 말한 왕젠은 2017년에도 다음과 같이 호언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생명을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데, 좋든 싫든간에 인조 생명이 곧 나올 것이다."
왕젠은 생명 이야기를 할때면 말투는 항상 확고하지만, 믿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왕스 외에 같은 선전에 있는 임정비 만이 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유전자와 생명에 관한 왕젠의 구상은 일반인들도 이해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큰 공을 세웠다는 점입니다.
<참고기사>
17年前的非典,他立下大功,如今坐拥百亿身家,又再次深入武汉
自从武汉‘封城’后,还愿意去武汉的,那都是真爱,特别对于身家百亿的人来说。 文:灰鸽1月23日,武汉“封城”,那里成了人们眼中最“危险”的城市。 面对危险,人的本能是躲避,但却也有人“偏向虎山行”。 1月25日,一个身家百亿的富豪就出现在了武汉的车站,都说有钱人惜命,而他此刻的表现似乎有些“不要命”。 其实,他与新冠状病毒的这场生死之约是注定的,早在17年前,他就和非典有过一场精彩的交锋,那一次他赢了,立下大功。 而这一次,也会是同样的结局。 汪建(左二)团队深入武汉 他叫汪建,一个并不熟悉的名字,但他创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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