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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바 황제 장샤오룽(张小龙)의 이야기

hanyuku 2021. 10. 7.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최근 중국에선 드라마 <아재타향정호적(我在他乡挺好的)>에서 몇 명의 여자아이들이 베이징에 상경해서 분투하는 모습을 그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서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직장에서의 투쟁은 이제 대다수 젊은이들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9시부터 5시까지 출근해서 일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긴 시간 야근을 하기도 합니다. 칼퇴하고 나만의 여유를 갖기란 불가능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 사회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가정을 이룬 사람들의 경우, 가계 지출, 주택 대출, 자동차 대출 등등은 몸을 짓누르는 큰 바위같은 존재들입니다. 이 때문에 발 걸음을 옮기기가 쉽지 않고, 심지어는 숨이 막힐 정도로 눌려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무너져 크게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다 울고난 후에는 그래도 또 계속해서 자신이 지고 있는 책임을 짊어지고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살펴볼 기사의 주인공인 장샤오룽(张小龙)은 알바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모든 사람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는 것은 아니며, 모두들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고,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민박집을 만들어서 자신만의 여유로운 세상을 만들거나, 자신의 모든 것을 일에 바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럭저럭 순응해서 지내는 사람도 있고, 출근해서 월급을 루팡하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출근 시간에 잠을 자고 게임을 하거나, 아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사장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심지어 아침잠을 더 자게 하기 위해 그의 집 근처에 본사를 두었다고도 하는데요. 이 대단한 억대 알바생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장샤오룽(张小龙)이라는 사람인데요, 그는 위챗 개발자로서 회사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에 남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3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월급과, 적지 않은 회사 지분을 받고도 근무 시간에 잠을 자는 등, 그야말로 중국에서는 알바의 황제로 불리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위챗의 개발자로 알려진 장샤오룽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ns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위챗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위챗은 전 세계에서 12억 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지 오래이고,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교류, 소통, 심지어는 일하거나, 소비할 때도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카톡과 비슷한 것 같네요. 그렇다면 위챗 개발자인 장샤오룽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증명하는 것과 같겟죠.

 

 

 

장샤오룽의 재능이 바로 회사의 재산이다

 

 

장샤오룽은 원래 QQ메일 담당자였습니다. 그는 나중에 무심코 kiki라는 이름의 소셜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발견하였고, 이후 밤새 마화텅(马化腾)에게 이메일을 써서 보냈습니다. 이 기회 덕분에 그는 위챗을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 위챗은 출시 직후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지만, 433일만에 위챗 가입자는 1억명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인해 텐센트가 얻는 수익은 엄청나지만, 관련 통계를 보면 텐센트의 산업과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위챗에 의존해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만큼, 위챗을 만들어낸 장샤오룽은 텐센트에게 매우 중요한 인재이지요.

 

 

이쯤되면 장샤오룽이 위챗을 만들었으니, 매년 그가 벌어들이는 돈이 적지 않고, 생활도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위챗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는 생각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가 밤을 새며 7만여 개의 코드를 썼다거나 하는 그런 노력 말이죠.

 

 

 

그리고 그가 만든 메일 상품은 공짜였고, 그에게 아무런 수입도 주지 않고 있다가 텐센트의 직원이 되고난 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인생의 단계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의 이와 같은 노력이 있은 덕분에 텐센트의 알바 황제로 불렸고, 오늘날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죠.

 

 

위챗이 텐센트에 안겨주는 수익이 엄청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텐센트에서 장샤오룽이 차지하는 위상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의 연봉이 3억 홍콩달러에 달할 뿐만 아니라, 텐센트의 지분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가 상당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당시 장샤오룽의 재산은 140억 위안으로, 후룬 부호순위 388위에 올랐는데, 텐센트의 일개 직원이 140억 위안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텐센트의 사장인 마화텅도 장샤오룽 같은 사람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인재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IT 분야에서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지요. 마화텅은 장샤오룽을 매우 잘 대해주고 존경하며, 그의 요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샤오룽을 텐센트에 붙잡아 둘 수 있다면 회사에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장샤오룽과 마화텅 서로가 함께 이룬 성과이다

 

 

위에서 본 내용에 따르면, 장샤오룽이라는 알바의 황제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텐센트라는 회사에서 존경받는 직원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텐센트 측에서는 그를 위해 각종 규칙을 깨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인재는 모든 회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충분한 재능과 함께 회사에 충분한 부를 창출할 수 있다면 사장이 떠받드는 인재가 될 수 있겠죠.

 

 

지금 장샤오룽이 누리고 있는 대우는 수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부러워하는 생활일지도 모릅니다. 그의 요구는 회사에서 가능한한 다 들어주고, 차가 막히면 회사에서 직접 차가 나와서 그를 태워주고, 아침 잠이 많은 그를 위해 그의 집 근처에 본사를 세워주고, 근무 시간에 잠을 자며 게임을 할 수도 있게 해준다니 과연 텐센트에서 장샤오룽이 가지는 위상이 얼마나 높은가요!

 

 

물론 텐센트가 그를 붙잡은 것은 단순히 그가 위챗이라는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가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주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텐센트와 마화텅 사장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고, 장샤오룽이 자립하도록 내버려두거나 다른 회사에 스카우트되면 텐센트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마화텅은 그를 최대한 만족시켜주며 자신의 회사에 그를 남겨두고 자신의 유능한 조력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죠. 즉, 이렇게 하는 것이 두 사람 모두에게 윈윈인 것입니다.

 

 

 

 

사회에는 성공하기 위한 왕도가 없습니다. 차별화된 대우를 원하고, 양질의 삶을 원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성공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쉽게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9477539224950440743%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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