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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중국 여배우 딩쟈리(丁嘉丽), 그녀의 극적인 인생이야기

hanyuku 2020. 3. 30.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 여배우 중 2번 결혼후 2번 이혼, 4번의 낙태, 그리고 남편이었던 손홍뢰에게도 무자비하게 버려졌던 과거를 딛고, 61세에 다시 스타덤에 오른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누군지 한번 알아볼까요?

 


최근 중국에서 단기간에 엄청난 히트를 친 드라마 <안가(安家)>에서 시청자들에게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팡스진(房似锦)의 어머니 판귀위(潘贵雨) 역인데요, 그녀는 남존여비 사상을 가진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툭하면 딸에게 100만 위안짜리 집을 사달라고 하고, 딸이 다니는 회사에 가서 딸의 체면을 구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염치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캐릭터입니다.

 

 

 

 

극 중 인물이 이토록 이가 갈릴 정도로 밉다는 것은 그만큼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입니다. 판귀위 역의 이 배우 딩쟈리(丁嘉丽) 역시 이름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때 여섯 차례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국가 1급 베테랑 여배우입니다.

 

 

 

 

1959년에 헤이룽장성 쟈무스(佳木斯)에서 태어난 딩쟈리는 어릴적부터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는데, 병약하여 가족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정의 냉랭함을 경험했던 딩쟈리는 역시 노력을 통해서만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대를 사랑했던 그녀는 자신의 노력으로 상하이 연극학원에 입학했고, 졸업 후 연극을 하면서 연기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1986년 27세의 나이로 자신의 첫 영화였던 <산림 속의 한 여인(山林中的头一个女人)>에 출연했고, 이 영화로 첫 '금계상(金鸡奖)'을 받았습니다. 그후 딩쟈리는 1991년 조려용(赵丽蓉), 육소령동(六小龄童), 이보전(李保田) 등의 배우와 함께 한 영화 <과년(过年)>, 그 후에는 <무인갈채(无人喝彩)>, <낙타상자(骆驼祥子)>, <일생지애니(一生只爱你)>, <홍발가(红发卡)> 등 우수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녀는 여섯 번이나 최우수 여배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고, 90년대 중국에서 그녀의 커리어는 매우 잘 나가던 시기였습니다.

 

 

 

 

비록 그녀의 직업적 성과는 좋았지만, 그녀의 사생활은 좋지 않았는데, 그녀는 두 번 이혼하고, 네 번 낙태한 경험이있고, 열한 살 어린 손홍뢰에게 무참히 버림받은 적도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첫사랑이었던 남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진 그녀는 임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복귀 노력을 위해 "스스로를 아끼지 않는다"는 욕을 먹어가면서도 몰래 동네 위생원으로 달려가 낙태수술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사랑이 끝나버린 후, 딩쟈리는 배우 후광촨(胡广川)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2년 차에 딸을 낳았고, 부부가 모두 부족함없이 잘 살 수 있었을텐데, 딩쟈리의 행동에 부주의한 점이 많았습니다. 결혼 생활 중에 남의 집 유부남에게 한눈을 파는 등의 행동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첫번째 결혼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딩쟈리의 두 번째 남편은 명문 대학교의 교원이었지만, 이번에는 결혼 생활 중 남편이 불륜에 빠져 원만하게 지내기 어려웠습니다.

 

 

 

 

두번의 결혼으로 1남 1녀를 낳았고, 그 중 딸인 딩딩(丁丁)은 삼촌댁에 맡겨서 15년째 부모의 사랑을 느껴보지 못했으며, 딩쟈리도 딸을 한 번도 보러가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딩쟈리는 "솔직히, 나는 그때 정말 젊고 이기적이었다. 나는 그 때 내 결혼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결혼이 나에게 희망을 주길 바랐다. 내 마음속에는 아이가 전혀 없었고, 그녀의 마음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어서 그 다음에는 어쩔 수 없었다."고 참회했었습니다.

 

 

 

 

결혼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1999년 연국 <퀴리부인>에서 11세 연하의 손홍뢰를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사랑이었습니다.

 

 

 

 

당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손홍뢰는 아직 무명이었고, 캐스팅을 원하는 감독이 많지 않았습니다. 11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위해 딩쟈리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이용했고, 감독에게 무릎 꿇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지속되지 못했고, 두 사람의 나이 차 때문에 부모님들의 거센 반대에도 부딪혔습니다.

당시 딩쟈리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딩쟈리의 코를 가리키며 "너는 두번이나 이혼했는데, 다른 사람이 왜 너랑 함께 있어야 되고, 또 니가 11살이나 많은데 그 사람이 왜 그럴 필요가 있느냐"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감정은 딩쟈리의 아버지가 말했던 대로 손홍뢰가 급속하게 인기를 얻은 후 얼마 못가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일찍이 <금성수(金星秀)>에서도 이 이야기를 전한 바 있는데, 한 인기 있는 남자 연예인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연예계에 인맥이 넓은 언니를 쫓아다니다가 자기가 인기를 얻고 난 후 재빨리 차버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두고 암암리에 딩쟈리와 손홍뢰를 꼽았다고 합니다.

 

 

 

 

손홍뢰와 결별 이후, 딩쟈리의 애정전선은 뚝 끊어졌고, 더 이상 누구와도 열애설이 나지 않았습니다. <안가(安家)>의 인기에 다시 한번 딩쟈리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모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욕이 쏟아졌습니다. 극 중 판귀위가 많은 사람들의 역정을 불러일으켰지만, 극 외에서 딩쟈리는 불쌍한 사람이었고, 이제 노년에 접어드는 딩쟈리가 자신의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599959515170341919%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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