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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출된 한국예능 파헤쳐보기! #1 슈퍼맨이 돌아왔다&빠빠후이라이러(爸爸回来了)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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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출된 한국예능 파헤쳐보기! #1 슈퍼맨이 돌아왔다&빠빠후이라이러(爸爸回来了)

hanyuku 2019. 12. 10.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예능의 포맷을 수입해서 제작하거나

한국 PD들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만드는 예능들이 많은데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예능의 판권을 수출하여 만들어진

중국 예능도 현지에서 인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수출된 인기 예능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점들이 비슷하고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알아볼까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2013년 11월~ 현재)

VS

빠빠후이라이러(爸爸回来了 2014년 4월 시즌1 방영~2015년 시즌2 종영, 총 16회)

 

 

 

 

 


 

공통점

 

 

 

시놉시스: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으로서,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연예인 아빠들이 홀로 자녀를 48시간 동안 돌보며 겪게 되는 자발적인 육아 도전기

 

 

특징: 일상 속에 있는 진심과 정성, 그리고 자녀들을 돌보며 육아의 단맛과 쓴맛을 함께 공감하고, 우리 사회에서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일깨우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맷: 출연 연예인의 집 안에 여러대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상호작용하는 실제 상황들을 직접 관찰하는 방식으로 촬영

 

 

출연진: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 연예인, 배우, 운동선수 등 유명한 연예인들과 그의 2세들이 출연한다.

 

 


 

차이점

 

 

1. 한국판과는 다르게 중국판에서는 촬영 초창기에 카메라맨이 텐트나 어린이용 놀이 집 안에 숨어있지 않고 촬영하였다. 5회부터 텐트나 놀이집 안에 카메라맨이 숨어서 촬영하기 시작하였다.

 

 

2. 한국판과 또 다른 점은 중국판에서는 내레이션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가족이 끝나고 다음 가족으로 넘어갈때 미리 녹음해 둔 아이의 목소리로 "아빠(爸爸)" 하고 부르는 소리가 나오면서 넘어간다.

 

 

3. 중국에서는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출연한 아이들 중 외동이 많다. 외동이 아닌 아이들도 있지만,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동안 다른 형제자매들이 함께 출연하지 않고 출연 아이에 집중하여 촬영한다. 일반적으로 한 자녀 가정이 많은 중국에서 어린이들이 소황제(小皇帝) 대접을 받으면서 자라는 문화적 차이가 잘 드러난다.

 

 

4. 한국판에서는 대부분 거주지가 국내 수도권인 반면, 중국판에서는 출연 연예인들의 집이 브루나이, 타이베이, 베이징 등 대륙 스케일로 퍼져있는 편이다.

 

<출연진: 시즌1>

리샤오펑(李小鵬)-베이징 거주, 전 체조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지아나이량(賈乃亮)-베이징 거주, 유명 배우

왕쫑레이(王中磊)-베이징 거주, 유명 영화 제작사 화이트 브라더스 대표

우춘(吳尊)-브루나이 거주, 타이베이 직장, 전 아이돌 그룹 멤버, 현직 가수, 배우, 모델로 활동중

<출연진: 시즌2>

리샤오펑

지아나이량

두쟝(杜江)-베이징 거주, 배우

쩡쥔(鄭鈞)-베이징 거주, 싱어송 라이터

제이슨 탕(唐志中)-타이베이 거주, 미국 엔터테이너

 


 

중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 '빠빠후이라이러(爸爸回来了)'는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중국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첫 방송 직후부터 중국 웨이보에서 종합 검색어 1위를 달리는 등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특히 시즌1에 출연한 우춘은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오다가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함께 비밀을 밝혀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아나이량은 중국 연예계 대표 애처가로 통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이들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

 

한국판에서도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은 엄마가 아빠에게 아이를 맡기고 48시간의 휴가를 떠나면서 시작하죠.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남겨진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려 아빠들이 당황하는 모습과, 혼자 아이를 돌보는데 익숙하지 못한 아빠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익숙해져가면서 아이와 교감하고 사랑스런 아이가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하면서 시청자들과도 공감하게 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 한중 양국에서 사랑받는 이유겠지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한국에서 수출된 중국예능 파헤치기는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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