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업체들의 중국시장 철수?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은 오늘날 세계 2위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했고,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것! 바로 누가 중국 시장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마음을 얻는 것은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소비 능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중국 시장에는 외국 브랜드가 대거 진출했는데요, 적지 않은 외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대 변화에 따른 중국인들의 소비관도 커지고, 중국 토종 브랜드가 부상함에 따라서 외국 브랜드는 중국에서 머무를 수록 점점 더 나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10여 년 사이, 해외 유통 업체들이 대거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중국에서 짭짤한 수익을 얻었었지만, 이제는 중국에서 있을수록 어려워진다면서 유명한 해외 유통업체들마저 적지 않은 숫자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들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패주(败走)'를 불러왔을까요?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의 충격 때문인지, 2014년 즈음에는 중국에서 거대 유통업체들의 소매 판매 실적이 줄줄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합니다. 201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된 테스코가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를 선언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화룬(华润)'에 매각한 것과 같습니다.

 

 

 

 

또, 2019년에는 '쑤닝이꺼우(苏宁易购)'가 까르푸의 중국 지분 80%를 47억 위안에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즉, 까르푸가 중국 시장을 버리고 떠난다는 의미입니다.

 

 

까르푸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매우 친숙하지만, 그것이 이미 중국에서 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까르푸는 '지분 매각'을 선택했고, 또 다른 국제 소매유통업자인 월마트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월마트는 중국에서 2019년 상반기 중 전국적으로 10여 곳의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마트는 온라인 상거래 및 신규 유통업체의 충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지 20여 년이 지난 메트로 AG(麦德龙)마저 최근 몇 년 새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업무에서 대부분의 통제권이 넘어갔을 뿐만 아니라, 여러개의 점포가 중국 내에서 문을 닫은 것이죠.

 

 

 

세계 3대 유통 빅3가 중국에서 철수했는데, 이번엔 또 어떤 업체가 철수하는가?

 

 

 

까르푸, 월마트, 메트로 AG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또 다른 유통업체는 바로 영국의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TESCO)입니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테스코는 2020년 2월 25일 중국 내 자산을 25억 위안에 화룬에 매각했습니다.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가 지분 매각을 선택해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이죠.

 

 

테스코는 설립 이후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유명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세계 3위 유통업체로 성장하여 수십만 명의 직원을 거느렸는데요, 세계500대 기업 차트에서 테스코의 연간 매출은 5880억 위안 정도를 기록하여 103위에 올랐습니다. 그런 거물급 유통업체가 결국 중국 시장에서 패주하게 된 것입니다.

 

 

 

 

테스코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시기부터 까르푸, 월마트 등에 비해 늦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래서 시장 진입초기부터 점유율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서 수년간 테스코는 전반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온라인 상거래가 부상하면서 테스코의 중국 시장에서 생존은 더욱 힘겨워졌습니다.

한동안 버텨온 테스코는 결국 중국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중국 진출 후 지지부진하여 다시 철수하는 '수토불복(水土不服)'의 이유는 무엇에서 비롯되었을까요?

 

 

아마도 중국의 온라인 상거래의 발전기술 속도에 미처 따라가지 못한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도 중국 내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467458773380636450%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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