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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골 여자아이였지만,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발전하고 6개의 브랜드를 창업한 쉬샤오미(徐小米)는 누구?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나는 라이브 커머스 때문에 살아났다고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다."
쉬샤오미는 깊은 산골 출신 시골 여자아이였지만, 파이프라인 노동자와 자동차 수리공을 거쳐, 마지막에는 린이산업벨트(临沂产业带)에서 발전하여 입신양명하였습니다. 그녀는 "톱 클래스 앵커"가 되었으며, 6개의 브랜드를 부화시켰고, 의류, 화장품, 일용품, 식품 등의 분야를 다루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국 각지의 산업 벨트에 존재하는 앵커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쉬샤오미처럼 그 지역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산업적 강점은 바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성장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큰 사업을 계속 하면서 자신들만의, 현지 산업 벨트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키워나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잡는 전형적인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각지의 산업 고도화를 보여주고 있는 단면이라고 하네요.
1994년, 린이 핑이현(临沂平邑县)의 한 평범한 농촌 가정에서 태어난 여자아이였던 쉬샤오미는 자신이 여러 업계를 두루 거치며, 우연히도 훗날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 몸담게 되어 성공하게 될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쉬샤오미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가족들이 이멍산(沂蒙山) 중턱에 살았는데, 교통이 불편하여, 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불편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잘 살게 해드리기 위해, 2013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쉬샤오미는 산을 벗어나 도시로 나가 돈벌이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녀는 파이프라인 노동자로 일했고, 페인트 가게에서도 일했고, 가구를 팔기도 하고, 자동차 수리 공장을 차리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은 모두 오랫동안 하지 못했고,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우연한 기회에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접하게 된 쉬샤오미는 다른 사람이 생방송 중 웃고 떠들며 물건을 파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8년, 적지 않은 종사자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종사하게 된 원년으로 불립니다. 이해 9월에 처음으로 보따리상을 시작한 쉬샤오미는 의류 판매 기반이 없어서 몇몇 판매 업무도 별볼일 없었지만, 처음으로 이것을 접한 뒤 그녀는 오히려 이것에서 돌파구를 찾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쉬샤오미는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태어났다"
2019년 6월, 한 달 동안 6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린 쉬샤오미는 그해 "쌍11절"에 한 회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GMV가 560만 위안에 달했고, 이후 거의 매회 GMV가 백만 위안대를 유지하였습니다. 2020년 쌍11절에는 쉬샤오미가 9시간동안 생방송을 했는데, GMV가 억대를 돌파하는 등 단숨에 린이(临沂)의 "톱 클래스 앵커"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쉬샤오미는 지금까지 팔로워 수도 14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쉬샤오미 말로는 콰이쇼우(快手)라이브 커머스가 빠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빠를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진실이고, 이것이 바로 라이브 커머스의 마력이며, 인터넷의 마력이기도 합니다.
쉬샤오미 소속사 쑹젠쩡(宋健曾) 대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2년 안에 0에서 10억까지 쓰는건 이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이건 로또에 당첨되어도 이렇게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쉬샤오미가 2년 안에 10억 위안이라는 '기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로또 당첨 운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몰랐다."
"사람들은 내가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나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카메라만 마주하면 말할 수 있다."
쉬샤오미의 라이브 방송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방송 중 팬들과의 일상 공유를 즐기다가 물건이 팔리지 않을 때도 있어서 보좌관이 벽에 '생방송 그만해'라는 현수막을 붙이기도 한다네요. 팬들과의 대화는 쉬샤오미의 방송 콘셉트로 굳어졌고, 이로 인해 팬들과의 정을 쌓고 유대감도 강화되어서 시청자들은 그녀를 생활 속 친구이자 절친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쉬샤오미와 팬들 사이는 기존의 구매자와 판매자 관계를 넘어서 물건을 사지 않아도 오늘 무엇을 하는지, 매일 그녀의 라이브 방송을 켜 보는 습관이 밴 팬들도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한때 쉬샤오미는 몸이 아프고 집안에 일도 생겨서 기분이 저조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2년간 쉬샤오미를 지켜봤던 한 팬이 팬덤에서 그녀를 위로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쉬샤오미는 이 팬이 장애인이라 거동이 불편하였고, 인터넷 쇼핑은 생활하기에 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팬은 하늘은 공평하다며 쉬샤오미를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쉬샤오미는 생방송이 주는 변화를 더욱 실감하게 되었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들의 삶에 이렇게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몰랐다."
팬들과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려면, 자신의 선택품에 대한 책임, 팬들의 신뢰를 책임져야 합니다. 이는 '극도의 신뢰'를 만드는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의 발전 이념에 부합하며, 라이브 커머스의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상호 신뢰의 근본을 세우는 것은 결국 제품과 서비스로 가는 길입니다.
매일 업무 중 낮에는 보통 쉬샤오미와 팀원들의 상품 선택 시간입니다. 정성스럽게 한 제품을 선택하면 그녀의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 시용, 자신의 선택 이라는 3차 단계에 걸쳐서 선별됩니다. "만약 제품 하나를 잘못 골라서 잘못 나가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되고, 이 한번의 실수로 전부다 망가져버리니, 우리 집안의 목숨이 달린 일입니다."
서로에게 주는 인간적 감정적 소득 외에도, 그녀는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경제적인 발전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가난한 집안 출신인 그녀에게 라이브 커머스는 직업의 길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경제력도 갖게 해 주고, 가족들에게도 집을 사주면서 가족들의 삶을 개선시켰습니다.
현재 쉬샤오미는 이미 온라인 커머스 산업의 상하(上下)에 걸쳐 전반적으로 끊임없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생산 및 연구 개발부터, 자체 브랜드 육성, 및 새로운 앵커의 육성까지 참여하고 있지요.
현재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많은 캐스터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쉬샤오미도 자신의 의류 브랜드 '제미(皆秘)'와 메이크업 브랜드 '장난인샹(江南印象)'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국산 제품을 선보이기를 원하고 있으며, 향후 독립된 전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의류, 화장품, 생활 일용품, 식품 등 6개 브랜드를 육성하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의식이 없었는데, 이제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서 천천히 가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부상과 플랫폼, 산업 벨트의 발전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개인의 분투와 성공에는 시대적인 배경도 빠질 수 없습니다. 커다란 나무 밑에 서 있으면 더위를 피하고 서늘한 바람을 쐴 수 있는 것과 같지요.
현재 자신의 성장에 대해서도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개인의 부상과 플랫폼, 산업 벨트의 발전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2021년 12월 30일, 콰이쇼우(快手) 라이브 커머스에서 개최한 "조풍자·2021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연말 정상회의(造风者·2021快手电商服务生态年终峰会)"에서 담당자는 2022년 전략에 "대대적인 산업 벨트"를 추가하여 더 많은 산업 벨트 사업자들과 산업 벨트에 의존하는 신규 브랜드들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에 양질의 산업 벨트 앵커와 브랜드들이 많이 자라는 것도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콰이쇼우는 최근 2년간 라이브 커머스와 산업벨트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만들어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전문화 운영 단계에 접어든 이후에도 우리는 산업 벨트 상가와 브랜드들을 상향 조정하고, 산업벨트 내의 차별화 된 가성비 좋은 것, 원재료가 좋은 것을 통해 중국의 진정한 신흥 브랜드들로 업그레이드하고, 우리의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품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믿고 보는 좋은 상품"을 내놓은 후부터, 브랜드를 키우고, 산업 벨트를 유통하기 까지, 콰이쇼우는 공급망을 배치하여 상품의 공급 측면을 개조하였습니다. 산업 벨트를 육성하고, 산업 사슬상의 참여자들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상품 원천에 대한 장악을 원할하게 할 수 있고, 온라인 상인들을 신뢰하게 하는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쉬샤오미의 본가인 린이는 중국에서 전국 제 2, 북방 제 1의 물류 도시로서 산업 벨트에 대한 콰이쇼우의 포석에 딱 들어맞는 곳입니다. 이미 2019년에 콰이쇼우는 첫 패션 산업 벨트로 린이(临沂)를 낙점하였고, 원래의 부양 정책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 여러가지 우대 정책들을 내놓았고, 입점 상가들의 빠른 발전을 촉진하였습니다.
린이 온라인 커머스 집산지(集散地) 도매시장은 136개나 되고,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 종사자들은 30만 명에 이른다고 리총샨(李从杉)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 부총재가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산업 벨트의 원천인 좋은 물건을 찾아내고, 서비스 사업자들의 산업 시너지를 통한 집산력을 통해 좋은 물건과 소비자, 앵커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아주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콰이쇼우 라이브 커머스는 사업자들의 "대대적인 산업 벨트" 전략을 계속 추진하면서 각 지역 산업 벨트에서 나아가 미래 신흥 브랜드 '창립자'들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렌드는 계속 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보면, 앞으로 생산자가 곧 판매자가 되는 새로운 산업의 무대가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从大山女孩到6个品牌创始人 一个产业带主播的典型样本 (thepape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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