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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yuku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중국 역사에서 유교, 도교, 불교는 줄곧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유교는 정통으로 받아들여져 통치자들의 추앙을 받아온 반면, 도교는 한동안 국교였었고, 이 둘에 비해 불교는 비교적 외래자(外来者)였습니다. "도사는 난세에 하산하고, 성세에 산을 봉한다(道士乱世下山,盛世封山)"는 말은 도교가 오랜 세월 중국 역사 속에서 우국우민(忧国忧民)의 형태로 살아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실 정말로 중국 역사 속에서 도교의 도사들은 국가의 역사적 변혁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인물이 바로 국가와 백성을 위해 걱정하는 도사였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1957년, 베이징에서 전국도교협회(全国道教协会)가 성대하게 개최되..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1949년, 중국 본토에서 장개석의 군영은 힘을 잃고 맞은 편의 대만으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장개석은 이사 과정에서 본토에서 수탈한 금은을 대량으로 가져간 것 외에 세 사람을 함께 데려갔습니다. 장개석은 이들 세 사람을 '나라의 보물'이라고 여겨 반드시 데려가야 된다고 하였는데요, 과연 이 세 사람들은 누구이며 왜 '나라의 보물'로 여겨졌을까요? 공덕성(孔德成) 첫 번째 인물은 바로 공덕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오래된 문명에는 통치자를 위한 문화의 통로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통치자의 권력 장악의 합법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시킵니다. 유럽에서는 교황이, 서아시아에서는 대 이맘(이슬람 교단의 지도자)과 대 아홍(이슬람 교리 교사)가 그 역할을 맡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