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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이왕거우(易网购)의 소탐대실 사례?

hanyuku 2021. 3. 4. 08:00

 

안녕하세요 한어고입니다^^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많은 새로운 산업들이 생겨났고, 전자 상거래와 택배업의 빠른 발전은 이것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윈이 창립한 알리바바는 이미 중국인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량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의 부상을 이끌었는데, 예를 들면 징둥, 웨이핀후이, 샤오홍슈(京东、唯品会、小红书) 등의 쇼핑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미 10여년 전 부터, '전자상거래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윈은 앞으로 '절반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이 도산하고 전자 상거래업이 부상할 것'이라고 하였었습니다. 전자 상거래업이 발전하는 강세 속에서 마윈은 이번엔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마 회장은 공개 석상에서 앞으로 10~20년 내에 전자상거래가 신() 소매업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 소매업은 발전 단계에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알리바바 산하의 상마생선(盒马生鲜)과 대윤발(大润发)이 창업한 상초(商超)를 인수한 것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통은 아직 성장 단계이고, 앞으로 어떤 성과가 나오게 될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아직도 전자 상거래는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요.

 

 

 

지난해 6월 21일, 핀둬둬(拼多多)의 시가가 1000억 달러가 넘는 등 미국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핀둬둬 창업자인 황정(黄峥)은 454억 달러의 시가 총액으로 43.3%의 지분을 보유하여, 마윈을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80년대 후반 세대가 되었습니다. 1주일 뒤엔, 황 회장의 최고 경영자직 사퇴와 1000억 위안 상당의 주식 분할을 통해 투자자를 격려하거나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급진전 행보는 창업주 중 가장 믿음직한 사람이 되겠다는 황정의 말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승리에 휩쓸리지 말고, 플랫폼, 투자자, 입주기업,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야 된다고 하였는데요, 과연 돤잉핑(段永平)의 제자답습니다.

 

 

현재 전자 상거래업의 발전은 비교적 성숙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의 생활에 아주 큰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많은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든 발전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일단, 범죄자에게 이용당하면, 그 결과는 상당히 심각해질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일부 무등록 전자 상거래 기업은 인터넷 쇼핑을 쉽게 할 수 있다는 틈새를 통해 소비자들을 속일 수 있습니다.

 

 

이왕거우(易网购)는 201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 상거래에 주력했습니다. 징둥과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데 이어, 중국 전자 상거래 업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왕거우는 처음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지 않은 채로 창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반면,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 상거래 방식에서 점점 성장하여 농산물 시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하였고, 게다가 핀둬둬의 성장은 비즈니스 기회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왕거우가 소셜 커머스로 변신하자, 2021년까지 소셜 커머스의 맏형이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기도 하였죠.

 

 

 

창업 초기에는, 반드시 일정한 자금으로 운영해야 했습니다. 처음부터 신속하게 돈을 돌려줄 수 있는 업종은 거의 없으며, 이것은 이왕거우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장기적인 성장 목표와 포지셔닝이 부족한 것은 물론, 이왕거우의 기술과 자금도 부족했습니다. 업무 영역의 변동이 잦아지면서 실패도 가속화되었습니다.

 

 

두 차례의 시행 착오를 겪은 뒤, 창업자인 구용룽(贾永龙)은 '앙큼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이왕거우는 '고액 환금' 방식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았습니다. 2018년 2분기 말, 현재 이왕거우의 회원 수는 1200만 명입니다. 그해 쌍십일절 기간에 거래량은 5000만 건을 돌파하였고, 이는 천문학적인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거래익은 260억 위안을 돌파하였는데, 그만큼 속은 사람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이왕거우의 고액 현금 회수는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실제로 이왕거우 플랫폼에서 돈을 쓰고 대금을 확인하면, 기존의 소비 금액을 웃돌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막대한 거액의 혜택의 유혹에 힘입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왕거우 매장을 찾고, 그 이용자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례로 예를 들면, "1000위안 채널"에서 판매가 1130 위안의 피칸을 구입했다고 가정합니다. 1000위안에 30위안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물건을 받으면 플랫폼에서 당신에게 1130 위안을 돌려줍니다. 은행에서 인출할때 수수료 5%를 빼고 실제로 입금되는 돈은 1073.5위안입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소비자는 상품 외에 43.5 위안의 순이익을 낼 수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좋은 혜택 때문에 자연히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오게 되었지요. 이 때문에, 아저씨,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를 막론하고 하루 종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심지어 인터넷 쇼핑으로 돈 벌 궁리만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자 상거래 플랫폼은 현금 환원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왕거우의 자금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물건을 늦게 받고 현금 환급도 늦어지자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었던 것이지요.

 

2019년 말, 이왕거우 플랫폼의 고위층이 수백억 위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금은 전자 상거래 산업이 성숙하여,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상품 구매가 더욱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듯이, 물건을 살때는 반드시 털끝 만큼의 이익 때문에 큰 손해를 보아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참고기사>

https://mbd.baidu.com/newspage/data/landingsuper?context=%7B%22nid%22%3A%22news_10092647896865594628%22%7D&n_type=-1&p_fr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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