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조 금메달리스트가 절도 재범으로 투옥?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최근 기상천외한 중국 뉴스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중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였던 사람이 절도 초범도 아닌 재범으로 투옥되었다고 하네요! 이 사람은 은퇴 후 기예를 선보이며 생계를 꾸렸고, 백 위안에 자신이 딴 금메달을 팔아버리기도 했다네요. 자세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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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넘게 사라졌던 중국의 체조 금메달리스트 장상무(张尚武)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새로운 글을 올렸는데요, 그 글에서 지난해 일시적인 충동으로 절도를 했던 것을 인정하며 참회하였고, 11월 상해 황포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8개월간 감금 처분을 받았던 중국의 전(前) 체조 세계 금메달리스트가 절도로 투옥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장상무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가 길거리에서 기예를 팔다가 출세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1983년 생인 장상무는 허베이성 바오딩(河北保定) 출신으로 154cm의 키에도 불구하고 두 팔의 근력이 놀라울 정도로 발달되어 있어서 일찍이 체육학교에 들어가서 체조를 공부했습니다. 게다가 12살 때 양웨이(杨威), 리샤오펑(李小鹏) 등과 함께 중국 국가대표체조팀에 합류했습니다. 2001년 18세의 장상무는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팀 동료 리샤오펑의 부상으로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대학생운동회에 대신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장상무는 혼자 두 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강점인 고리 뿐만아니라 양웨이(杨威), 싱아오웨이(邢傲伟) 등과 함께 남자팀 금메달을 따내며 단숨에 중국 체조 스타가 되었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장상무가 2002년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바람에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아쉽게 놓치게 되었고, 그후 체조 경기가 하락세를 타면서 그는 고향 허베이성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응 능력이 너무 낮아서 고향 팀 간부들과 버번이 갈등을 빚자 장상무는 2005년 6월 3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고 허베이성에서 은퇴하였습니다.

 

 

 

 

사회 진출 후, 장상무는 단숨에 사회와 결별했고, 자신이 따냈던 금메달도 골동품 시장에서 100위안 넘게 받고 팔아치웠습니다. 2007년 장상무는 절도로 3년 7개월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는데, 출소한 뒤 생계를 위해 자신의 체조 실력으로 길거리에서 기예를 팔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유명 사업가 진광표(陈光标)는 장상무에게 월급 1만 위안을 주고 자신의 회사에 출근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게다가 일시불로 8만 위안을 챙겨주기까지 했는데, 장상무는 출근 석달만에 8만 위안과 매달 1만 1000위안의 월급을 챙겨받고는 사직했습니다.

 

 

 

 

장상무는 지난해 7월 갑자기 온라인에서 소식이 사라졌는데요, 당시 한 누리꾼이 장상무가 자신의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혀갔다고 하였고, 최근 장상무가 발표한 사과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이를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장상무의 소식이 확인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인생 행보에 탄식을 금치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장상무는 첫 투옥 전까지만 해도 많은 스포츠 팬들의 동정을 받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엔 조국에 청춘을 바쳤지만 부상으로 은퇴한 뒤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 보니 장상무 개인의 문제와 책임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올림픽 2관왕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양웨이와 천이빙(陈一冰)이 바로 그들입니다. 처음 양웨이는 장상무에 대해 "뭐라 말하기 불편하지만, 필경 그는 본래 매우 불행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었고, 또한 양웨이는 이 말로써 사실 그가 이미 한편으론 전국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만, 천이빙의 대응은 당시 논란이 컸었습니다.

 

 

 

 

천이빙은 당시 장상무 사건에 여러 차례 응대했는데, 사실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남겨주는 것이다", "장상무는 무책임하고, 배은망덕하며, 동정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장상무는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다", "운동 선수들은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힘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라고 하여 당시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분명히 장상무를 지목하는 것과 같은 발언을 했었던 것들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천이빙의 말이 남의 어려움을 틈타 해를 가하는 것 같이 무책임하게 생각되었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네요.

 

 

 

 

만약 장상무가 처음에 살 곳이 없었어도, 진광표가 그에게 기회를 줬고, 양웨이 등이 관심을 호소하여 그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장상무는 인내하고 전진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아무리 생활이 힘들어도 범행을 저지르는 길을 선택하여 사람들의 멸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장상무는 첫번째 범행 이후 투옥을 앞두고 전국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보니 장상무는 금메달리스트에서 두 번의 절도 범죄를 저질러 투옥된 것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542461284814211744%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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