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yuku
중국에서도 청년실업이 문제화...어떤 부류의 학생들이 취업하기 어려울까? 본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최근 청년실업이 큰 사회적 문제이죠. 중국에서도 대학 졸업후의 취업 문제가 매년 졸업생들의 관심사가 되고있고, 대학 재학 중 노력하지 않으면 '졸업후 실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부류의 학생들이 졸업 후 실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어떤 부류의 학생들이 졸업후 취업하기 어려운 학생들로 보는지 알아볼까요?
불계형(佛系型)
중국에서 '불계(佛系 fó xì)'는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핫 한 단어 중 하나로, 모든 일을 담담하게 보며 생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한국어 표현으로는 '귀차니즘'에 가깝죠. 이러한 "불계" 대학생이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추구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어느새 '타락(堕落 duòluò)'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죠.
불계형 대학생들의 가장 흔한 행동은 남들과의 경쟁을 피하고, 장학금에 대한 관심도 없으며,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끝까지 기획이나 조직, 홍보 등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멍하고 불성실한 행동거지의 대표적인 표본이죠. 그래서 이러한 불계형 학생들은 설령 명문대를 졸업했다 하더라도 졸업하면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부류 중 하나입니다.
사택형(死宅型)
'사택(死宅 sǐzhái)'이란 한국에서 쓰는 용어로 '은둔형 히키코모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택형 대학생들은 게임을 즐기며, 틈만 나면 게임이나 드라마를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때처럼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 '보잘것 없는' 성적표를 들고 다니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후회하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사택형 대학생들은 하루 종일 기숙사에 틀어박혀 마치 '은둔자'처럼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고 인맥을 쌓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택형 대학생들은 졸업 후 실업으로 가는 티켓을 1등으로 끊어놓은 것과 같으며, 졸업 후에도 도와줄 사람이 없고, 이는 명문대 출신이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근풍형(跟风型)
'근풍(跟风gēnfēng)'이란,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작심삼일' 스타일입니다. 이런 근풍형 대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이 부류의 대학생들은 일을 할 때는 항상 작심삼일인 경우가 많아서 어떤 어려움에 부닥치면 실패하거나 혹은 며칠을 하다가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타입입니다. 이렇게 하다가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대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자신의 방향을 잘 잡고, 모든 일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런 생활 태도는 당신이 중대한 실수를 피하게는 할 수 있지만, 적어도 당신을 아주 평범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는 명문대 학생이라도 피할 수 없는 것이죠.
자만형(自傲型)
자만형 대학생들의 특징은, 명문대 출신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학력이 높으므로 어떤 일자리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취업 걱정 없이 자만하는 부류입니다. 일자리를 찾을때 이것저것 트집을 잡으며 안하고, 결국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졸업하면 실직에 직면하는 부류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눈만 높은' 타입인데, 자신을 잘 알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그리고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이 부류의 특징입니다. 사실 기업 인사팀은 이런 대학생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인식하고, 겸손하고 착실하게 매사를 잘 해야 직장에서 더욱 잘 나갈 수 있습니다.
<참고기사>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제를 겪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나는 어떤 타입인가 반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hina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빙빙의 진정한 친구 3명은? (0) | 2020.04.22 |
---|---|
중국의 97세의 위대한 과학자 양전닝(杨振宁)에게 54살 어린 아내가 있다는 것 외에도 대단한 점은? (0) | 2020.04.21 |
중국 체조 금메달리스트가 절도 재범으로 투옥? (0) | 2020.04.16 |
중국 여성 인생스토리 #4 - 장개석의 전처 진결여(陈洁如) (0) | 2020.04.15 |
10년 후 중국에서 가장 귀한 것'두 가지' 는 무엇...? NO 집! (0) | 202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