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맥주 이야기 1탄 -산동지역 맥주 啤酒

 

안녕하세요~

한어고 고량주 시리즈에 이어 맥주 시리즈를 오픈하려고 합니다!!

중국! 하면 고량주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맥주가 더 인기있답니다.

중국은 지역별로 지역 자체 맥주가 생산되어서 중국 여행지마다 각기다른 그 지역의 맥주를 맛보는 것도 정말 큰 여행의 즐거움이죠~

 

얼마전 중화TV에서 이연복 셰프가 나오는 '주유천하'프로그램 있었잖아요~

거기서 지역별로 다니면서 그 지역의 술과 안주, 음식 등을 소개하는 프로였는데 '칭다오'편에서 칭다오 맥주 박물관과 공장도 방문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칭다오 맥주를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1탄에서는 칭다오가 위치하고 있는 산동지역의 대표 맥주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께요~~

산동지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옌타이, 위해, 칭다오, 지난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기도 해요. 바닷가의 해안 도시들이 많아서 해산물도 유명하고 뒤로는 산과 앞으로는 바다라는 지형적 특색으로 한국인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곳이죠^^

 

중국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는 맥주 브랜드를 먼저 볼께요~

 

 

 

 

 

 

중국에서 나름 유명한 맥주들의 지역 브랜드 생산 맥주 지도랍니다^^

 

산동지역의 대표 맥주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칭다오'맥주이죠!

 

 

 

 

칭다오 맥주에도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요 저렴이부터 고가까지 맥주의 다양한 맛을 가격별로 느껴보셔도 좋겠어요!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 따라서 맛이 다른데 제 2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맥주가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해요, 병 뚜껑에 맥주 생산 공장이 찍혀 나온다고 하니까 한번 중국 칭다오 가시면 확인해 보시면 되요~

칭다오 맥주 공장 견학과 박물관도 여행코스로 추천드려요!

2019년에는 7월 말에 칭다오맥주축제가 열렸는데 서해안의 진샤탄 맥주 마을도시(金沙滩啤酒城) 지역에서 1400여 종의 중국 맥주와 외국 맥주가 소개되었다고 해요~

 

 

 

 

칭다오 맥주 축제 모습! 열기가 느껴지시죠?!

 

여름에 칭다오를 방문했다면 맥주 마니아로써 꼭 해 봐야 하는것!

바로 봉지 생맥주를 사서 먹어본다^^

 

 

 

 

산동에는 칭다오 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烟台옌타이 란 지역! 바로 연태구냥 고량주로 유명하죠~

옌타이는 연태구냥말고 옌타이 지역 맥주가 있는데요, 바로

烟台啤酒 옌타이피지우

라고 해요~

칭다오 맥주랑 맛을 비교해 보면 칭다오 맥주보다는 뒤끝맛이 깔끔해서 맥주의 홉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예요~

옌타이 맥주 맛이 베이징의 대표 맥주인 옌징 맥주와 맛이 좀 비슷해요^^

 

 

 

 

이렇게 병모양은 그냥 깔끔하죠?^^

 

그 다음으로 소개할 맥주는 바로 崂山啤酒 라오샨 맥주!

칭다오 맥주와 같은 공법으로 제작한 제2브랜드인데요 칭다오에 공장이 있으며 1982년 설립하여서 칭다오의 라오산의 온천수와 호주 수입 보리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로 지금은 세계에 많은 곳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 소개할 산동맥주는 바로 银麦啤酒 인마이 맥주!

산동의 중남부에 위치한 沂蒙山(이멍산)의 맥반온천수를 기반으로 만든 맥주로 중국 어느 곳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산동에 여행가시면 맛볼 수 있는 맥주랍니다.

 

 

 

 

1986년에 홍콩회사에서 이 브랜드를 만들어 생산을 시작하여 벌써 30년이 넘은 맥주 역사를 가진 브랜드인데요, 얼마전 청도맥주에서 홍콩회사의 100% 지분을 인수하면서 칭다오 맥주가 인수합병을 하였습니다^^

산동지역에서는 최강의 파워를 보여주는 칭다오 맥주이네요!

 

맥주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산동지역이 유난히 전국에서도 물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산동지역에만 이렇게 유명한 브랜드의 맥주가 있으니 맥주 투어하러 산동으로 gogo~~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