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제조로 성공한 "유리 여왕" 저우췬페이(周群飞)의 인생 스토리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가진 것 없는 아르바이트생부터 시작해서 몸값 1,080억 위안의 여성 갑부까지, 가난하고 초라한 여자아이부터 란쓰테크놀로지 주식회사의 설립자가 되기까지, 시계 유리 가공 공장의 노동자로부터 세상을 놀라게 한 "휴대전화 유리왕"까지... 오늘 살펴볼 기사의 주인공의 일생은 전설적이면서도 화려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저우췬페이(周群飞)로, 그녀는 독특한 상업적 안목과 꾸준한 창업 정신으로 자신만의 유리 강산을 닦아왔고, 20년 넘게 유리 제조업에 종사하며 완벽을 추구해온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고 합니다.

 

 

 

 

 

 

저우췬페이는 중국 후난성 샹향(湖南湘乡)의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온 가족의 생활 향상을 위해 80년대 말, 저우췬페이의 아버지는 가족들을 데리고 광둥성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당시 중국 동남해안지역에는 다양한 공장들이 즐비했는데요, 저우췬페이도 의심의 여지없이 공장에 들어가 여공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저우췬페이는 혼자서 선전(深圳)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선전대학 옆에 있는 손목시계 유리 가공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요, 그 이유는 그녀의 마음 속에 대학에 가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야간학교를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저우췬페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직종에서 일해보았다고 합니다. 기술자로도 일해보고, 회계도 하고, 금전 출납부 계산도 하고, 화물차 운전면허도 따고, 컴퓨터 기술도 익히며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나중에 저우췬페이가 일하던 공장이 이익이 좋지 않아 도산 위험에 직면하게 되자, 공장장이었던 양다(杨达)는 신공장(新工厂)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우췬페이는 자진하여 신공장을 관리하겠다고 나섰고, 그녀는 스스로의 노력과 결연한 의지로 그 공장을 양다의 수중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공장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저우췬페이는 사장 양다의 눈에 들게 되었고, 오래지 않아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강한 사람들의 결합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개성이 강한 저우췬페이가 사장보다 위에 오르게 되었고, 양다의 공장을 떠나 창업하여 스스로의 길을 열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과감하게 뛰어드는 정신으로 저우췬페이는 란쓰 테크놀로지 유한회사(蓝思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였습니다. 손목 시계 유리 시장이 침체되자, 그녀는 결연하게 휴대전화 유리 시장으로 돌아섰습니다. 당시 휴대전화의 거두였던 모토로라의 발주를 받게 되어 란쓰 테크놀로지의 이름을 날리게 만들었습니다.

 

 

 

 

 

 

사업이 발전해가면서, 저우췬페이와 양다의 결혼 생활도 막바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업무로 인해 바빠서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오면서 사랑이 식어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년 뒤, 저우췬페이는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정쥔룽(郑俊龙)과 결혼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란쓰 테크놀로지는 계속 성장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들어보면 승승장구의 길만 걸어온 것 같지만, 사실 저우췬페이의 창업 과정은 매우 어려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공장으로 방 두개짜리 집을 빌려서 작은 공방에 불과한 공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창업할 때 그녀는 자신에게 가장 익숙했던 유리 가공을 선택했는데, 그때만 해도 중국에서 손목시계 유리의 수요는 매우 컸다고 합니다.

 

 

 

 

 

 

저우췬페이는 탄탄한 기술과 과감한 정신으로 작은 공장을 키워내며 시계 유리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시계 유리의 거대한 시장을 본 사람들은 저우췬페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업계에 뛰어들면서 시계 유리 공장을 지었던 것이죠.

 

 

수많은 시계 유리 공장들이 들어서자, 시계 유리 시장의 한정된 파이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어쩔 수 없이 시장 점유율은 쪼개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회사도 한계에 봉착하고 말았지만, 다행히도 이전에 협력했던 협력사가 저우췬페이에게 휴대전화 유리에 대한 일거리를 하나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때, 중국 내에서 시계 유리 생산 제조업은 여전히 한계가 있었고, 저우췬페이는 휴대전화 유리 시장의 거대한 상업적 기회를 예리하게 감지해냈습니다. 그 덕분에 란쓰 테크놀로지 회사의 변신을 이끌 수 있었고, 그 결과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란쓰 테크놀로지는 휴대전화 유리 제조 분야에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고, 수많은 글로벌 네임드 휴대전화 거두 업체들이 저우췬페이의 회사에 발주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전화 유리 생산에 성공한 뒤, 저우췬페이는 전기차 윈도우 유리산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녀는 테슬라에 2년간 전기차 윈도우 유리를 공급하게 되었고, 테슬라의 호평을 받으며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녀 자신의 장기였던 유리 분야에 집중하면서 시대에 발맞춘 것이 바로 그녀의 성공의 핵심관건이었습니다.

 

 

2009년, 저우췬페이는 리우양(浏阳)에 란쓰 테크놀로지 주식회사를 설립 및 등록하였고, 시장을 장악하면서 유리 제조에 대한 명성을 발휘하였습니다. 저우췬페이는 애플, 삼성, 화웨이 등 글로벌 휴대전화 유리 여왕으로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거물 제조업체들의 휴대전화 유리는 모두 그녀의 회사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창업 성공은 그녀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2015년 10월 9일, <2015 후룬 여성 부호 명단>에 저우췬페이는 500억 위안의 재산으로 후룬 여성부호 명단을 발표한 지 10년 만에 중국에서 여성 최고부자 중 4위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10월, 저우췬페이, 정쥔룽 부부는 1,150억 위안의 재산으로 <2020 헝창야오팡, 후룬 100대부호 명단(2020衡昌烧坊·胡润百富榜)>에서 27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오늘날 저우췬페이의 몸값은 1,080억 위안에 이르며, 그것은 그녀가 유리 하나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큰 성공을 거두면서도 그녀는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우췬페이는 고향의 샹탄대학(湘潭大学)에 "란쓰 테크놀로지 교육기금"을 설립하여 샹탄대학의 인재육성 및 실험실 건설에 활용하였고, 2020년에는 현금 기부 총액이 2,828만 위안에 이르러 <2020 포브스 중국 자선 명단>에서 78위에 올랐습니다.

 

 

 

 

 

 

저우췬페이의 인생은 가진 것 없는 농가 출신 아르바이트생부터 시작해서 몸값 천억 위안의 여성 부호까지 늘 필사적인 노력과 진취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두 번의 결혼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실력으로 세상에 알렸습니다. 자신의 성공은 자기 스스로와 관련이 있을 뿐이지 남편이나 결혼과는 무관하다는 것을요. 그녀는 자신의 길을 더 멀리, 더 잘 걸어가고 있으며, 큰 성공을 거두는 동시에 사회에도 환원하고, 자신의 고향을 위해서도 기여하고 있는 멋진 사업가입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8625835574856462974%22%7D&n_type=-1&p_from=-1

先嫁老板，后嫁司机，她靠“一块玻璃”赚1080亿成湖南女首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