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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uku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어느날, 자희태후의 총애를 받던 태감총관(太监总管) 소덕장(小德张)이 갑자기 유용령(裕容龄) 격격(格格, 만주족 공주를 일컫는 말)의 귀에 대고 한 마디 말을 하였습니다. 격격은 버럭 화를 내며 손을 들어 소덕장의 뺨을 때리고는 화를 내었습니다. "이 뻔뻔한 놈아, 너도 내가 누군지 안 보이는 것이냐! 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알고있는 것이냐!" 소덕장(小德张), 본명은 장덕(张德)이며, 궁내태감(宫内太监) 서열은 "란(兰)"으로, 일명 장란덕(张兰德)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자희 태후는 "항태(恒泰)"라는 이름을 하사하였고, 청나라 말기의 마지막 태감총관(太监总管)이었습니다. 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 중에 소덕장의 캐릭터가 있다고 합니다. 소덕장의 일생은 청나라의 멸망을 증언..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 청나라 시절, 가장 유명했던 몇 명의 환관들은 모두 청나라 말기 출신인데다 서태후와도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안덕해, 이연영, 최옥귀(安德海,李莲英,崔玉贵) 등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인지도나 권력의 크기 정도를 따지면 이연영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윤택하고 인생의 끝까지 결과가 좋았던 사람은 청나라의 마지막 "홍인태감(红人太监)"이었던 소덕장(小德张)이라고 합니다. 소덕장의 출세는 자희태후(慈禧太后)에서 시작되어 융유태후(隆裕太后)때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는 이연영의 후계자였으며, 청나라 마지막 태감의 총 책임자로, 홍인태감들 중에서 결말이 가장 좋았던 인물이라고 하네요. 입궁한지 22년차, 4년간 대총관(大总管)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