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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심각한 남아선호사상

hanyuku 2020. 2. 19.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때 이후부터 약 천년 동안 전족이 실시 되었습니다. 송나라때는 그저 발을 꽁꽁 싸매던 것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어린 여자아이의 발을 두 방향으로 접고 천으로 꽁공 싸맨 뒤 꿰매어 작은 신발을 신겨 자라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으면 발가락 뼈가 부러지고 굽고 자라지 못하면서 작은 발이 만들어지는데요, 이상적인 전족의 크기는 점점 작아졌고,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에는 삼촌금련(三寸金莲), 즉 성인 여성의 발이 10cm(3촌) 이하인 것을 으뜸으로 쳤습니다.

 

 

뼈를 꺾는 전족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 노동력을 상실하였으며, 평생 관리해줘야 하는 등 여성에게 평생 동안 족쇄로 작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토록 여성을 억압하는 전족이 널리 퍼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작은 전족을 가진 여성은 순종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고통스러운 전족 과정을 잘 견뎌내고 작은 전족을 가지게 된 여성은 남들보다 순종적인 성격이라고 여겨져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전족은 여성의 괄약근을 강화시킨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전족을 한 여성은 남편을 성적으로 만족시키기 좋다고 생각되었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전족을 한 여성은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집안일을 잘 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남성의 기쁨을위해 여성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기형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남존여비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은 3000년 전부터 집안의 상속이나 제사와 같은 중요한 집안일을 모두 아들, 특히 장남에게 맡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아들이 없으면 양자를 데려와서라도 가계를 이어가게 했는데, 이러한 종법은 남존여비의 관념이 굳어지게 되는데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남아선호사상은 3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어떤 가정은 11명의 딸을 연달아 낳고, 12번째에 아들을 낳는데 성공한 가족의 이야기가 기사로 소개가 되었는데요, 이 가정의 부모는 23세에 첫째 딸을 낳은 뒤로 27년간 총 11명의 딸들을 보았고, 50세가 되어서야 막내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래서 막내 아들이 20세가 되자 그들 부부는 70대가 되었습니다.

 

 

 

이 가정은 부유하지도 않은데 아이들이 많아서 모두 다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1명의 딸들 중 가장 고학력자가 맏이인 큰딸인데, 그마저도 고등학교를 마치고 북경에 있는 어떤 대학의 합격통지서를 받아만 보았을 뿐이라고 합니다. 다른 동생들은 대부분 고등학교에 가지 못하고 중졸, 초졸, 혹은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도 심심찮게 있습니다.

 

막내인 아들이 다 자라자 결혼을 해야하는데, 부모는 고령에다가 너무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집안의 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나들이 돈을 모아서 결혼식 비용으로 약 10만 위안정도를 지출하였고, 집을 사는데 20만 위안 정도를 사용하여 샤오셴성(小县城)에 약 30평대 집을 장만하였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이러한 극단적인 남아선호사상에 대한 사례를 좋게 보고있지는 않은데요, 이와 같은 사례를 들며 중국 내에서의 남아선호 사상을 비판하고 있는 목소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무조건 많이 아이를 낳는 것을 비판하는 이유로 첫째, 생활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의 사례에서처럼 아들을 낳을때가지 계속 아이를 낳는다면, 수입은 정해져있고, 부양 가족들은 많아지니 점점 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의식주 문제를 제외하고라도,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 기회를 받기조차 어려울 것이고, 어린 나이부터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계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비극적인 일이지요.

 

 

둘째, 위의 사례에 나온 가정처럼 심한 남아선호사상을 가진 가정에서 태어난 딸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될 것입니다. 단지 딸로 태어났다는 것 하나 때문에 그 아이들은 자신에게 아들만큼 사랑받지 못하고, 자신의 꿈이나 미래를 위하기 보다는 당장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너무나 불공평한 일입니다.

 

 

셋째, 이러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들은 집안에서 막내로 가장 편애받고, 또 아들이라서 더욱 편애받고 자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장한다면 연약하고 독립적인 능력이 부족하게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편애로 인해 그렇게 귀한 아들의 성장과 발전을 오히려 저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때, 중국에서도 이제는 자녀의 성별이 어떻든 낳아서 잘 교육시키고 성장해나갈 수 있게끔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hare?context=%7B%22nid%22%3A%22news_9403397321782946919%22%2C%22ssid%22%3A%22%22%7D&pageType=1

 

夫妻连生11个女儿才得儿子,姐姐凑32万给弟弟买房结婚,有点心酸

文|小鱼奶爸日记原创,欢迎个人转发和分享 过去都说养儿防老,很多家庭存在重男轻女的思想,如果前几胎生的是女儿,举全家之力也要一直生到儿子为止。 尽管目前这种情况已经得到了极大程度的改善,但仍有人执着于此,不仅拉低了全家的生活质量,也改变了孩子的一生。 谈及这个话题,不知大家还记得为了给弟弟买房结婚,一共凑了32万的11个姐姐吗?这件事情还有后续,说起来实在令人唏嘘。 为这一个儿子,全家人经历了什么? 当时这个家庭被人关注,是因为婚礼现场的一个视频:11名女子穿着款式相同的红色T恤,上面的编号一直从1延伸到1

mbd.baidu.com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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