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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uku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집값이 많이 올라서 점점 더 집을 사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소득 상승률 대비 집값 상승률이 훨씬 더 높아서 이제 평범한 직장인들은 서울에 집 한 채 구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중국에서는 이미 이렇게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홍콩이죠! 거주 면적으로 따지자면 홍콩의 당방(劏房)은 무척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방은 바로 원래의 집 전체를 여러 칸으로 나누어서 거주하게 하는 방식으로, 생활 공간을 매우 축소시킨 형태인데요, 오늘 살펴볼 기사에서는 실제 당방에 거주하고 있는 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황(黄)씨 아주머니와 남편, 그리고 두 딸까지 네 식구가 겨우 11㎡의 이 당방에서 ..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의 지도를 펼쳐보면, 간쑤성(甘肃省)의 영역은 하나의 거대한 "옥여의(玉如意)"와 같이 서북지방의 변방을 비스듬히 꿰둟고 있고, 양 끝은 넓고, 가운데는 좁고 긴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좁은 지대가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시 회랑(河西走廊)"이라고 합니다. 허시 회랑은 동쪽의 우차오링(乌鞘岭)에서 시작하여, 서쪽의 위먼관(玉门关)에 이르기까지, 동서로 약 1000km에 걸쳐 있으며, 우웨이, 장예, 지우취안, 둔황(武威、张掖、酒泉、敦煌) 등 역사 문화의 명성과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허시 회랑은 역대로 중국 동부에서 서역으로 통하는 중요한 길목이었습니다. 한·당(汉唐) 시대의 실크로드는 이곳을 거쳐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으로 통했고, 고대 중국 한지와 서방세계 ..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1995년 5월 17일, 베이징의 한 사합원(四合院) 입구에 커다란 '희(喜)'자가 붙어 있고, 입구에는 붉은색 옷을 입은 어린 화동 두 명이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골목을 꽉 막아서 모두들 목을 길게 빼고 앞을 바라보고 있었죠. 잘 모르는 사람이 구경꾼들에게 "이거 그냥 결혼식일 뿐이잖아요! 왜 이렇게 다들 흥분하는 거에요?" 라고 묻자, 옆에 있는 사람이 깜짝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어휴! 아직 모르시나보네!" "이 집 신부가 예쁜 서양 아가씨라오!"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물었습니다. "이 집 신랑이 베이징 대학이라도 졸업했나보네요! 엄청 능력자인가 보구먼!" 그러자 옆 사람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습니다. "에이, 이 집 왕씨 아들네인데, 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어느 업종이 가장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요? 적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도 부동산, IT, 금융업이라고 대답할 텐데요, 오늘 살펴볼 기사의 주인공인 왕원인(王文银)이라는 사람의 창업의 길은 남달랐고, 그는 가장 "흙(土)"쪽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단돈 400위안으로 창업의 길에 뛰어든 그는 이제 세계 구리왕(世界铜王)들 중 한 사람으로, 그가 설립한 정웨이 그룹(正威集团)은 천억 대의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왕원인의 선택 1963년에 왕원인은 안후이성에서 태어났으며, 파란만장한 경험을 두루 한 끝에 그는 1993년에 난징대학을 졸업하였고, 직업이 배정되던 시대에 그는 상하이에 배치되어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창 사업의 붐이 일어나서 그는 일을 시작한 지 2년도 안 되었지만 ..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게으른 도시에서는 매일 사람들이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 일어나며, 소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내권(内卷, 질적 발전 없는 양적 성장으로 인한 과도한 내부 경쟁)을 이야기하고 있고, 매일 아침 9시 저녁 6시의 고된 삶은 이미 대다수 사람들의 생활상이 되었습니다. 세계가 고속으로 발전함에 따라, 생활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당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푹 잔 적이 있습니까? 보통은 낮 12시까지 잠을 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이곳 현지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정상이라고 하네요. 이 신기한 곳은 어디일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도시 카스(喀什)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4월 8일, 장시사범대학 소프트웨어 대학원(江西师范大学软件学院)의 2022년 석사과정 2차시험 결과가 8일에 온라인 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41세의 텐진(天津) 사람인 단량(单良)이 또 한번 대학 홈페이지를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명단 중 1위에 바로 자신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확실해. 드디어 악몽을 꾸지 않아도 돼!" 단량은 그동안의 실패 끝에 성공하여 스스로 복잡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4월 18일, 단량은 상유 신문 기자에게 자신이 2009년에 처음으로 대학원 진학을 시작하였는데, 일하면서 집을 돌보는 일을 병행하며 독학으로 대학원 시험을 8번 치렀고, 14년만에 결국 합격하게 되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2006년 시험 준비 시작 전문분야의 대학은 응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